오동나무가 자라는 한국식 정원을 찾은 유럽인 맞이  /김옥인

 


얼마 전부터 우리 전원을 방문하겠다는 독일, 스위스, 남프랑스 연합  '정원 연구회'의 연락을 받았다.


친구 조경설계가의 작업이 여러 잡지와 방송에 소개 되기 시작한지 몇년이 지나자,  

이 조경가가 시험적으로 일구는 우리 전원에 대한 호기심의 발동으로 찾아 오겠다는 것이다.


부담이 되었지만  조경가 자신의 고용 정원사를 대동하여 

한달여 전부터 전원전체를 정리하며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갔다.

나는 당일에 손님 접대를 위해 몇가지 음식 장만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근간 날이 닥아오는 가운데 내가 일로 출장을 나가면

딸애가 내대신 전원정리를 하며  밤에 

정돈되는 상황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었다 .


재작년 전원 한 곳에 심어 논 오동나무가 이번 여름에 쑥쑥 자라나  

제법 한국 정원모습을  보이는 것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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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드디어 8월 5일 비엔나에 도착했다.

저녁나절 비엔나산책에 대동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요즘 비엔나에서 현대감각이 뛰어난다는 호평을 받는 

그들의 숙소 다니엘호텔로 가니 삼심여명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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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벨베데레 정원부터 산책하며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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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츄리히로 부터 찾아 온  기획자 한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