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유순애
2003.09.19 07:51:13 (*.88.251.173)
안녕하세요?순애언니.
언니의 근황을 이곳에서 보면서도 선뜻 글을 올리기가 쑥스럽다고나 할까?
헌데 저는 언니의 이름을 보며 언니의 귀엽고 밝은 모습(예전의)을 떠올리며
바로 언니의 어머님 모습이 떠올랐어요.
화도교회의(참 어려운 동네 였죠?) 주일 학교 에서 어린아이 들을 위하여 동심으로 돌아가셔서 귀엽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모습 .
근 3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그리고 저혼자 생각해보곤 했지요.그때의 좋은 말씀과 교훈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변화된 인생을 살아갈까!
지금 제나이가 그때의 어머님 나이 쯤 되고 보니 정말 능력이 많으신 분이었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그후의 어머님 소식을 몰라 연세가 많으실텐데 혹시나 하며 언니에게 물어볼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활동하시며 책도 내셨다니 정말로 존경스럽고 감탄스러울 뿐이예요.
인일의 장한 어머니는 여시 한국을 대표하는 어머니십니다.
인일의 어머니 화이팅!!!!!!(할머니 회이팅!!!!!!(:ab)
언니의 근황을 이곳에서 보면서도 선뜻 글을 올리기가 쑥스럽다고나 할까?
헌데 저는 언니의 이름을 보며 언니의 귀엽고 밝은 모습(예전의)을 떠올리며
바로 언니의 어머님 모습이 떠올랐어요.
화도교회의(참 어려운 동네 였죠?) 주일 학교 에서 어린아이 들을 위하여 동심으로 돌아가셔서 귀엽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모습 .
근 3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그리고 저혼자 생각해보곤 했지요.그때의 좋은 말씀과 교훈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변화된 인생을 살아갈까!
지금 제나이가 그때의 어머님 나이 쯤 되고 보니 정말 능력이 많으신 분이었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그후의 어머님 소식을 몰라 연세가 많으실텐데 혹시나 하며 언니에게 물어볼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활동하시며 책도 내셨다니 정말로 존경스럽고 감탄스러울 뿐이예요.
인일의 장한 어머니는 여시 한국을 대표하는 어머니십니다.
인일의 어머니 화이팅!!!!!!(할머니 회이팅!!!!!!(:ab)
2003.10.29 12:58:52 (*.222.7.165)
오늘 새벽 큰 어머니와 언니 얘기 하며 교회에서 내려왔는데...
언니가 데모하는 아이들에게 기업을 멋지게 이뤄 서울대 아이들 갖다 쓰라고 ..
큰엄마가 언니가 저의 삶에 모델이 되어 주신 건 저에겐 너무나 큰 축복이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언니가 데모하는 아이들에게 기업을 멋지게 이뤄 서울대 아이들 갖다 쓰라고 ..
큰엄마가 언니가 저의 삶에 모델이 되어 주신 건 저에겐 너무나 큰 축복이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2006.01.13 03:12:40 (*.33.187.246)
유순애,
순애야, 어쩌다 네 어머니에대한 이 글을 읽게 되었어. 내 기억으로도 너의 어머니, 너의 언니들 네 말대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었어. 네게 썼다가 잃어 버렸다던 네게 쓴 편지에 그런 이야기를 했지. 너의 집에 놀러간 적이 몇번 있었는 데 갈 때마다, 너의 집에 늘비한 그림이며, 미술도구, 그리고 비싼 음악기구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단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더욱 더 부러웠던것은 바로 너였어. 그 시절 보기 힘들게 가정이 좋았던 그 식구의 일원이었던 네가 마치 공주보다도 더 크게 보였지. 그렇게 집안을 훌륭하게 세우신 너의 어머니가 무척 존경스러웠고, 그 어머니가 하셨던 일 중에 내가 딸아 한 것이 두가지: 하나는 정성스레 두 아들의 육아일기를 쓰며 아이들을 기른 것, 그리고 어린 아들들이 혹이나 피아노를 치고 싶지 않을까 싶어, 어려운 살림에 월부로 무작정 싸구려나마 피아노를 사놓고 누구라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하기를 바랐던것 그 두가지야. 오랜 세월동안 아무도 피아노를칠 줄 몰랐는 데, 기적처럼 어느날 중학교 2학년이던 작은 아들왈, "Mom, can I take a piano lesson?" 그러다가 그애는 음대들 갔으니, 내가 어릴 때 너의 어머니 존경하고 너를 부러워하던 덕을 조금은 본 편이지.
순애야, 어쩌다 네 어머니에대한 이 글을 읽게 되었어. 내 기억으로도 너의 어머니, 너의 언니들 네 말대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었어. 네게 썼다가 잃어 버렸다던 네게 쓴 편지에 그런 이야기를 했지. 너의 집에 놀러간 적이 몇번 있었는 데 갈 때마다, 너의 집에 늘비한 그림이며, 미술도구, 그리고 비싼 음악기구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단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더욱 더 부러웠던것은 바로 너였어. 그 시절 보기 힘들게 가정이 좋았던 그 식구의 일원이었던 네가 마치 공주보다도 더 크게 보였지. 그렇게 집안을 훌륭하게 세우신 너의 어머니가 무척 존경스러웠고, 그 어머니가 하셨던 일 중에 내가 딸아 한 것이 두가지: 하나는 정성스레 두 아들의 육아일기를 쓰며 아이들을 기른 것, 그리고 어린 아들들이 혹이나 피아노를 치고 싶지 않을까 싶어, 어려운 살림에 월부로 무작정 싸구려나마 피아노를 사놓고 누구라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하기를 바랐던것 그 두가지야. 오랜 세월동안 아무도 피아노를칠 줄 몰랐는 데, 기적처럼 어느날 중학교 2학년이던 작은 아들왈, "Mom, can I take a piano lesson?" 그러다가 그애는 음대들 갔으니, 내가 어릴 때 너의 어머니 존경하고 너를 부러워하던 덕을 조금은 본 편이지.
2006.02.08 07:14:42 (*.116.45.142)
요즘 미국의 수페볼에서 MVP가 된 [하워드 워드]의 이야기가신문지상을 연일 장식하고 있다. 한국식으론 흑인혼혈인 하워드 스토리에서 무엇이 훌륭한 점인가? 내 생각엔 하워드가 자신을 한국계 흑인으로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결코 좌절하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온 점이 아닌가 한다. 이점은 신이 내린 축복이다. 한국사회도 한인사회도 성공 후에야 그를 받아들이니...얼마나 후진한 사회인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점은 어머니 김영희씨의 기자회견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에 왔을 때의 냉대.....를 기억한다고. (마침, 그 어머니가 우리랑 동세대이므로 훌륭한 어머니로서의 그녀가 마음에 더욱 깊이 느껴진다. 나는 요즈음 그녀를 품에 안고 다닌다. 장한 그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많은 분이다)
선배님 어머니께서는 자매를 모두 경기와 인일을 보내셨다니 수재집안이십니다.
그런 어머니 덕에 우리 동기인 사촌인 성애까지 모두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군요.
박정희할머니의 육아일기는 몇년전에 나왔던 책으로
잘 팔렸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과 같은 이름을 갖은 할머니가 육아일기를 쓰셨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일의 긍지를 심어 주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인일 동문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좋은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