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내 생일은 단풍이 어여쁘게 물 들기 시작하는 때 이다.
내 48회 생일은 생일 이구 뭐구 애가 고3 이니깐
아무 신경도 쓸 겨를 이 없었다.
근데 엄니가 웬일 인지 큰딸 생일에 올라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원래 생일이라 해도 귀찮아서 멱국도 잘 안 끓여 먹는다.
그러나 노인네가 오신다니 어찌 가만 있으리오?
큰 맘먹고 사태 듬뿍 사다가 설설 끓여 쪽쪽 찢어 멱국 끓이고,
불고기도 재어 놓고, 동태전도 부치고,
나물 세가지, 잡채 등 내 깐에는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아! 근데 엄니가 몸이 좀 안 좋다고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딴 때 같으면 "얼씨구! 잘 됐다." 하고 신나 하겠지만
며칠 전에 막냉이딸 생일 때는 그 집가서
하루 주무시기도 한 분인데 큰 딸인 나와는 항상
차별로 대하시는 분이라( 난 어려서 주워 온 줄 알았다....)
무지하게 서운 했다.
울 엄니는 열손꾸락 깨물면 안 아픈 손꾸락이
있으신 분이 었다.
아무렴...! 잘 나가는 막냉이 딸과 내가 같을 수는 없을 테니까...
걱정하는 고3 짜리를 괜찮다 하며 학교 보내 놓고
혼자 컴컴한 방구석에서
눈물 뚝뚝! 떨구다가
특유의 나의 傲氣가 발동 .......
"U~C! 울구 있으믄 누가 나를 위로 해 주랴?
내가 내 생일을 축하하자." ...... 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
보온 도시락에 더운밥, 고기 듬뿍 넣은 멱국,
불고기, 전, 잡채등을 주워 담고 뜨거운 커피담아
배낭에 짊어지고 울 막냉딸 하니(요크셔~ 지금 12살 짜리)를 데불고
윙~~~! 하니 유명산으로 떠났다.
아침 일찍 유명산을 우리 둘이 전세내어
씩씩 땀흘리고 올라가니
하늘은 쪽빛이요...
산아랜 秋色이라....
멱국에 밥말아서 밥 한입 입에 물고
쪽빛하늘 쳐다보고.....
고기한점 하니 멕여주곤 억새 한번 만져보고.....
입에 쫙! 붙는 커피로 입가심하고 둘이 오붓이 조찬을 즐기고
계곡을 휘돌아 내려오니
"어머니나~~~!!!
금강산이 이만 하냐?
설악산이 이만 하냐?"
빨간 아기 단풍잎이 선홍색으로
물 들기 시작.... 잘 왔다고 손짓하니
울적했던 가슴앓이는 씻은 듯이 사라지고
제절로 노랫가락이 나오더라...
방에 틀어 박혀서 울고 짜고 있으면 요래
이쁜걸 어찌볼 수 있었겠나 ?
지금도 눈에 서언한 광경이다.....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그리하여 나의 48회 생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화려한 단풍들의 생일 잔치 였었기에
난 마흔 여덟번 째 생일을 잊지 못한다
내 48회 생일은 생일 이구 뭐구 애가 고3 이니깐
아무 신경도 쓸 겨를 이 없었다.
근데 엄니가 웬일 인지 큰딸 생일에 올라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원래 생일이라 해도 귀찮아서 멱국도 잘 안 끓여 먹는다.
그러나 노인네가 오신다니 어찌 가만 있으리오?
큰 맘먹고 사태 듬뿍 사다가 설설 끓여 쪽쪽 찢어 멱국 끓이고,
불고기도 재어 놓고, 동태전도 부치고,
나물 세가지, 잡채 등 내 깐에는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아! 근데 엄니가 몸이 좀 안 좋다고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딴 때 같으면 "얼씨구! 잘 됐다." 하고 신나 하겠지만
며칠 전에 막냉이딸 생일 때는 그 집가서
하루 주무시기도 한 분인데 큰 딸인 나와는 항상
차별로 대하시는 분이라( 난 어려서 주워 온 줄 알았다....)
무지하게 서운 했다.
울 엄니는 열손꾸락 깨물면 안 아픈 손꾸락이
있으신 분이 었다.
아무렴...! 잘 나가는 막냉이 딸과 내가 같을 수는 없을 테니까...
걱정하는 고3 짜리를 괜찮다 하며 학교 보내 놓고
혼자 컴컴한 방구석에서
눈물 뚝뚝! 떨구다가
특유의 나의 傲氣가 발동 .......
"U~C! 울구 있으믄 누가 나를 위로 해 주랴?
내가 내 생일을 축하하자." ...... 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
보온 도시락에 더운밥, 고기 듬뿍 넣은 멱국,
불고기, 전, 잡채등을 주워 담고 뜨거운 커피담아
배낭에 짊어지고 울 막냉딸 하니(요크셔~ 지금 12살 짜리)를 데불고
윙~~~! 하니 유명산으로 떠났다.
아침 일찍 유명산을 우리 둘이 전세내어
씩씩 땀흘리고 올라가니
하늘은 쪽빛이요...
산아랜 秋色이라....
멱국에 밥말아서 밥 한입 입에 물고
쪽빛하늘 쳐다보고.....
고기한점 하니 멕여주곤 억새 한번 만져보고.....
입에 쫙! 붙는 커피로 입가심하고 둘이 오붓이 조찬을 즐기고
계곡을 휘돌아 내려오니
"어머니나~~~!!!
금강산이 이만 하냐?
설악산이 이만 하냐?"
빨간 아기 단풍잎이 선홍색으로
물 들기 시작.... 잘 왔다고 손짓하니
울적했던 가슴앓이는 씻은 듯이 사라지고
제절로 노랫가락이 나오더라...
방에 틀어 박혀서 울고 짜고 있으면 요래
이쁜걸 어찌볼 수 있었겠나 ?
지금도 눈에 서언한 광경이다.....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그리하여 나의 48회 생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화려한 단풍들의 생일 잔치 였었기에
난 마흔 여덟번 째 생일을 잊지 못한다
2005.09.26 14:58:56 (*.241.92.12)
전 어제 늦게 좀 떨어진 공원에 가서 휘적 휘적 걸어 다니다 들어왔는데요.
태어난 게 그래도 무슨 의미는 있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자전거를 하나 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언니
글 자꾸 쓰세요.
태어난 게 그래도 무슨 의미는 있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자전거를 하나 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언니
글 자꾸 쓰세요.
2005.09.26 15:31:54 (*.79.2.212)
순호온니, 가슴이 짠하고 또 재미도 있고
그랬어요, 저는 시집오기 전에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 공주였거든요. 그런데 시집오니까
찬밥이죠 뭐. 다름이 아니라 신랑이랑 4일 정도 차이라서요.
그냥 중간에 날잡아 차려요. 남편친구만 초대해요.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언니 글 읽으니까 되게 미안하네요.
지금은요. 40넘으면서 부터는 생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그냥 시집오기 전에 죽을 걸 그랬나봐요.(혼나겠다)
언니 글 참 좋아요. 계속 기다릴게요.(x8)
그랬어요, 저는 시집오기 전에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 공주였거든요. 그런데 시집오니까
찬밥이죠 뭐. 다름이 아니라 신랑이랑 4일 정도 차이라서요.
그냥 중간에 날잡아 차려요. 남편친구만 초대해요.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언니 글 읽으니까 되게 미안하네요.
지금은요. 40넘으면서 부터는 생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그냥 시집오기 전에 죽을 걸 그랬나봐요.(혼나겠다)
언니 글 참 좋아요. 계속 기다릴게요.(x8)
2005.09.26 18:07:58 (*.119.234.32)
순호 , 옥규언니 뒤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려요.
이 풍진 세상에 태어난게 정말로 축하할 일 일까는 잘 모르겠는데,
활기 차고 맹렬하게 사시는 모습은 참 닮고 싶습니다.
제 생일이 7월 복중입니다.
우리애 네 다섯살 땐가,
"나는 네 생일에 파티도 해 주고 선물도 사줬는데 너는 선물도 안사주냐 "고
고 했더니 "돈이 없어서 " 라길래 1000원을 주며,
"선물은 받는 사람이 좋아 할것으로 사는 거라고" 기본을 가르쳐서 보냈는데
한참을 지나도 안 오는거예요.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혼자 벤치에 앉아 아이스바를 먹고 있는거예요.
그 땡볕에 . 비닐봉지엔 뭐가 들었는지 옆에 놓고 다리를 흔들어 가며.
" 엄마 머리띠를 사러 2층 선물코너에 갔더니 1000원으로는 모자라서
엄마가 평소에 좋아하는 메론맛바를 식구수대로 3개 사 가지고
제 몫의 것은 오다가 벤치에 앉아 먹었다는 겁니다.
아이스 죽이 되어 깍대기에 조금 붙은 생일선물을 빨며 "잘 했다 "
이 풍진 세상에 태어난게 정말로 축하할 일 일까는 잘 모르겠는데,
활기 차고 맹렬하게 사시는 모습은 참 닮고 싶습니다.
제 생일이 7월 복중입니다.
우리애 네 다섯살 땐가,
"나는 네 생일에 파티도 해 주고 선물도 사줬는데 너는 선물도 안사주냐 "고
고 했더니 "돈이 없어서 " 라길래 1000원을 주며,
"선물은 받는 사람이 좋아 할것으로 사는 거라고" 기본을 가르쳐서 보냈는데
한참을 지나도 안 오는거예요.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혼자 벤치에 앉아 아이스바를 먹고 있는거예요.
그 땡볕에 . 비닐봉지엔 뭐가 들었는지 옆에 놓고 다리를 흔들어 가며.
" 엄마 머리띠를 사러 2층 선물코너에 갔더니 1000원으로는 모자라서
엄마가 평소에 좋아하는 메론맛바를 식구수대로 3개 사 가지고
제 몫의 것은 오다가 벤치에 앉아 먹었다는 겁니다.
아이스 죽이 되어 깍대기에 조금 붙은 생일선물을 빨며 "잘 했다 "
2005.09.27 09:57:30 (*.183.209.250)
명희후배,...
참 부끄러웠어요.
이글을 써 놓고 다시 지우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산 것이 죄는 아니다 하구 그냥 놔 두었습니다
격려 감사해요......(x1)
옥규,혜수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동생들.....(:l)
느이덜을 알게 된것이 올해의 큰수확인것 같다
많이 사랑한다~~~~~(:k)(:l)(:k)
찬정후배~!
드뎌 마주쳤네....
언제 마주 칠라나? 하구 기둘렸지 ::)
찬정후배의 재치넘치는.......
가슴에서 우르르르 쏟아내는........
그글들을 읽으며 꼭한번 보고 싶다~ 했어요
외국에서 기 안죽고 씩씩하게 인일인의 기개로
잘 살아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보기 좋아요
찬정후배~!
14기에만 재밌는 글 올리지 말고 요기에다
좌~~~~르르르르 풀어보세요
난..... 기냥 나의 생활을 일기 쓰듯 쓰는 것이라
미사여구는 못그려요 ::s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웬지 가슴에 묶어 두기엔
가슴이 무겁고 쏟아내고 싶고 또 다른 추억을 담고 싶어
써 본거예요.....
건강하구 아름답게 잘지내시고 요기에서 가끔보기 바래요 (:ab)(:ab)(:ab)
참 부끄러웠어요.
이글을 써 놓고 다시 지우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산 것이 죄는 아니다 하구 그냥 놔 두었습니다
격려 감사해요......(x1)
옥규,혜수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동생들.....(:l)
느이덜을 알게 된것이 올해의 큰수확인것 같다
많이 사랑한다~~~~~(:k)(:l)(:k)
찬정후배~!
드뎌 마주쳤네....
언제 마주 칠라나? 하구 기둘렸지 ::)
찬정후배의 재치넘치는.......
가슴에서 우르르르 쏟아내는........
그글들을 읽으며 꼭한번 보고 싶다~ 했어요
외국에서 기 안죽고 씩씩하게 인일인의 기개로
잘 살아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보기 좋아요
찬정후배~!
14기에만 재밌는 글 올리지 말고 요기에다
좌~~~~르르르르 풀어보세요
난..... 기냥 나의 생활을 일기 쓰듯 쓰는 것이라
미사여구는 못그려요 ::s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웬지 가슴에 묶어 두기엔
가슴이 무겁고 쏟아내고 싶고 또 다른 추억을 담고 싶어
써 본거예요.....
건강하구 아름답게 잘지내시고 요기에서 가끔보기 바래요 (:ab)(:ab)(:ab)
2005.09.27 21:30:27 (*.106.85.112)
순호언니! 안녕하세요?
전 우리기 들어가기도 바빠 가끔 봄날만 눈팅을 했었는데 이 곳에서도 언니를 뵐 수 있네요.
먼저 뒤늦게나마 언니와 옥규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글구 저희기에 오셔서 마음 써 주시는것도 감사드려요.
저도 쌀과 생일에 잊지못할 추억이 있죠.
전엔 가슴 아픈 일일랑 부끄럽고 감추고 싶었는데
나이 쉰이 넘으니 오히려 내 혼자 미소짓게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언니. 언닌 참 포근해요.
뵌 적은 없지만 왠지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고 심통도 부려보고 싶어집니다.
방학 기다리려면 목이 빠지겠지만 방학만 하면 옥규를 졸라서
언니가 허락하신다면 쳐들어 가는 불상사가 생길듯 합니다.
저는 교대라 대학생활을 2년 밖에(후에 다시 하긴 했지만) 못했는데
그 와중에 카톨릭대학생회도 했었어요. 전 송림동 부회장 이었었는데
그당시 카대 회장 했던분께 축제때 초대되어 가기도 했어서 언니가 더 가깝게 느껴지나봐요.
10월달 화려한 외출 잘 다녀오시고 언니를 사랑하는 왕펜입니다요. (:l)(:f)(:y)
전 우리기 들어가기도 바빠 가끔 봄날만 눈팅을 했었는데 이 곳에서도 언니를 뵐 수 있네요.
먼저 뒤늦게나마 언니와 옥규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글구 저희기에 오셔서 마음 써 주시는것도 감사드려요.
저도 쌀과 생일에 잊지못할 추억이 있죠.
전엔 가슴 아픈 일일랑 부끄럽고 감추고 싶었는데
나이 쉰이 넘으니 오히려 내 혼자 미소짓게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언니. 언닌 참 포근해요.
뵌 적은 없지만 왠지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고 심통도 부려보고 싶어집니다.
방학 기다리려면 목이 빠지겠지만 방학만 하면 옥규를 졸라서
언니가 허락하신다면 쳐들어 가는 불상사가 생길듯 합니다.
저는 교대라 대학생활을 2년 밖에(후에 다시 하긴 했지만) 못했는데
그 와중에 카톨릭대학생회도 했었어요. 전 송림동 부회장 이었었는데
그당시 카대 회장 했던분께 축제때 초대되어 가기도 했어서 언니가 더 가깝게 느껴지나봐요.
10월달 화려한 외출 잘 다녀오시고 언니를 사랑하는 왕펜입니다요. (:l)(:f)(:y)
2005.09.28 16:58:15 (*.145.138.44)
저도 언니라 부르고 싶어지네요.
너무 이쁜 대처법인것 같아요. 가끔 들어와 앞 뒤 연결 잘 안됐었는데
왜 언니 주변이 사람으로 시끌벅적한지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되요.
직접 뵙지 못해 조심스럽고 어렵지만 자꾸 언니가 사랑스러워져요.(아랫사람이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건가?)
다음 주면 저도 언니의 그때를 맞이하는데
솔직히 제 자신은 그 날에 별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족들이 기억 못하고 지나가는
건 용서되지 않을 것같아 달력에 동그라미하고 빨간펜으로 토도 달아놓고 안내방송도 미리 해야겠네요. 음력이라 저도 기억 못하거든요.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언니 글 덕분에 생각이 났어요. 가족들한테서 강제로라도 사랑한다는 말 받아내야 잔잔한 가슴으로 살 수 있거든요.
저는 힘든일 있으면 무조건 이불덮고 잤어요. 낮에도 잊으려고 누우면 깊은 잠에
빠지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꾸로 자다가도 깨요.
저번 주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 가슴이 답답해서 늦은 시간인데도
관악산으로 도망갔어요. 다시 마음에 평안이 오더라고요.
주변으로 넘치는 힘과 삶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글 또 기대할게요.
저도 신영이처럼 언니의 왕펜이 되가고 있나봐요.
너무 이쁜 대처법인것 같아요. 가끔 들어와 앞 뒤 연결 잘 안됐었는데
왜 언니 주변이 사람으로 시끌벅적한지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되요.
직접 뵙지 못해 조심스럽고 어렵지만 자꾸 언니가 사랑스러워져요.(아랫사람이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건가?)
다음 주면 저도 언니의 그때를 맞이하는데
솔직히 제 자신은 그 날에 별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족들이 기억 못하고 지나가는
건 용서되지 않을 것같아 달력에 동그라미하고 빨간펜으로 토도 달아놓고 안내방송도 미리 해야겠네요. 음력이라 저도 기억 못하거든요.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언니 글 덕분에 생각이 났어요. 가족들한테서 강제로라도 사랑한다는 말 받아내야 잔잔한 가슴으로 살 수 있거든요.
저는 힘든일 있으면 무조건 이불덮고 잤어요. 낮에도 잊으려고 누우면 깊은 잠에
빠지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꾸로 자다가도 깨요.
저번 주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 가슴이 답답해서 늦은 시간인데도
관악산으로 도망갔어요. 다시 마음에 평안이 오더라고요.
주변으로 넘치는 힘과 삶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글 또 기대할게요.
저도 신영이처럼 언니의 왕펜이 되가고 있나봐요.
2005.09.28 18:31:06 (*.121.85.204)
아이~!
챙피해...(::$)
우리 후배들이 이언니 부끄러울까봐 들러리 서주네... (:x)(:f)(:z)(:f)(:x)(:f)(:z)(:f)
어줍잖은 글보고 격려해줘서 감사해요 (:w)
살면서 참 어려운 고비 넘길적 마다 인일의
자부심은 놓지 않았던것 같아요
서로 좋은 본보기를 보이면서 아름답게 살길 바랍니다...(:ab)(:ab)(:ab)
챙피해...(::$)
우리 후배들이 이언니 부끄러울까봐 들러리 서주네... (:x)(:f)(:z)(:f)(:x)(:f)(:z)(:f)
어줍잖은 글보고 격려해줘서 감사해요 (:w)
살면서 참 어려운 고비 넘길적 마다 인일의
자부심은 놓지 않았던것 같아요
서로 좋은 본보기를 보이면서 아름답게 살길 바랍니다...(:ab)(:ab)(:ab)
2005.09.28 20:59:45 (*.79.118.192)
순호언니 지났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옥규야 생일 축하해.
울적했던 오늘 언니 글 읽으면서 힘을 얻었어요.
아무리 두렵고 힘든 생황이 와도 희망은 있으니까요.
몇 년전 부터는 기념일두 깜빡 잊어 먹구 사는데 이젠 안 그럴 거예요.
왜 그랬냐면요.
특히나 생일은 생각나는대루 양력이 됐다 음력이 됐다 해서
친정 식구들은 올해는 어떤 걸루 지내냐구 물어본답니다.
제 생각으론 동지생이니 음력이 맞는 것인데..
정 화처럼 달력에 동그라미라도 그려 놓을까 봐요.
안그럼 우리 모두 이제부터 생일 치루지 말구 지금 이 나이루
지내는 건 어떨까요?
옥규야 생일 축하해.
울적했던 오늘 언니 글 읽으면서 힘을 얻었어요.
아무리 두렵고 힘든 생황이 와도 희망은 있으니까요.
몇 년전 부터는 기념일두 깜빡 잊어 먹구 사는데 이젠 안 그럴 거예요.
왜 그랬냐면요.
특히나 생일은 생각나는대루 양력이 됐다 음력이 됐다 해서
친정 식구들은 올해는 어떤 걸루 지내냐구 물어본답니다.
제 생각으론 동지생이니 음력이 맞는 것인데..
정 화처럼 달력에 동그라미라도 그려 놓을까 봐요.
안그럼 우리 모두 이제부터 생일 치루지 말구 지금 이 나이루
지내는 건 어떨까요?
2005.09.29 09:45:15 (*.183.209.227)
경래~! 글 읽어 주고 축하 해줘서 고마워
동생이 많이 아파?
항상 차분하고 여유로운 경래가 동생 때문에 울적했나 보지?
수술 잘 되길 기도 할께....
내 생일이 음력으로 하믄 추석 전날이라
어렸을 땐 미리 송편도 먹고 그런대로 생일을 얻어 먹었는데
아~시집을 가서 보니깐 추석 전날 일하느라 생일은 커녕
찬밥 찾아 먹기도 힘들더라구
그래서 아주 태어난 해 양력 날짜를 찾아
찾아먹자 했는데 고거이가 또 귀찮더라구....ㅋㅋㅋ
올해는 사위가 신경 써서
식구들 모두 불러 대접 한다네.... (아직 안 지났어~~~)
에헴! 하며 즐겨야지...요기서 옛 야그하며 웃어 보네
그래 봤자 세월 가는 소리 이지 뭘.... (:c)
동생이 많이 아파?
항상 차분하고 여유로운 경래가 동생 때문에 울적했나 보지?
수술 잘 되길 기도 할께....
내 생일이 음력으로 하믄 추석 전날이라
어렸을 땐 미리 송편도 먹고 그런대로 생일을 얻어 먹었는데
아~시집을 가서 보니깐 추석 전날 일하느라 생일은 커녕
찬밥 찾아 먹기도 힘들더라구
그래서 아주 태어난 해 양력 날짜를 찾아
찾아먹자 했는데 고거이가 또 귀찮더라구....ㅋㅋㅋ
올해는 사위가 신경 써서
식구들 모두 불러 대접 한다네.... (아직 안 지났어~~~)
에헴! 하며 즐겨야지...요기서 옛 야그하며 웃어 보네
그래 봤자 세월 가는 소리 이지 뭘.... (:c)
2005.09.29 17:53:14 (*.203.25.130)
정말로 금쪽같은 사위이네요
장모님 컴퓨터도 새로 사주고
생일도 그렇고요
봄날에서 생일축하 크게 해드리지 않을까요?
꼭 생일날만 해야 하는 법은 없잔아요
인터넷 생일잔치가 또 기가막히게 감격적이예요
말만하면 뭐든지 인터넷으로 선물도 주지요
노래도 해주지요
반짝이가 번쩍대고 막 돌아가지요
여기저기서 축하의 글 마구 올려주지요
지가 축하의 노래 불러서 올려드릴까요?
말씀만하세요. 뽕짝, 팝송, 다 되요
이제는 즐겁고 기쁜 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d
장모님 컴퓨터도 새로 사주고
생일도 그렇고요
봄날에서 생일축하 크게 해드리지 않을까요?
꼭 생일날만 해야 하는 법은 없잔아요
인터넷 생일잔치가 또 기가막히게 감격적이예요
말만하면 뭐든지 인터넷으로 선물도 주지요
노래도 해주지요
반짝이가 번쩍대고 막 돌아가지요
여기저기서 축하의 글 마구 올려주지요
지가 축하의 노래 불러서 올려드릴까요?
말씀만하세요. 뽕짝, 팝송, 다 되요
이제는 즐겁고 기쁜 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d
2005.09.29 22:35:42 (*.237.208.46)
순호언니.
본인 손으로 안 차려드시고
이젠 앉아있기만 하면 되네요.
올핸 뜻깊은 한 해였기를 바래요.
저도 그러니까요.
저도 언니 연세쯤 되면 언니처럼
아무 곳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그냥 꿈을 꾸는 걸로 족할 것 같네요.
아직은 꼬맹이가 치마 자락을 잡고 있어서...
생신 축하드려요.
언제나 행복하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옥규야,
26일이 생일이었니?
춘선이 생일이랑 같았네.
춘선인 우리끼리 미리 만나 생일 축하도 해주고
그날도 기분이 좋아 가지고 한밤에 전화해서 횡설수설하더구만.
공연히 엄청 죄지은 것 같은 기분이다.
무진장 많은 일을 혼자 빡시게(경숙이 표현) 처리하면서도
그런 날엔 혼자 돌아다녔을 걸 생각하니.....
내년엔 꼭 잊지 않고 축하해줄게.
옥규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해.(:l)
본인 손으로 안 차려드시고
이젠 앉아있기만 하면 되네요.
올핸 뜻깊은 한 해였기를 바래요.
저도 그러니까요.
저도 언니 연세쯤 되면 언니처럼
아무 곳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그냥 꿈을 꾸는 걸로 족할 것 같네요.
아직은 꼬맹이가 치마 자락을 잡고 있어서...
생신 축하드려요.
언제나 행복하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옥규야,
26일이 생일이었니?
춘선이 생일이랑 같았네.
춘선인 우리끼리 미리 만나 생일 축하도 해주고
그날도 기분이 좋아 가지고 한밤에 전화해서 횡설수설하더구만.
공연히 엄청 죄지은 것 같은 기분이다.
무진장 많은 일을 혼자 빡시게(경숙이 표현) 처리하면서도
그런 날엔 혼자 돌아다녔을 걸 생각하니.....
내년엔 꼭 잊지 않고 축하해줄게.
옥규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해.(:l)
2005.09.30 07:41:25 (*.221.72.237)
내 18번 있잖니.
-미워하지만 말고 왕따시켜 줘.-
나 원래 혼자 잘 돌아다니잖아~
쉬는 시간이거든.
즐겁고 쾌적한 산책이었어.
하늘은 쪽빛이요...
산아랜 秋色이라....
카~~~ 됴타~~
-미워하지만 말고 왕따시켜 줘.-
나 원래 혼자 잘 돌아다니잖아~
쉬는 시간이거든.
즐겁고 쾌적한 산책이었어.
하늘은 쪽빛이요...
산아랜 秋色이라....
카~~~ 됴타~~
2005.09.30 08:56:35 (*.46.165.16)
순호후배!
오랫만에 인일 홈피에 들어와서 봄날 모임얘기랑 순호후배 글 읽으니까 반갑고 정겨워.
늘 솔직하고 명쾌해서 옆에 있는 듯이 다정함을 느끼게 해주는 순호후배는 오랬동안 알고 지낸것 처럼 친근한 생각이 드는구먼.
인일 의밤 행사에 볼수 있겠지?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구... 안녕!!
오랫만에 인일 홈피에 들어와서 봄날 모임얘기랑 순호후배 글 읽으니까 반갑고 정겨워.
늘 솔직하고 명쾌해서 옆에 있는 듯이 다정함을 느끼게 해주는 순호후배는 오랬동안 알고 지낸것 처럼 친근한 생각이 드는구먼.
인일 의밤 행사에 볼수 있겠지?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구... 안녕!!
2005.09.30 08:59:20 (*.183.209.246)
리자온~! 은경이~!
고마워.....(:w)
바쁜사람들이 이런저런 신경들을 써주고,,,,
몸둘바를 모르겠네 (x12)
근데 기분은......
캬~~~됴타~~ (x18)(x18)(x18)
고마워.....(:w)
바쁜사람들이 이런저런 신경들을 써주고,,,,
몸둘바를 모르겠네 (x12)
근데 기분은......
캬~~~됴타~~ (x18)(x18)(x18)
2005.09.30 09:04:12 (*.183.209.246)
어머나~!
선배님께서?
이런~~~황공 합니다 (:w)
언니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공사다망 하신가운데 이름 모를 후배의 근황 까지 챙겨 주시니.....
무지무지 감사 드리며 <인일의 밤>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언니두 건강 조심하시구 안녕히 계십시오 (꾸벅~!) (:w)(:w)(:w)
선배님께서?
이런~~~황공 합니다 (:w)
언니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공사다망 하신가운데 이름 모를 후배의 근황 까지 챙겨 주시니.....
무지무지 감사 드리며 <인일의 밤>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언니두 건강 조심하시구 안녕히 계십시오 (꾸벅~!) (:w)(:w)(:w)
2005.09.30 15:07:23 (*.79.2.203)
은경아, 너는 순호온니 나이에
앉아서 밥상 못 받을것 같은데?
애들이 너무 어려서....(x7)
약오르지롱?
있잖아요. 은경이 친정이 우리 앞동인데요
친정 왔다가 길에서 저를 만나면요
배를 보면서 '또 애기있냐?' 하면서 놀렸어요.
그거 갚는거다 .ㅎㅎㅎㅎㅎ
하긴 제가 좀 많이 낳았어요.
4째가 있다가 유산되었으니까 4번 배부른거
봤거든요~~~ㅎㅎㅎㅎ(x8)
앉아서 밥상 못 받을것 같은데?
애들이 너무 어려서....(x7)
약오르지롱?
있잖아요. 은경이 친정이 우리 앞동인데요
친정 왔다가 길에서 저를 만나면요
배를 보면서 '또 애기있냐?' 하면서 놀렸어요.
그거 갚는거다 .ㅎㅎㅎㅎㅎ
하긴 제가 좀 많이 낳았어요.
4째가 있다가 유산되었으니까 4번 배부른거
봤거든요~~~ㅎㅎㅎㅎ(x8)
2005.09.30 17:42:48 (*.234.141.17)
우선 이제야 이 방에 찾아 온거 지송해유.
언제 이렇게 좋은 글을 쓰셨대유?
울 언니는 참말로 부지런도 하시지....
은경아,
옥규는 정확히 말해 25일이여.
내년에 또 헷갈릴까봐 지금 말해 놓는겨.
그리구...
내가 전화해서 횡설수설 했다구
나도 모르는 이곳에다 그렇게 크게 광고하믄 우짜노?
쪽계 회원 수가 부족허냐?
나는 그날 산사춘 2/3 병 밖에 안 마셨단 말여. ㅋㅋㅋ ( 알아서 다 부네.....)
암튼,
다가 올 순호언니 생신을 참말로 축하드리겄습니다.
올해는 대박이 터진 해였으니
내년에는 더욱 만사형통 하시고
건강한 손주의 건강하고 이쁜 할매가 되소서.
오프라인에서의 축하 파~티는 양수리에서 하겄습니다. ::$
언제 이렇게 좋은 글을 쓰셨대유?
울 언니는 참말로 부지런도 하시지....
은경아,
옥규는 정확히 말해 25일이여.
내년에 또 헷갈릴까봐 지금 말해 놓는겨.
그리구...
내가 전화해서 횡설수설 했다구
나도 모르는 이곳에다 그렇게 크게 광고하믄 우짜노?
쪽계 회원 수가 부족허냐?
나는 그날 산사춘 2/3 병 밖에 안 마셨단 말여. ㅋㅋㅋ ( 알아서 다 부네.....)
암튼,
다가 올 순호언니 생신을 참말로 축하드리겄습니다.
올해는 대박이 터진 해였으니
내년에는 더욱 만사형통 하시고
건강한 손주의 건강하고 이쁜 할매가 되소서.
오프라인에서의 축하 파~티는 양수리에서 하겄습니다. ::$
2005.10.01 09:22:26 (*.183.209.219)
혜수가~~! ㅋㅋ
능력있다....
원래 부부 금슬이 좋은 사람이 딸 많이 낳는대
그 딸들 이제 많이 컸것네.
키우느라고 애썼다 (:y)
춘서나~!
이쁜 할매 될라는 데 딸이 뼛마디가 아프다니깐
내 뼛마디가 에린다....::´(
관절이 자꾸 늘어 나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피아노를 많이치니
손이 퉁퉁 부었더라구...에구~ 가슴아파!(x13)
막내딸 시집 보내느니 내가 가는게 낫다는
옛 말 처럼 내가 가서 가르치고 오랬으믄 좋겠어...(x23)
축하멘트 고맙고 양수리 올 때 케익 준비하지마~!
경선이가 준비한다니까....
살다보니 생일 파티를 이렇게 巨 하게 할 때도 있구나
나두 참 뻔스럽다 ㅋㅋㅋ
그렇지만 이거이가 나의 長技이니까...(x18)
능력있다....
원래 부부 금슬이 좋은 사람이 딸 많이 낳는대
그 딸들 이제 많이 컸것네.
키우느라고 애썼다 (:y)
춘서나~!
이쁜 할매 될라는 데 딸이 뼛마디가 아프다니깐
내 뼛마디가 에린다....::´(
관절이 자꾸 늘어 나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피아노를 많이치니
손이 퉁퉁 부었더라구...에구~ 가슴아파!(x13)
막내딸 시집 보내느니 내가 가는게 낫다는
옛 말 처럼 내가 가서 가르치고 오랬으믄 좋겠어...(x23)
축하멘트 고맙고 양수리 올 때 케익 준비하지마~!
경선이가 준비한다니까....
살다보니 생일 파티를 이렇게 巨 하게 할 때도 있구나
나두 참 뻔스럽다 ㅋㅋㅋ
그렇지만 이거이가 나의 長技이니까...(x18)
2005.10.01 09:41:10 (*.241.92.12)
울 큰언니 애기 낳을 때 엄마가 들어가서 잡고 있었는데, 너무 난산이었어요.
거의 혼이 나가 이상한 얼굴을 한 엄마가
- 차라리 내가 낳고 말지- 하시더라구요.
언니 딸인데 어련하려구요. 잘 해낼 겁니다.
순호 언니 따님 화이팅!
근데 언니 얘기가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네요 ㅎㅎㅎㅎ
거의 혼이 나가 이상한 얼굴을 한 엄마가
- 차라리 내가 낳고 말지- 하시더라구요.
언니 딸인데 어련하려구요. 잘 해낼 겁니다.
순호 언니 따님 화이팅!
근데 언니 얘기가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네요 ㅎㅎㅎㅎ
2005.10.02 06:16:08 (*.183.209.246)
ㅋㅋㅋ 옥규야~!
너의 용병술엔 두손 두발 다~~~~들었다.
내레 죽기 살기루 그날 달려 가 볼 것이구만....
근데 옥규 애교 땀시 30년 우정에 금갈까봐
지금부터 머릴 굴려야것다.... (x3)
너의 용병술엔 두손 두발 다~~~~들었다.
내레 죽기 살기루 그날 달려 가 볼 것이구만....
근데 옥규 애교 땀시 30년 우정에 금갈까봐
지금부터 머릴 굴려야것다.... (x3)
위트와
삶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쌀 한포대도 마음찐 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쌀에 대한 사연은 많이 있어요.
저의 고향이 쌀고장이라 가을이면 해마다 쌀장사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 몫의 쌀을 직접 팔게 했습니다.
몇푼 되지는 않지만 열심히 사는 방법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택배로 배달시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애써 농사지어 택배회사 좋은 일 시킨다고요.
쌀은 무거워서 배달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떤 때는 남편이
어떤 때는 딸들과 함께 배달을 했어요.
아버지 가시고 나서 처음 맞이하는 올 가을부터는
쌀 장사를 하지 않고 현지에서 직접 팔려고 합니다.
마음이 많이 해이해진 탓이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