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앨범
목련이 활짝 피었지만, 그림상 요 정도 핀 것이 예뻐 보여서.
동백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이 있을텐데, 우리가 간 곳은 이렇게 소규모로 심어 놓은 모습 밖에 볼 수 없었다.
겹동백인가.
이건 뭔지, 가시가 무척 겁나 보이던데...
언제 또 다시 올른지, 끝내 못 올지도 모르지만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우정'이란 단어를 이젠 입에 담기 좀 쑥스러운 나이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보기도 한다.
정읍 시내로 들어 오는 길에 웬 루미나리에? 보아하니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던데...
빛고을 광주에서 루미나리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로 가려다가 관뒀는데 우연히도 이 곳에서 보게 되어 잠시 멈춤.
암만 배가 불러도 이 곳을 부득부득 데리고 오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이 곳을 들어서는 순간 문득 고형옥 선배님이 생각이 나네. 실내를 몇장 찍어서 선배님 보여 드려야지. 테마가 같은 곳이니까.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네?
형옥선배의 꽃뜨루의 분위가 더 낫다니까 친구들이 이 다음에 꽃뜨루에 한번 데려다 달랜다. OK VARY!(수노버전)
이 곳은 주로 키가 큰 식물과 한지, 한문등으로 내부를 꾸몄군.
이 쌍화차 한잔을 다 마시고 그대로 누웠다. 너무 배가 불러서.(안보이지만 바닥에 온통 밤으로 가득) - 온돌이라 다리 펴고 앉음.
다음날 아침, 일찍 올라가야 하는 친구를 따라 터미널로 나와서 배웅.
우리는 정읍 청과시장으로.
아직 너무 일러서 물건 경매가 없나?
내장산 갑오동학혁명 백주년 기념탑
백주년 탑 곁의 <전봉준 공원>
그림이 예뻐서 찍음.
그 옆에 있는 안내판. '내장(산)호반로' - 대한민국 주소 100년만의 세대교체. 우리나라 주소가 2007년 4월 5일 부터 지번주소에서
도로망 주소로 바뀝니다. 고 씌여 있네요.
매화나무
현호색- 이 꽃을 찍으려고 가파른 언덕 중턱 까지 기어 올라 갔다가 뒤로 자빠질 뻔 했습니다.
법성포구를 안고 있는 듯. 작은 산 위에 올라 잠시 휴식.
영광군 소개하는 지도.
아~ 그렇구나. 그래서 산 중턱에 불상이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