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
2탄을 썼는데 길어서 그런지 쓰지도 않은  글짜가 있다구
자꾸 적합치 않은 단어라구  꾸시렁 대더니 결국은 날라 갔어요
손꾸락이 부서져라 찍었는데  흑흑~~~미운 컴!!!
그래도 포기할 내가 아니지
1탄을 썼으니 끝장을 봐야 하겠죠?

올라 가는길.......
워낙 숲이 깊어 날좋은 때도 모자가 필요 없는데
이날은 장마 중인데도 날씨가 기차서
가끔 1숟가락씩 햇빛을 볼수 있었다
조로롱!!! 새소리
꽝꽝 !!!계곡물이 폭포로 변한소리
그 계곡은 거의 점봉산 꼭대기 까지 이어 진다
원시림 사이의 무쟈게 큰 고사리들은
비취파라솔 만 허다
흙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솔길도 솔잎이 떨어져 폭신....
저 아래 낭떠러지 밑으로 오드리 햇번이
나오는 (녹색의 장원)이 펼쳐진다
씨근대며 올라가 잠실 운동장만한  정상엔
이름도 모르는 들꽃이 산아래 첫동네에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첩첩 야릿한 산아래 펼쳐지는 비경은 속세의 나를 모두 씻어 주는듯.....
탄성속에 발길을 돌려 하산
우리는 다음 8월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더 쓰고 싶어도  또 날라 갈가봐서리 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