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등대


한평생 푹푹 빠지는 눈길을

묵묵히 걸으신 부모님


당신들의 피와 땀 모여

고드름 되었네


에베레스트보다 더 높은 등대 위에서

저희에게 빛을 비춰주어요


이제는 저희가 설화 신고

엄마 아버지 업고 뛸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