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님께서 사랑하는 민우와 민선이가

이렇게 많은 증인들 앞에서 혼인서약을 하게 하시니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하늘 문을 여시고

새로 출발하는 이 가정에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충만하게 내려 주시옵소서.

성경 말씀에 이르기를

결혼이란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민우와 민선이도 어엿한 어른으로서

둘이 온전히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반려자가 되어

서로를 향해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하는 부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민우와 민선이가 건강하게 해로하며

하나님께 사랑 받고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아름답고 신실한 가정을 이루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새 가정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며

남편은 아내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아내는 남편을 신뢰하고, 존경하며, 흠모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인정하고 이웃이 존경하는

진실로 복된 가정을 이루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매순간 이 두 사람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즐거울 땐 주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힘들 땐 주님께 기도하여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나이가 들수록 영육 간에 더욱 성숙해져서

신앙의 명문가문으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참되고 바른 생각에다 탁월한 능력을 담게 하시고,

일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베풀고 돕는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단지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이웃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을 닮게 하시고

인간의 힘이 닿지 않는 곳에선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부부에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자녀들을 보내 주시옵소서.

온전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건강하고 품성이 좋은 사람으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녀들이 훌륭하게 자라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이 되게 하시고

두 사람의 인생도 더욱 빛나게 하옵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신실하신 하나님!

민우와 민선이 부부가

오늘의 혼인서약을 평생 잊지 않고

먼 훗날,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어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