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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듯 보이던 나무들이 다시 소생하는 것을 보며

새삼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이 나무만도 못하구나.

해마다 이맘때면 드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나무보다 나음은

영혼 깊이 사랑할 수 있고

슬픔과 기쁨을 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봄님들이 계셔서 빛나는 봄날입니다.

이 봄엔 우리, 얼싸안아야 합니다.

그저 말 없이 서로의 체온을 나누어야 합니다.


부디 우리가 만나는 날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청명하고 맑은 바람 한줄기 불어

우리 가슴 속 깊은 곳에 생명을 가득 채우고

서로 손잡아 주며

우거진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정기모임을 알리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다            음  >




* 일시 :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낮11시 30분


* 모임장소 : 서초동 예술의 전당 內 트랭블루


* 회비 : 없습니다.


* 준비물 : 편안한 마음, 따스한 눈빛, 재미있는 이야기 한 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