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의 <봄날>들....
남들이 들으면 뭔 얘긴가 하겠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죠?
우린 <3회 봄날>모임을 어제 치렀습니다.
벌써 돌아온 후 내년 1월을 어찌 기다릴지 막막 합니다....

이 가을에 오늘 가을맞이 가을 등반을 했습니다.
가을 산은 여름과 달리 가을 냄새가 났습니다
마당 너른집에 뽀독뽀독 호청빨아 풀먹인 냄새가 났습니다.
산속 나무 숲에 들어가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숲속에 나를 맡기면 덕지덕지 달라 붙어 있는 세속의 모든 욕망이 사라집니다.
자연을 통하여 내면의 실체를 거울 드려다 보듯이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가을에 숲에 들어가 자연을 통해 숲의 음성을 한번 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음의 평화를 찾고 욕망의 찌꺼기가 내 속에서 떨어져 나가면
자연의 소리,....
물이 흐르는 소리....
들꽃들의 인사 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까요?

   (:aa)(:aa)(:aa)(:aa)(:aa)(:aa)(:aa)(:aa)(:aa)(:aa)(: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