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미끄럼 조심,,,,
어질어질 중심을 잃어 어지러운 날
때론 눈밭에 벌러덩 눕고도 싶다.
문득 눈앞 마른 가지에 핀 눈꽃
눈물 난다......

<첫추위>
              장석남

가장 낮은 자리에선 살얼음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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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밥그릇 아래 ,
개 발자국 아래,
왕관 보다도....
시 보다도.....
살얼음이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