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지방에 동백꽃은 지금 쯤 만개 했을터.....
묵은 겨울 배추들은 눈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노란 속잎을 옹그리며
추위에서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더만.....

남도의 함평은 나비들의 고장,
터널 곳곳 마다 나비특징 세워놓고...

보길도의 바닷가는 가는 겨울 보내기가 아쉬운지
오는 봄이 징그런지
그르렁대며 잇빨 들어내고
나그네의 심사를 심난하게 하두만....

유난히도 눈이 많았던 징헌 겨울 보내고
아스라이 아지랑이 솟아나는 우리 <봄날> 기다릴까?


우리의 댓빵 왕온니와 형부님....


<봄날>들의 봄맞이 연주회에서...(: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