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연희가 잘하는데.
나는 통 대문장식이 서툴어서리..

하여튼 또 다시 상품에 눈이 먼 제가 여기저기서 뜯어다 붙여서
대문을 만들었는데, 일명 과일대문.

제 느낌에 9월은 늘 더웠었지요.
8월의 연장인 듯 한 느낌.

그래도 9월! 하면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올 것 같아요.
아직은 과일들이 제 살색을 드러내지는 않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도 불어 줄 것이고, 또 하늘은 짙푸른 쪽빛으로
푸르게 푸르게 변해간다는 것을 반세기를 겪으면서 계속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봄날의 찬란한 빛은 황금빛으로 풍성할 가을의 부드러운 빛을 위해 반 lux만 줄여 놓고,
우리 모두 여름의 흥분을 가라앉혀 하나, 둘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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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수다방 상품 탈 사람>

31번째 방 댓글상.................춘서니
32번째 방이름상..................명옥+신영
32번째 대문상.....................광야

--이의 있으신 분들은.... 입이 있어도 참으시요.ㅋㅋㅋㅋ(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