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밖을 내다 보는 누렁이의 모습과 나른한 햇살, 울타리 따라 덩굴져 올라간 장미...

아직은 겨울 중간 허리에 있는데,

이미 맘 속에 와버린 봄으로 인해 낮에도 나른히 졸음이 밀려 옵니다.



13기 갤러리에서 김진숙후배의 작품사진을 집어 왔습니다.

아주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자꾸 이런 풍경이 마음에 와 닿아 죽겠습니다.

나이가 먹긴 먹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