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6_5976_2?1145459879.jpg



오늘 떠오른 저것은
매일 떠올랐던 그 태양이 아니라 하네.
새것이라 하네.
새로운 시작이라 하네.
그래서 새 달력으로 날 수를 세네.
새해 아침이라네.


허위허위 달리다 보니 어느새 오늘.
조금씩 나의 쇠함과 늙음과 초라함을 인정하게 되지만
그래도 같이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네.


봄님들 ~

올 한해는 태양을 담뿍 안고 사십시다..
그 밝은 기운으로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날마다 새 빛을 내며 사십시다.


새해에는
낡은 마음 훌훌 다 벗어버리고
다시금 설렘과 기대로 울렁거리며 살아 보십시다.

저 황홀한 해가 새 희망을 싣고  두둥실 떠오르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