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켐브릿지의 이곳저곳>
이곳저곳 눈을 크게 뜨고 한박사가 데리고 다니는대로
구석구석 많이 보았다.
파일첨부가 잘안돼 천천히 댓글에 올릴께요.?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언니가 마냥 부러워하면서......
그 유명한 말로만 듣던 캠브리지대학?
구석구석 구경 한번 잘하고 계시네요.
요소요소 사진도 찰깍 ^^
더 이상 뭘 바라리오!!!
신나게 잼나게 두루두루 다니시와요.
김순호 선배님!
저도 그 강에서 배를 타고 논 생각이 납 니다.
우리네 대학과 전혀 다른 캠브리지 대학을 보고 많이 놀란 기억도 있습니다.
캠브리지 전체가 대학이라니 라고요.
한달 동안의 영국 여행.......
꿈같이 달콤한 영국,
정말 멋지십니다.
우리산하기 ~!
이곳에서 즐긴적이 있었구나.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주니 고맙기 그지 없네.
난 도착하자마자 그곳에 가니
피곤하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그냥 구경 하는것으로 그쳤다네.
가만 보면 사람이 많은 곳보다
경치 좋은곳을 선호하는 편이지.
일단 낼모레부터 나혼자 한국에서 오는 여행사와 합류하여
열흘동안 영국일주에 들어간다네.
닐리리야하며 돌아 댕길꺼라네.ㅎㅎ
아들보러 온 친구는 몇년전에 와서 많이 봤으므로
또 한 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곳 만 가본다네.
반바지 차림으로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있는 켐대학에 출근하는
잘생긴 친구 아들이야.
내아들 처럼 자랑스러워 보기만 해도 안아 주고 싶다네.ㅎㅎㅎ
우쩌다 보니 나혼자 피서를 온것이 되어 미안하구먼.ㅎ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지내시게.
보고 싶은 수노 언니!
같은 유럽에 계시다는 생각에 잠시 날라가서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요..
헌데, 저도 또 여행을 떠나야 땜시..
짐싸다 홈피에 들어와서 이렇게 글로나마 만나뵈는 것으로 위안해 보아요.
언니가 쓰신 여행기를 읽으며 감탄에 감탄을 하고 있어요.
어쩌면 그리도 철저히 준비를 하시고 여행하시는지요.
열흘동안 패키지여행하시면서
일기 좋고,
가이드 좋고,
좋은 일행 만나시고,
잡수시는 음식 좋고,
매일 매일 건강하시고,
그리고 다녀오셔서도 모든 영국일정이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원해요.
언니 존경해요!
사랑하는 나으동생 옥인~!
딸내미랑 건강하고?
저~기 가까운 거리에 옥인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맘이 푸근하단다.
이국땅에서 근사하고 멋지게 잘지내는 모습을 눈으로 맘으로 늘 지켜보고 있지.
그귀한 달란트를 계속 잘 일구어 우리 모두에게도 늘 즐거움을 나누어 주니
어디가든지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 옥인의 야그를 자랑스레 한다네.
참 ~삶에는 여러가지 질이 있다고 생각해
육체적으로 풍요한 삶과
정신적으로 풍요한 삶,
난 어릴적 부지깽이 집어들고 나를 따르라하며
동네 코찔찔이 남자애들까지 내수하에 두었었다네.
갸네들은 내가 무셔운건지
내 남자 형제들이 무셔운건지
아무도 나에게 태클을 안걸었었어.ㅎ
나만 보믄 모두 실실 피했으니깐,
몇년전~
초등 남자 동창을 동창회일로 친구들과 만난적이있었지
근데 난 아무롱시도 안한데 그아이는(아니 그할배는..ㅋ)
내눈을 똑바로 못보두먼.
너 왜그러니?
...................
내가 무셥냐?
..................
웃겨!
실은 니네 오빠들이 빵빵해서 너두 무셔웠어.
크크크크크크크
그당시 우리반 남자애들이 빵빵한 내오빠들 땀시 내눈을 똑바로 못보았다는데
난 오빠둘과 남동생 둘을 거느리고 앞장서 뛰어다녔다.
울아부지 교장샘으로 첫발령받은 이천깡촌에서 여름방학때
아카시아 가지채를 휘두르며 뱀을 잡아 가지에 매달고 다녔다.
.
.
.
지나간 삶중에서도 그들은 나의 기둥이고
나의 대들보였다.
지금 이국땅을 휘젓고 다니면서 잘난 영어 쭝얼 대며(그래봤자 커피,빵주문하는것이지만.ㅎ)
하~나도 쪼그라지지 않는건 그들과의 어린날이
나의 삶에 중추가 되어 그어디서나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것 같다.
특히 나를 모르는 해외에 나오면 더~~~ㅋ
고로...
나혼자 켐브리지 터미널에서 히드로까지 코치타고 나가
히드로4 터미널에서 현지 가이더와 만날것이고
한국팀과 합류하여 열흘동안 푹 빠졌다 오는것이지...
친구들은 더 재미있는 코스로 다녀올것이고 ㅎ
다녀와 며칠 좀 쉬었다가 친구들과 한탕 더 뛰고
한국으로 고~!!!
옥인 생각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다가 돌아갈께~!
사랑한다. 옥인~!
가신다는 말만 풍문으로 듣다가
간만에 홈피에 들어오니 벌써 4탄까지 올리셨네요.
정말 감탄하면서 아껴가면서 읽고 있어요.
차암 대단하신 분이다. 하면서요.
그전까지는 그냥 여건이 되니까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젠 정말정말 존경스러워요.
누군들 이렇게 알차게 인생을 즐길 수 있을는지요.
영국 구석구석 구경 자~알 하시고
물론 건강 살뜰히 챙겨가시며
저와 같은 민초들에게
눈으로나마 행복을 누리게 해주시기를.
대장님.
영국에서 또 행복 한보따리를 챙겨오시길 바래요.
날마다 새로운 기쁨 누리시기를.
은경~!
이여행도 내자신에게 하고 싶은걸 억지로 가슴에 품고
있지 않고 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일종의 시위지.ㅎ
내년부턴 꼼짝 못해야 하는 나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고 .
여건이 된다는것도 감사하고.
딸이 초등시절에도 내삐두고 여행 떠난 철판 에미가
뭬가 겁나 못떠나겠는감?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이 여행인데
이렇게 한번 다녀가면 한동안 조용히 살겠지?ㅎㅎ
은경이는 지금 현직에 있으니 바쁘겠지만
딸들도 더 커지기전에 많은 시간 가져봐.
각자 취향이 있으니 스트레스 받을때 자기가 하고 싶은것 하며 살면 되는거니깐...
건강은 괜찮지?
모처럼 방학에 편히 쉬고 재 충전하기를....!
고마워 같이 즐거워 해줘서.
언니 옆에 선 친구분이 아주 키가 크시네요.
언니가 사진 찍으면 항상 불쑥 솟는데 그렇지 않네요.
언니 많이 걸으려면 아무래도 운동화가 좋을 거예요.
얼마 전에 친구가 딸하고 동유럽 12일 다녀 왔는데
샌들이랑 뒷굽 없고 바닥 얇은 부츠를 신었는데 엉치뼈가 저리기 시작해서
지금은 걷지도 못하고 치료받고 있다네요.
하긴 지리산도 샌들 신고 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신발이 젤로 편해야 되니까 되도록 편한 운동화 신으시고
밤에 꼭 발을 정성껏 닦고 무릎도 잘 주물러 주세요.
고맙다~~ 하면서요.
난 오늘 미루고 미루었던 안과 검진을 받았는데 무려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세 시 반까지 받았어요.
우야든동 잘 드시고 잘 보고 신나게 고고씽~~~
언제 결과 나오니?
고론건 오째 나랑 똑같을까?ㅉㅉ
나두 8월에 안과 검진 예약된 것을 여기 오느라고
9월로 밀었자녀.
4년쯤 전에 수술한 쪽이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애.
운전이라도 오래하고 싶은데...
내일부터의 여행을 위해 근신하고 있다.
꼭 우리집에 들어 앉아 있는것 같다.ㅎㅎ
그친구는 잘못했네.
굽이 없으니 허리를 받혀주질 못했을꺼 아녀?
동유럽은 그렇게 많이 걷지 않던데...
우리 친구도 양말도 안신고 그런 샌들 신고 다니다가
뒤꿈치가 까져 좀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오늘 또 워디메로 나선다네.ㅎㅎ
나는 오래전부터 신던 푹신한 워킹화가 있어.
발은 그것이 편한데 더우니까 바꿔신었지.
네~! 선생님.
시키는 대로 잘할께요.
발도 조물락 주물러주고....ㅎ
고마워~
순호언니
떠나시는건 알았지만 그동안 사행시 올리는거
신경쓰느라 언니 소식 못 읽었네요
오늘 사행시 짓기 발표나고 우리 11기가
상을 많이 받았어요
언니가 계셨으면 최우수상 언니가 타셨을수도 있으니
여행 잘 가셨어요~~ㅎㅎ
여전히 맛깔나는 글 올려주셔서
집 못떠나는 무수리 영국귀경 재미나게 시켜주세요
건강하게 다녀 오시길 빌어요~!!!
언니 ~
거기도 더워요?
여기 날씨보다는 선선할거 같은데 아니에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언니가 존경스럽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봄날을 생각하시죠?
저도 언니가 어디에 계시든 여기 함께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언니가 가시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영국 뒷골목까지 샅샅이 구경하는거 같아요.
맛있는 것도 마이 잡수시고
너무 피곤하지 않게 일정 빡빡히 잡지 마시고
탱자탱자 여유롭게 힐링하고 오세요.
증명사진이 필요한 시절은 이미 지났으니까요. ㅋ
여기는 지금 매미소리 요란한 여름의 한복판.
유난히 태풍이 많이 생기는 일기라네요.
지금도 저 먼 남쪽에서 할롱이라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대요.
그저 비나 조금 뿌려주고 소멸되었으면 좋겠어요.
마른장마라 물이 많이 부족했으니까요.
오늘도 즐겁게 신나게 건강하게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