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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박노해 시인이 찍은 것입니다.

그는 이 사진이 들어있는 엽서 뒷면에 이렇게 씁니다.


-거대한 모래폭풍과 '하붑'이 지나가고 누비아 사막에 푸른 여명이 밝아오면 나일강에도

아침 태양이 떠오른다. 하지만 사막의 진정한 태양은 여인들이다. 단순한 살림으로 삶은 풍요롭고 단단한 내면으로 앞은 희망차고 단아한 기품으로 주위가 다 눈이 부신 사막의 아침 태양은 그녀들이다. 내 생의 모든 아침은 바로 그대이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올 한해를 이렇게 보내고 싶습니다.

봄님들과 함께 미소 함박꽃 피우면서요.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지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