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 비
~김 용택~
바람이 붑니다
가는 빗줄기들이 옥색실 처럼 날려오고
나무들이 춤을 춥니다.
그대에게
갈까요 말까요
내 맘은 절반이지만
날아 온 가랑비에
내 손은 젖고
내 맘도 벌써 다 젖었답니다.
올 겨울은 비도 눈도 너무 인색하네요.
오늘은 비가 아주 조금씩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행복에는 조건이 없답니다.
이래야 행복하고 저래야 행복한것이 아니고
원래 행복이 가득한 이 우주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이 시간을 고마워하며 수다방을 열었습니다.
두런 두런 얘기 많이 나누세요.
봄비!!!
오늘 내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봄비!!!
요즘 괜히 마음이 좀 힘든데
봄비 촉촉히 맞고 물오른 나무들처럼
힘내려구요.
힘 힘 힘
용택님의 시와
화림씨의 묵상글~
새 방에 불어넣은
주향의 푸근한 온기에
아~~
힘이 좀 나려하네요.
'행복에는 조건이 없답니다.
이래야 행복하고 저래야 행복한것이 아니고
원래 행복이 가득한 이 우주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이 시간을 고마워하며~'
고맙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대전에 두고 왔어요.
그래서 폰으로 아주 짧게 댓글만 쓸 수 있네요.
멋지게 새방 꾸며주신 화림언니 최고 —
인선언니. 찬정이 덕분에 후다닥 이사했네요 ㅎ
정모에서 뵈어요 -
낼 모레 글피면
우리는 2019 봄 정모로
모입니다.
얼굴과 얼굴을 대면해서
만나는 일 년에 두 번 모이는
정식 모임이니 큰 행사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얼굴은 못 봐도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모여서
허심탄회 수다를 떨 공간이 있지요.
인일 홈피 안 수다방~~
수시로 들어와 맘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따뜻한 방~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접근이 간편한 카톡 단체방이
활성화 되면서 우리의 수다방에
발걸음이 뜸해졌지요.
그런데 큰 맘 묵고 먼 고향집에라도 가듯
이따금 이방을 찾아 들어와 보면
여전히 고향을 지키고 계신 부모형제들 같이
이 수다방에 군불을 때며
불 켜놓고 지키고 계신 봄님들이 계시지요.
말은 안 해도
이 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 가득하고
비비고 기댈 푸근한 언덕 같아서
실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답니다.
해다마 봄 정모 때면
이렇게 수다방에 불켜고 수다 떨며 때때로 대문을 열어주는
멋진 봄님들께 스타킹이나 또는 보들한 ㅃ 등등을 고마움의 표시로 드렸었지요.
그래서 정리해 보았어요.
요 아래~~ 함 봐봐주세요. ㅎㅎ
2018년 봄 부터 2019년 봄 정모 직전까지
(185회 수다방 ~~ 192회 수다방까지 )
총 아홉 분이 대상자 이십니다.
최다 횟수 기록한 분 부터 존칭은 생략하고 정리해 봅니다.
1. 박화림 : 8회( 댓글 2, 방이름 2, 대문 4 )
2. 이주향: 4회( 댓글 2, 방이름 1, 대문 1)
3. 김춘선: 3회 ( 댓글1, 방이름 1, 대문 1)
3. 박찬정 : 3회 ( 댓글 3 )
4. 김순호: 2회 (방이름 2)
5. 유명옥 : 1회 (방이름 1)
5. 정인선 : 1회 (대문 1)
5. 임옥규: 1회 (대문 1)
5. 이혜경: 1회 (대문 1)
아홉분 총 24회
봄날 방에 마음 뿐 아니라 시간과 열정을 갖고
꾸준히 지켜주신 위 봄님들께
앞으로도 발걸음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 되시라고
작은 선물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따뜻하지도 않고 촉촉한 봄비도 없는 지경인데
너무 주책없이 , 쌓인 눈도 없구만...
불도저로 밀어부친 죄가 은근 큰듯 싶어서 얼굴을 못 들것어요.ㅎㅎㅎ
골프장이 월욜부터 문을 연다고해서
남편과 부지런히 연장을 싣고 가서는
삼 일을 ,무슨 LPGA 나 PGA 나가는 선수들 맹쿠로
줄창 18 홀을 내내 쉬도않고 돌고와서는 말 그대로 뻗었네요.ㅋㅋㅋ
오늘 골프 다녀와서, 부지런히 저녁먹고는
수요 저녁미사 후에 사순특강까지 듣겟다고 뻐팅기면서
그여이 졸다가도 안 졸은 척 하다가 왔어요.ㅎㅎ
그랬더니 그사이에 정말로
봄비도 촉촉하게 내리면서 마음까지도 활짝~~!
무방비, 무장해제 상태로 만들게 하는
멋드러지게 뽐나는 방이...
왠일~~이래요???
일등 공신의 일등상은 당연한...
정기모임에서 아나바다 하는 날~
우리 봄님들 모두 수준이 높아서 아무거나 가져 갈 수도 없고
사 놓고 살 쪄서 한번도 안입은 걸로 고르려니 마땅치가 않네요.
유행이 지난것도 같고 ~
우째야 쓰까이~
순호야~
니가 안오니 얼마나 허전한지 몰라.
아무캐도 우리 5기 몇명이라도 너 보러 가자고 하긴 했는데~
나도 다리 절룩 거리고 다니니 언제 가게 될지~
눈물샘 막힌거 6개월 실리콘 박고 넓혀도 안나아서 기권.
근데 이풍미 사위가 강남에서 안과 하는데 새로운 기계를 들여와서 잘한다 해서 내일 예약했어.
어제 아나바다 모임은 너무 잘 했어.
카톡으로 잘 봤지?
만날때 까지 안녕
순호언니
요즘 자꾸 안보이시니 보고싶어요
임플란트 하신다고 빠졌다면서요?
에이 그거 좀 바꾸시지~
날씬해 지셨다는 소식도 있던데
늘씬날씬한 몸매 자랑 하시는 날 가까웠으면 좋겠네요
봄날 모임에 수논니 안 보이면 봄날이 봄날이 아닌 거 같은 느낌.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지요?
꽃 구경 많이 하시고, 즐겁게 걸으시고 가까운 시일에 뵈어요 언니~~
여기 오니 옥규가 여전히 있구나.
정모에서 봐서 갈증은 풀었지만 늘 궁금했지.
순호야.
너 없는 봄날은 아무래도 2% 부족혀!
피아노가 조율은 커녕 아예 건반이 안올라오는 것도 있어서 봄날은 간다가 젬병이 됬어.
순호의 구성진 노래가 있었음 다 캄프라치가 됬을 걸 말이야.
일단 들어와 보니 수다가 늘어서 안되겠네.
오늘은 이만 총총이유
앞으론 뭐 날짜 잡을 때 우리한테 허락 맡고 하도록 하셔.
수노 대장님 ~
이번 정모에 가면 당연히
명옥 언니 반주에 맞춰서 대장님이 부르는 그 노래 들을 줄 알았는데 ...
못 오시는 심정이 오죽하셨겠나 싶으면서도 서운 서운 왕서운 ~
엄마닭 잃어버린 병아리 심정이라고나 할까?
암튼 무지무지 많이 서운했어요. 언니 ~
ㅎㅎㅎ멀리서 바라보니까 ~ ~ ~
역시 ~한번쯤은 불참을 하시면 진가가 나오시네요
그러니까 모든 봄날님들 ~~~
'곁에 있을 때 잘해 ~~!!!' 가 괜히 나온 말씀이 아니란 것을
몸소몸소 깨달으셨던 귀한 시간였나벼요.ㅎㅎㅎ
우짠지 ~~
대장님의 사진이 왜 안보이능겨? 함서
혹시나 저의 누날이가 션찮은거인가...했다고요.
아~~나증에서야 깨달음의 반열에 올랐답니다.
유명하신 유명옥언니께서 사용하실 것이었슴을...
에고 ~~돌돌돌ㄷㄱㄹ...머리 콩콩콩!!!
명옥언니가 더 젊어지시고 우아해지신것이
제 눈이 션찮아서 그런것이 아니것쮸?
어제는 봄비가 여름 장마비처럼 우르릉꽝꽝
누날이가~ㅋㅋ
인선이 땜에 웃네.
명옥이 정말 얼굴이 함초롬 해 졌더라.
그녀는 예뻤다.
근데 이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이 또 실감나네
댓글상 1등해서 ㅍㅌ 많이 받고 보니까 하루에 한번은 들어와야할꺼 같은 의무감이~
잉잉~!
우째야 쓰까이~
충치하나 없이 짜르르 건강해설랑
임플란트 정도야 껌이쥐 하며 양쪽 어금니 두개 마르고 닳도록 써볼라구
날 좋은때 해치우자 하며 뎀볐드니
드르륵 건디려 놓으니 대굴빡이 어질어질,
치과라곤 어릴적에 가보곤 다 잊어먹어 우숩게 보고 시작하니
커다란 대굴빡이 흔들려설랑~~~
2,3 일 지나믄 괜찮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머릿통이 커서 그런가 흔들리는거이 아주 심하더라구용.
나으 취약점은 머릿통이랍니다.(머릿통이 커서 멀미도 심해요.)
에고에고 이제 정신나네용.
이제 한쪽 끝냈고
담주에 마저 한쪽 해야지용
것두 미루고 미루다가 더 나이 먹으면 힘들까봐
용기를 낸거랍니다.
의사샘 말씀 이가 단단해서 잘 갈아 지지두 않는다구....
그럼 뭐하나?
잇몸이 약해 흔들리는걸...ㅉㅉ
댓글상들도 받으시고
모두 반가우셨을텐데....
이몸이 <봄날은 간다>를 불러 드려야 했을텐데
그시간에 혼자 외로이 부은 볼따구를 매만지며
눈물지으며 <봄날은 간다>를 부르고 있었답니다.
수노언니 빠진 봄날 모임이 많이 허전했어요.
특히나 명옥언니 연주에 노랫소리가 빠져서....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가을 정모땐 꼭 오시와요.
오늘 낮엔 온도가 22 도나 된것이 마치 초여름 날씨 같더라구요.
지금 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지요.
하긴 '성 금요일' 엔 늘 비가 오는데요.
어쩌다가 '성 금요일'에 비가 안 오면 오히려 이상하답니다.
오늘부터 '성삼일' 이라 주님만찬 성 목요일 미사 참례를 하고 왔지요.
새벽 4 ~5 시 까지는 우리 구역의 불침번 같은
"나와 함께 깨어 단 한 시간이라도 기도하지 않으련?"에 갑니다.
깜빡깜빡 졸다가 가야겠지요.
올해는 지난 해 1 월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서인지
마음과 느낌이 다른 해와는 다르게 다가오던데요?
부활절이 지나면 성당에서는 신부님과 32 명이
이태리로 2 주일 동안 성지순례를 간답니다.
ㅎㅎㅎ저는 3 년 전에 로마에 갔을 때에
트레비 분수를 대청소하느라고 동전을 던지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전을 한개 던지지 못해서(?) 못 간답니다.
낮엔 진창에서 골프치고 와선 성당에 다녀오고
새벽에 또 가게되어서 복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단 바램입니다.ㅎㅎㅋㅋ
불꺼진 창에 불을 밝히고...
그림처럼 저렇게 퍼붓는 비로 어제 오늘 내린 강우량은 70 미리예요.
날씨도 언제 봄날였더냐 ~~하고 2 도로 강하하구요.
마음을 활짝 열고 ~~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축하합시다 !!!
오늘은 부활절
주님의 부활을 믿고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우리 성당에선 부활 계란과 점심까지 준다니 더욱 기쁘네요~ㅎ
젊은 사람들은 다 맞벌이 하고 나이드신 분들이 성심회를 하셔서 점심을 준비해 주시니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요.
첨에 성심회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무릎 허리 아파 못한다고 차라리 반장을 하기로 한거죠.
우쨋든 여기도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가랑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셨네요.
예수님의 눈물일까요?
부활에 감격하신 눈물~ㅎ
주님~
당신이 없었다면 무엇을 의지해서 살았을까요?
감기몸살로 꽁꽁 앓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사람들 말이 이번 감기가 독하다고 하더니
그말이 정말이네요.
모두들 감기조심 하시구요.
밖엔 작은 수선화가 하나둘씩 꽃을 피우고,
히야신스와 튤립은 꽃망울이 맺혀가구요.
뒷텃밭에 달래가 제법 퍼져서 한웅쿰 뽑아다가 오이랑 무쳐서
식탁에 올렸건만 당최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에고~~~맛도 모르겠고 냄새도 맡지를 못해요.
봄비도 종종 내리고, 마음도 활짝 열고 봄을 맞아야 하는데...
온 삭신이 쑤시고 열도 나고 기침도 발작적으로 나오네요.
울집에 고냥이 두 넘이 눈이 똥그래지고 쳐다보며
"울 엄니가 왜 저런댜?"
학창시절에 코피 한번 터져보는거이 소원였었는데 그만 그 꿈이 좌절...
그여코 이번 감기에 터졌자뉴 ㅎㅎㅎ
에고~~엉뚱한데서 ㅋㅋ코 풍풍 할 때마다 쌍코피가...
그 정도로 아 ~~주 도칸넘이두머뉴???
월욜 아침까지도 그 상태유지 되면 닥터한테 전화 하려구요.
지금은 기관지염 까지도 간듯 싶네요.
열심히 물약알약 챙겨먹고있구요.
아직도 냄새와 맛을 모르고 건강을 위해 무미무취무맛으로 열심히는 먹어요.
ㅎㅎㅎ그래야 감기가 겁먹고 상 밑으로 도망가지유 ~~~
다행인것이 두통은 없어진 거이가 큰 행운!!!
봄날온니들은 해외로 국내로 나들이
간다는데
미루고 미루던 치과진료와 집수리가
더는 안된다
소리치는 바람에 봄바람에 휘날리는
봄내음도 창문너머로 흠쳐보며
킁킁대도
같이 손잡고 따라간듯 사진으로
톡으로 귀호사 눈호사를 하게
하시니
좋네요.
ㅎㅎㅎ 우짠지 ~~~주향후배와 나 , 단 둘이만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를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홈빡 맞으면서
뚝 떨어진 온도로 인하여 후덜덜 떨며
문밖에서 수다방 지키는 수문장(?) 같은 느낌?
우린야 좌청룡 우백호 ~~~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고,,,
세계 곳곳의 근로자들이 여기저기서 집회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봄날의 칠순어르신들은
아마도 지금쯤 미주 어딘가를 여행중이 아니실까요?
물난리로 캐나다의 북쪽은 모래주머니로 방파제 만들어 쌓아올리고,
제가 사는 곳은 또 비가 오려는지 어둑해지고...
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꽃밭엔 튤립이 키자랑 하느라 뻐팅기고 올라오고
히야신스가 꽃피려 올망졸망 다다닥 붙어서 몸싸움하고
쌈도 쌀 수없는 이파리만 무성한 털부숭이 양귀비가 도도하게 퍼지고...
그러거나 말거나...
어제 성당 앞뜰에서 민들레 뽑아와서는 밤늦게까지 다듬어서
오늘 아침밥 지을 때, 한켠에 데친 민들레 넣어 민들레밥 지어서 양념장에 비볐어요.
남편은 쌉쌀하다면서도 반 공기 먹고, 저는 마~~ㄶ이 ㅎㅎㅎ
쓴지단지 입맛을 아직 몰라요.
이렇게 온 봄을 쫙쫙~~장대봄비와 함께
즐기면서 보내고 있답니다.
올 봄은 비가 너무 내려서 탈 ~~~~
어떤집 앞엔 노란 개나리도 피고
목련이 동양화의 봉오리처럼 잔뜩 달렸던디...
우리의 봄날 지킴이 인선이~ 장하고 예쁘다~ㅎ 여긴 비가 너무 안와서 탈인데 거긴 비가 너무 와서 탈이구먼. 미국에선 드레스 입고 사진을 찍던데 에구 내가 미국 살았음 클날뻔~ㅎ 갈수록 배가 나오니 거기 살았음 일년에 한번이라지만 고민께나 했을듯~ 옥규랑 신영인 너무 예쁘던데 훨훨 날아다니고 잘 놀다 오거라.
비가 너무 와서 분명 골프장이 질퍽할거라 가기 싫다고해도
멤버쉽 끊어서 값도 못 한다는둥 심한 잔소리에 할수없이
옷 챙겨입고, 얼굴엔 썬블럭크림 바르고 냅다 달렸었지유 ~~
오메 ~~파킹장에 차가 한 대도 안 보이는데, 내심 속으론 웃음이 삐질삐질...
차창너머로 보니 9 번홀엔 물이 흥건하더먼요.
"짜 ~~식 ~골프장 정문이나 닫아놓던가!"
ㅎㅎ차를 되돌려 집으로 오다가 맥도널드에 가서
커피랑 머핀 하나 먹고, 구역신문 읽다가
플라자에 있는 술집에 가서 싸구려 꼬냑(남편이 위스키를 마시면 넘 ~~쓰다고) 한 병사고
저는 혹시 몰라 소주(360ml.맛있는 참, 9불50전..비싸쥬?) 2 병 사서 집으로...
아침엔 뜯은 민들레로 김치 만들어 쓱쓱 비벼먹었댓어요.
저녁엔 달래된장찌개라도 만들려고
뒷텃밭에서 좀 뽑아왔어요.
낼은 또 비가 엄청시레 내린다네요?
해서 오늘 울며 겨자먹기..로 나갔댓는데...
5월 중순까지도 저온으로 가다가 아무래도 확~~~
여름으로 될랑가벼요???
화림언니는 아마 일년에 한번이라도 드레스 입으시려고
다이어트 무쟈~~게 하셔서 화사한 핑크 드레스 입으시면
고운 얼굴이 더욱 화사한 꽃분홍 미모가 되실것만 가터유~~
임플란트 시술 시작한 볼따구가 좀 가라 앉으니
엉뎅이가 들썩들썩~
40초반 의사샘말씀~
어머니~!
아주 건강하세요.
잘 아물고 있으니 이젠 봄나들이 다니셔도 됩니다.
에구~!
요거 시작하기전 지칠까봐 미리 보약을 뚜둥겨 먹어 그런가
기왕 하는것 좀 멀어도 구역식구 조카가 개업했다니
치과가 좀 먼곳인데도 드라이브 삼아 다니니 신나기만 하두만요. ㅎㅎㅎ
웬만해지믄 휩쓸고 다니고픈데....!
같이 갈 ㄴ이 없어유.
운전은 내가 한다는데
즈들이 더 힘들어 해유~!
이건 뭔 조홧속이지 모르것슈~!!!
다음 주면 남편도 드디어 암플란트 이를 해박는것 같아요.
은근 잇몸이 아물길 기다리면서 계속 치과의사 방문해서 경과를 봐가면서요.
실은 이번 주엔 해넣어도 되는데, 치과의사가 일 주일간 휴가간다고...
삼분의 일 값밖에 안되는 크라운을 한 저는
이젠 틀을 잡았는지 암시랑도 않게 잘씹어 먹고 있답니다.
예전에 햇빛에 번쩍거리는 금니라던가 뭐 ~~그런거 하던데
요즘은 이빨과 같은 모양과 빛깔로 어떤 것이 해넣은지 말을 안하면 몰라요.
그래도 식사때는 딱딱한거니 뭐니 조심해서 드세요.
저는 뿌리가 튼튼한 바람에 다행히 비용절감 했다는거 아닙니까?ㅎㅎ
5월의 날씨가 여~~ㅇ 아니올시다 입니다.
그래도 조그만 꽃밭에선 수선화와 히야신스가 꽃피고 있고
튤립은 꽃봉오리가 삐죽삐죽 올라오는 것이
아마도 다음 주면 예쁘게 필것 같아요.
토론토의 하이팍공원엔 벚꽃이 한창이라네요.
참~~우리집 길건너에 시에서 가로수처럼 심은 어린나무 중 한 그루가
붉은꽃을 피우는 아카시아나무예요.
독감은 3 주째로 넘어가니 조만간 나을테지요?
아직 냄새도 입맛도 잘 못느끼지만, 열심히 잘 먹고있지요.
도까마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ㅎㅎㅎ
오늘은 영상 23 도로 완전 초여름 날씨네요.
모처럼 땀도 제법 흘렸어요.
오늘 밤부터 또 비가 내린다지요?
비만 안 온다면 그런데로 땅이 꾸덕해질텐데...
5월 5일이 일요일이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 이라지요?
낼모레는 '어버이날' 이겠지요?
라 ~~랄라 ~~랄라랄라 ~~
오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란다 ~~~
모든 봄날의 할머니들께선
손주손녀들 손에 손잡고 나드리 가셨나봐요???
<어머니>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종입니다.
당신 뜻대로...
그렇게
아들의 길을
함께 걸으신
어머니가 계십니다.
우리의 어머니들
역시.
(배영길 베드로신부님의 글)
대전에 오니 참 좋네요.
여러가지 일을 정리하고 쉬기도 하며 연휴를 보냈어요.
아직 제 일이 덜 끝나서 남편만 올라가고 혼자 대전에 있어요.
올봄은 참 선선하네요.
일교차도 심하고요.
오늘은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고
구청, 세무서 등을 다니며 일을 봐야 해요.
콧구멍만한 단칸방에서 살기 싫어 뺀들거리는 거 같아요. 제가 ~ ㅎ
당췌 올라가기가 싫으니 말입니다.
암튼....
오늘은 어버이날인데 찾아가 꽃을 달아 드릴 분이 없어서 슬프네요. ㅠㅠ
올라올때 한번 보자
그러니 서방님은 을매나 답답허시것냐?
그래도 능력이 있어 일을 하시니 대단하시다.
자주 찾아 뵙고 안아드려.
아주호강에 겨워 재ㄹ을 해요.
봄날을 잊을리야 있겠어요.
엄청시리 바빴던거 뿐입니다.
아들네 세식구가 사박 오일 다녀간 일이 제일 큰일이었고,
텃밭에 완두콩을 심어 꽃이 피고 꼬투리가 생겼는데
그것도 다 제 손 간것이고,
방울토마토 키가 지금 제 무릎만큼 자랐는데
고것도 다 제 손 간 것입니다.
감자 두 고랑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지인이 진보라색 콩 한줌을 주며 심어보라네요.
밥에 두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넝쿨콩이니까 지주목을 해주라고 해서 나무가지로 얼기설기 세워 놨어요.
전위예술가 설치 미술품으로 봐달라 했더니
남편은
그런 걸 적정 기술이라고 한다네요.
비슷한 재료, 모자라는 기술로 적당히 했다는 얘기겠지요.
그렇게 봄이 가고 있습니다.
6월초에는 일본 아짐들이 서울에 와요.저도 올라가서 합류.
보여줄 곳 세 곳만 추천해주세요.
친구들인데 내가 모르는 사람도 같이 온대요. 택시 한대분량(?)이 넘어서
지하철로 다녀야겠어요.
ㅎㅎ 촉촉히 너무 내리는 봄비로 축축해지는 마음이고,
마음 활짝 열라는데 오히려 움추러드네요.
어제 12일 일요일, 이곳은 '어머니 날' 였답니다.
성당에선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재롱도 받고
빨간 카네이숀도 한 송이씩 엄마들이 받구요.
또, 제육볶음에 로메인상추 겉절이를 곁들인 공짜 점심도
집에 돌아오니 아들이 생전 안 하던
손녀들의 이름을 빌어서 생화 꽃화병도 보냈더라구요 ~~~
ㅎㅎ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 ~ ~
이래저래 을씨년스럽고 축축질퍽하게 젖은
오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어가고 있어요.
봄날님들~~
독감 안 걸리게 몸조심 하셔요!!!
꽃달아줄 사람이 없어 슬프네요~ 나두.
네분이 다 돌아가신 지금 ~젤 후회 되는것이 하고 싶은 말 다 하시라고 작정하고 들어드릴껄~
친구 말은 그리도 잘 들어주면서 부모님 말은 조금 듣다가 적당히 끊어 버린 일~
찬정인 바쁘것네.
그렇게 손님 치를 때가 좋을때란 것을 좀 지남 알게 될꺼야.
이젠 다 늘어있어서 아무도 못오게 하니~
이번 어버이날도 엄마 청소하기 힘드니까 나오시라 해서 차이나 타운에서 만났어.
예은이네 식구하고 예은이 친구까지~ㅎ
골 키퍼인 그애는 고향이 제주라 노상 예은이 집으로 휴가를 온다네.
예은이가 카드를 썼는데 할머니 등에 엎혀 달도 보고 별도 본거 다 기억한다고 ~
고맙다고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 할머니 여행 모시고 갈거라 해서 눈물이 글썽.
할머니가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지금도 갈 엄두가 안나는데~ㅎ
인선이도 감기 조심해.
세월 잘도 간다.
교회는 아무 때나 부담없이 걸어서 다니고
직장은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놀러 나갈 때는 지하철 자유롭게 갈아 타고 다니자 -
요즘 제가 내건 슬로건입니다.
대전을 떠나 서울 근처에다 자리잡으려 하는데
나름대로의 기준을 세워야 되겠더라고요.
이런 조건에 맞춰서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내에서 가깝게 살아야 좋다고 하던데요. 특히 병원이랑 가깝게 걸어서 은행이랑 수퍼랑 등등... 저의 경우는 은행이며 피검사를 하는 검사실 또 주위에 술파는 LCBO(술은 이곳에서만 살수 있지요), 맥주가게랑 수퍼마켓이랑 달라스토어 등등 걸어서 십 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운동겸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ㅎㅎㅋㅋ에고 ~~또 오지랍
참말로 못말린당게 ~~~~~~~
인선~!
독감은 괜찮고?
그동네는 예방주사 안 맞나보지?
우리 동네는 만 65세 이상 무료 예방주사 주던데....
그전부터 11월만 되믄 기~냥 달려가 거금 내가며
미리미리 챙겨 맞았쥐.
독감을 잘 떨궈야 된다더라규.
옛날에 울엄니 보니 한참 고생 하시더라규.
후유증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좋은것 찾아 챙겨먹고,
여긴 눈만 돌리믄 병원에
의료보험 제도가 잘되어 있어 살기는 아주 편하쥐.
외국여행가서 긴시간 있을 때 보니
우리나라 병원이 그립더구먼 ㅎㅎㅎ
에구~또 오지랍!
참말로 몬 말린당게
한달여 전부터 떠돌이 고양이가 데크아래까지 와서 야옹야옹거려요.
처음엔 내가 가까이 가면 기겁을 해서 달아나더니 점점 접근해와요.
얼굴과 몸집을 보면 아직 어린 것 같아요.
나는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없어서 그 애들 야옹야옹 하는 소리는
당췌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어요.
사람이든 개나 고양이든 의식주 해결이 큰 문제이니까
뭔가 요구를 하는 것 같긴한데.
나에게 주택문제나 옷타령을 할 리는 없고
먹거리 문제를 하소연하는가 싶어
참치캔에 밥을 비벼 놔줬지요.
달라고 할때는 언제고 달아나 버리네요.
얼마만에 보니 그릇이 광이 나도록 싹싹 먹어치웠어요.
먹으면 어딘가로 가서 안 보이다가 배가 고프면 와서
야옹야옹거려요.
내가 ' 야옹이 어디 있나?' 하면 어딘가 있다가
저를 부르는 줄 알고 살금살금 오지요.
이젠 내가 제 밥그릇 챙기는 사람인줄 아는지 달아나지 않아요.
고양이 사료 한 푸대를 샀어요.
제 마음대로 싸돌아다니며 놀다가 배 고프면 우리집 데크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인기척을 기다려요..
어째 떠돌이 고양이 팔자가 내 신세보다 나아보이네요.
나는 내 밥은 물론 가족까지 챙겨야 하는데
떠돌이 고양이는 어디가서 뭔 짓을 하고 놀고 와도 차려놓은 밥이나 먹지
밥 하라는 사람이 있길하나, 설거지를 하나.
그렇다고 내가 환생하여 고양이가 될 생각은 읎지만.
봄비가 정말 촉촉히 내리는 날
촉촉한 미소 이쁘신 화림선배님
촉촉한 효과 지대로인 화면에
촉촉히 눈가 젖시곤 하시는
김용택시인의 시로 새방을
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