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가는 무술년은 보내기 싫어도 고이 잘 보내드리고,
새로온 년인 기해년의 황금돼지는 , 일 년동안 놓치지 마시고
꽉 ~~~붙들고 사시길 바랍니다~!!!
180 년 전에 기해박해로
무수한 종교인들의 탄압과 박해가 있었다지요?
우리는 유명, 무명의 순교자들 덕분에
이렇듯 새 해와 새 날을 맞아 무한한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슴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해인 '황금 돼지--기해년'을 맞아
서로 누가 대문을 열지 양보만 하고 계시는 듯한
봄날 ~~님들에게
"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오."
엎드려 큰 절 올리고,
첫 수다방 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 들어 갑니다 ~ ~ ~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
다복과 다산의 상징인
황금돼지 납시신다 ~~~!!!"
새해에는 봄날님들께서
더 많이 건강하시고
더 많은 복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캐나다는 아직 설 전날이지요.
함께 골프를 치시는 형제님께서 팔순겸 떡국잔치에
골프동호인들을 초대하셨지요.
덕분에 갈비탕떡국에
각 가정에서 음식 한가지씩 가져와서 풍성한 잔치가 되었지요.
가라오케가 아닌 돼지목따는 소리들로
막춤과 어울어지는 한마당이 되었기도 했구요.
윷놀이로 돈을 60 불이나 따서는
오늘 불러주신 형제님부부께 드렸더니
아낌없이 골프회에 몽땅 내놓으시더군요.
집에 돌아오는 길엔 이것저것 싸주는데
꼭 친정나들이 갔다가 바리바리 싸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치 친정의 큰언니가 사랑으로 아낌없이 동생들에게 내주듯이...
.
.
.
이렇게 황금돼지의 기해년을 잘 맞이해서
내년엔 기를 충만히 받은 덕분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듯 싶습니다.
ㅎㅎㅋㅋ무술년 마지막날엔 묵은 때를 벗겨버리듯
그동안 추워서 못하던 산더미같이 쌓인 묵은 빨래를 하는 중이랍니다.
마치 옛날 설 전날 목욕탕에 가서 밀린 때를 말끔히 벗겨내듯이요.
봄님들 ~ ~ ~
새해엔 지난 해보담 더욱 더 영육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
주향후배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빌어요.
특히나 후배님은
지난 해보담도 올해는 더욱 건강해지셔서
어느 곳을 가시던지 아프단 말씀없이 씩씩하게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병을 갖고 태어났다...란
어느 무명의 스님말씀따나
허우대는 멀쩡한데 항상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았지요. ㅎㅎㅎ
해서 남편은 살면서 그래요.
"겉이 멀쩡해서 결혼했더만 살면서보니 완전 속았데이.
옛 사람들 말 틀린거 하나없다. 살아보고 결혼을 해도 하는건데..."
올 한해는 더욱 더 건강하세요 ~~~!!!
명절 연휴를 보내느라 다들 바쁘신 모양입니다.
저도 이번엔 역귀성을 하고 왔답니다.
작년에 결혼한 새며느리 배가 남산만 해서요. ㅎ
행여 연휴에 애기가 나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아직입니다.
좋은 날 잘 골라서 나오겠지요?
부디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기를 기도하고 있답니다.
제게는 세번째 손주 ~
작년 11월에 큰아들의 둘째를 보았고
이번엔 작은 아들의 첫째를 기다립니다.
졸지에 할머니 노릇하기 바쁘게 되었어요. ㅎ
인선 언니 ~
방에 불 꺼질세라 노심초사 하시는 모습에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설 다음날 새벽부터
고드름과 얼음으로 온 천지가 뒤덮혀서 겨울왕국이 되었지요.
학교는 연 이틀을 문을 닫았고, 길거리엔 차들도 안 다녀요.
차, 나무, 풀밭, 지붕 등등 어디고 늘어지고 펼쳐진 곳은 다 ~~~
ㅎㅎ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수정에 둘러싸인 풍경에
마음은 즐거워요, 비록 바깥 출입은 못하지만...
올해는 일찍 봄이 올거라는
2월 2일 '그라운드 호그' 의 예견(자기 그림자를 보려고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에
모두들 기쁜 희망을 걸고 있답니다 ~!
인선 언니 ~
아직 아기는 나오지 않았어요.
예정일이 2월 11일이에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환 승 역
박 찬 정
서면역
막차 떠날 시간도 아닌데
갈아타려는 사람들의 잰 발걸음
나도 그 무리에 끼어
2호선 갈아타고
요양병원
구순 넘은 어머니한테 간다
선생님 고맙십니더.
아지매는 아아 있소?
갸는 딱 한번 오고 안 옵니더
선생님도 아지매도 아니고
며느리라고 아무리 일깨워도
어머니의 동문서답은 종잡을 수 없다.
누가, 대체 어느 놈이
어머니의 머릿속에 숨어들어가
뒤죽박죽 헝크러뜨리는 장난을 칠까.
강산 아홉번 바뀐 기억은 고사하고
한평생 엮은 혈육 얼개마저
다 풀어버린지 오래.
이승역에서 저승행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어머니는
여섯해째
환승역에서 헤매고 있다
찬정언니야 글은 늘 내 가슴 깊은 곳을
툭 치고는 그 파장이 길기만 하네요.
묵직한 그 무언가가 턱 하고 입을 막아
한 마디도 나가게 하질 않네요.
그래도
훅~ 큰숨 쉬고나니 총총거리는 언니야
잰걸음이 생각나 피식 웃어도 봅니다.
기운 내시오, 성!
우리 봄날에 새식구가 늘었던데....
카톡에 올라온애기~!
좀더 커지면 할매가 올리것지요
아가 건강하게 잘자라거라 !!!
오늘 아침에 또 학교가 문을 닫을만큼 날씨가 안좋아요.
그래도 점심엔 나가서 세 부부가 부페점심 먹고
커피컬쳐 란 커피점에 가서 맛난 커피마심서
맘껏 수다를 떨다 왔어요.
70을 향하여 가는 우리부부,
80을 향하여 가는 파킨슨환자 부부,
80을 넘긴 부부...
그런데 우리부부가 제일 건강관리에 소홀한것 같더먼요.
ㅎㅎㅎ 그것도 그중에서 제일 어린 제가요.
80을 넘기신 형제님께서는 4월에 부인은 남겨두고
혼자 한국에 가신다네요.
일정중엔 이번에 100 세가 되시는 김형석교수님의 생신에 참석하셔서
절도 하시고, 세뱃돈도 타오실거라네요.
이렇게 이렇게
기해년은 서서히 농익어 가리라고 봅니다.
모두 정정하시네요.
그 먼곳에서 그연세에 혼지 한국엘 오시다니 ~!
와~! 아주 멋지시네요.
난 여권이 2월이 만기인데 연장 안하려고 해요.
웬만한데 다다녔고,
가고 싶지도 않고.....
울동네엔 지금 사복사복 눈이 내려요.
오늘 죙일 집밖을 안나가고 집 지키고 있지요.
춥고 미끄러운데 나갔다가 쭈와아악~! 하믄 본전두 못찾잖아요.
카톡엔 봄날 모임 예정으로 우다다다 글이 달리는데
이곳은 조용하니 울 인선 동상 혼자 지키고 있을것 같아 열어 봤더니...ㅎㅎㅎ
헬스 계속 가는것도 꾀가 나서 한달 쉬겠다고 했어요.
길두 미끄럽고....
맨날 가두 아는 ㄴ두 읎고...
에어로빅장에선 시끄런 소리만 들리고....(나보다 잘허는 아줌닌 읎더구먼 ㅎㅎㅎ)
30초반부터 계속 등산,헬스,죠깅, 에어로빅등등
운동을 계속 했드래서 운동하는 건 힘 안들고
종아린 빵빵하고,
오히려 안하믄 몸이 아픈데
요즘은 주위에 친구가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
헬스장에 가도 젊은애들 만 많고....
노땅이 말 붙이기두 어렵구,
그렇다고 운동 안할 순 없고...
누구랑 산에 좀 갈래도 모두 나가 자빠지고....
빨리 추위나 가셨으믄 좋것어요,
수노대장님 ~~
그래도 모르니까 여권은 내시는 것이 좋으실걸요?
한국여권이 세계에서 제일 인기가 좋다데요?
잃어바리시지는 마시구요.ㅎㅎ
소매치기들 사이에서 제일 값이 많이 나가는
한국여권 이라는군요.
소식엔 한국에선 벌써 홍매화가 피었다고...
하긴 거제도에선 수선화에 봄나물에 벌써...함시롱
찬정후배님이 그랬던것 같아요.
ㅎㅎㅋㅋ 오늘 성당에 기도회에 갔다가
제가 그만 일을 저질러서 지금 조신하게 요기조기 집안을
다니면서 작은 청소중...
운전석에 창문을 내리는데 뭔가가 쨍~해서 얼음이 낑겼나? 했지요.
창문틀 사이에서 유리가 깨졌나봐요.
창문이 올라가도않고 꿈쩍도 한혀요.
"에고 ~~죽었다~~~!"
제가 쪼매 기가 쎈 편인지 ㅎㅎㅎ
뭐든 제손에서 작살(?) 나네요.
해서 가급적이면 기계고 뭐고 손을 잘 안대는데요.
ㅎㅎㅋㅋ 제가 이 나이에도 요로콤 남편 눈치를 얼마나 보고사는지요.
밥 중에 제일 맛없는, 먹을수 없는 밥이 '눈칫밥'???
기려~?
글 안해도 여권이여~! 안녕~!!!
하며 설합에 넣으려 하니 무쟈 섭한기라.
여권이 몇개째인데 이여권으로 10년동안 허벌나게
댕겨 수두룩 빡빡하게 도장이 찍혔는디,
갑자기 눈시울이 시큰해지며 인생의 종점에 다다른듯 쎄~! 하며
서운한 맘이 듭디다.
그려서 어제 죙일 맘이 싱숭생숭한것이
오늘 교회에 가있는데도 섭섭합디다.
아니다~!
돈 많이 드는것도 아니고
맹글어 놓고 안가도 되고
또 휘리릭 맘이 바뀌면 또 가면 되능거이쥐
미리 데쳐놓은 시금치 같이 쳐질 필요 없다 싶어 정신적인 업을 위해
교회에서 돌아오며 차안에서 악을 썼다네~!
수노야~!
또 가도 돼
건강하고 시간되면 또 떠나자 ~!!!
돈~?
넌 남아 도는거이 돈하구 시간밖에 읎잖아 ~!!!
.
.
.
이러며 돌아와 내일 구청에 가려고
스케쥴표에 적어 놓고 구여권 먼저 챙겨 가방에 넣고
컴을 열어보니 인선의 화이팅 글이~!
오케이~!
두번 다녀온 캐나다 한번 더 가자~!!!
앗싸라 비야~!!!!!
까이꺼 있는 사진 두장하고 돈 5만원만 있으면 요로코롬 즐거운디~
땡큐~!!!
인선 언니 ~
기도해 주신 덕분에 2월 13일에 무사히 예쁜 손녀를 보았습니다.
3개월 간격으로 손자와 손녀가 우리 가정에 오게 되니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바쁩니다 ㅎ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춘선선배님댁에 새식구들이 이쁘고
그만큼 귀하게 늘었네요.
축하축하드려요.
저두 세녀석을 수술로 낳아서
산후 훗배앓이로 고생했던
기억에 절로 응원기도하게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3 개월 간격으로 손자와 손녀를 보신
춘선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손자와 손녀와 산모들의 건강과 함께
아가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모처럼 화창한게 봄날 같습니다.
이런 비타민 D 가 무한하게 쏱아져내릴 것만 같은 날이
내일은 또 눈이 5쎈티나 내릴거란 예보입니다.
봄날님들과 아기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인선이도 잘 지내고 있고~
춘선이도 손주 보느라 애썼고~
순호도 쳐진 기운을 다시 차려 축하한다.
좋은 세상이야~
밤마다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유트뷰 동영상 보며 신부님들 강의 듣는게 얼마나 꿀맛인지~
옛날에 아무 걱정이 없을때 친구 따라 여기 저기 성령 기도회고 가고 밤샘 기도회도 갔는데
어찌나 졸리는지 밤새 졸다가 나중엔 챙피해서 안간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하니 어려움이 없는데 뭔 강의가 제대로 들어왔겠어.
하느님이 아쉽지 않았던 시절~
그래서 고통이 은총이라는 거겠지.
쓴맛 단맛 다본 지금이 인생의 맛을 제대로 아는거라고 자위해본다.
오늘 새벽 최황진 신부님 유트뷰 강의에 아주 좋은 말씀~
파파뉴기니아로 선교를 떠난 동창 신부님이 자신이 거처할 곳을 치우는데 거미줄이 너무나 많아서 한나절 넘게 거미줄을 치우셨다 한다.
화장실에 갔는데 너무나 큰 슈퍼 거미가 있어 옆에 있는 막대기로 때려 잡았다 한다.
그 곳 주민이 신부님 도와드리러 와서는 거미줄을 왜 이리 다 없앴느냐고 이걸 왜 다 치우셨냐고 하더란다.
내일이면 이걸 왜 다 치우면 안돼는지 아실꺼라고~
그날 밤에 슈퍼 모기가 와서 쥐어뜯는데 병원에 갈 정도~
바로 그 모기를 막아주는게 거미줄이었다는 거야.
그 거미줄이 바로 자신을 지켜주는 것이었는데 ~
내가 아는 상식으로 세상을 판단하는것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라는걸 깨달으셨다는 이야기.
우리는 내가 아는 하느님을 설정해놓고 믿는게 아니라 은연중에 하느님을 판단하고 있다는 거야.
온전히 맡기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
~~아 멘.
화림언니~
내가 아는 상식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라는 걸 깨달으셨다는 이야기 공감합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게 일상생활에 스며 있도록 생활하려고요
제 나이 40에 세례를 받고는 하느님 앞에서
참말로 의기양양 했었지요.
제가 하느님을 택해서 성당에 나오고 세례를 받고했으니
하느님은 제가 원하는 것은 뭐든 다 들어주셔야 한다구요.ㅎㅎ
기도도 늘 제가 요구하는대로 다 들어주셔야 한다구요.ㅋㅋ
남을 판단 하지말라..했지만
제 입맛 맞는데로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고
판단하고, 제 뜻과 안 맞는다고 외면하고 했던
처음의 믿음 신앙생활이 이젠 많이 성숙해 졌다고도 생각되지만
여전히 저의 생각과 잣대로 판단해 버리고 만답니다.
가끔은 남과 비교하고 조금 내가 우월하다 싶으면
내 멋대로 좌지우지하는 욕심에 경각심을 주는 말씀이시네요.
마치 하느님께서 제게 들려주시는 한 말씀...
그러고보니 오늘이 우수이자
정월대보름이네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 ~
이태백이 놀던 달아 ~~~
2월에 뜨는 둥근 달은 동동주를 먹는 달이라네요?
현숙이 오랫만에 들어왔네. 그리구 보니 제주도 같이 못갔네 그려. 순댕이 손주는 잘 크고 있지? 독서 모임때 데리고 와도 되는데~ 잘 지내고 정모에서 만나자. 인선이 혼자 고군분투하네~ㅎ
오마나 ~
밀어내기 한판?
현숙이 오랜만이라 반갑고
화림 온니의 깊은 영적 깨우침에 공감하옵니다.
주향아 ~
누가 오기 전에 얼른 호로록 ~ 혀 봐봐. ㅎ
이케 인사하면서
세배드리면 세뱃돈
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