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책 읽으세요.



  어느덧 10월의  첫날이네요.

이 가을은  우리에게 또 어떤 풍요로움을 선물하고 갈까요?


그리운 이에게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수신없는 편지도 써보고 

조용한 숲속의 편편한  바위를 찾아 가부좌하고 명상도 해보고 

찬서리 내린 풀섶 헤치며  새벽 산책도 해보고 

풀벌레 소리에 읽던 책을 덮어놓고 가을 밤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황금 들판에 나가 누렇게 익은 벼이삭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기도 하고 

아~~ 가을엔 할 일이 너무나 많네요.


다 하고 뭘 또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봄날에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