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
봄꽃이 피었던 자리에
짙푸른 녹음이 가득합니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잠시 벌이는 향연.
그래서 더 귀하고 반갑습니다.
진초록 숲에는 소리도 가득 채워집니다.
풀벌레 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새 소리...
생각만으로도 싱그럽고 충만합니다.
와~!!!
멋진 새방이 ㅎㅎㅎ
어제 걷던 숲속이 요기에 고대로 걸려있으니
다시 한번 걷는 듯 기분이 좋슴다.
녹음방초 속에 우짖는 새소리....
기냥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욜씸히 운동해서 울산바위에 올라볼까?
깜찍한 궁리중~~
?와~ 온 산을 헤집고 다니더니 것두 모자라 수다방에까지 산을 그대로 옮겨다 놓았네.
?암튼 청량한 산의 정기가 느껴지는듯~ 좋구먼.
녹음방초 짙푸른 산에 올라
새 소리 들으며 편히 쉬는 중~
등산화도 지팡이도 필요 없네
휘리릭~ 컴 열고 클릭하니
그냥 녹음방초 우거진 산속에 있네.
쪼아요~~~
인선동상~!
인선동상~!
워디간겨?
여행간겨?
아픈것은
아니것쥐?
삐진것두
아니것쥐?
종알종알
재잘재잘
박자맞춰
달리더니
안보이니
궁금허네
? ?튤립이 조금씩 시들어가고
?동네집에 목련은 떨어진 잎으로 잔디가 지저분해지고요.
제가 엄청 좋아하는 계곡에 발을 담그면 시리도록 발이 저릴것도 같고
담글까 말까를 고심하는 중에 문득...
고2학년인지 3학년인지도 헷갈리는데
설악산수학여행가서 저기있는 계곡에서
놀고싶어서 아프다고 핑계대고는 흔들바위도 안가보고 온 인서니.ㅎㅎ
좀전에 성당에서 리암 니슨이 나오는 '사일런스-침묵' 상영해서
2시간도 넘게 공짜구경하고
'아삭이고추'모종 5판을 농장에서 구입해서는
그것도 좀 팔고, 배달까지 하고 왔더니만
ㅋㅋ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네요.
여행다니는 내내 아카시아향이 코를 간지럽혀서
흥얼흥얼"동구밖 과수원길~~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
"아이구 시끄러워~!"
생기긴 멀쩡하게 생겨선 말은 늘 뒤뚱맞은 남편땀시
저도 가끔 뒤뚱맞게 논답니다.
요즘 3일을 남편과 저 푸른 초원에서 노느라
피곤해서 눈팅만하다가 대장께 딱! 걸렸다~ ~하는
?녹음방초 짙푸른 계곡에 얽힌...ㅎㅎㅎ
?
혹시
저 우거진 녹음 속에서 홀딱벗고새의 울음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 홀딱 벗고 홀딱 벗고 '
이맘때면 날아오는 여름 철새 검은 등 뻐꾸기의 울음소리인데
울음소리가 아주 특이하게 사음절이라
절의 시님들이 붙인 별명이지요.
별명의 유래도 있다 하데요
' 홀딱 벗고 홀딱 벗고 '
사랑도 홀딱 벗고,
번뇌도 홀딱 벗고,
미련도 홀딱 벗고
절의 시님들은 많이 아는 얘깁니다.
이제 좀 식구들이 그득한 듯,
맘이 푸안 하네.ㅎㅎ
이곳에두 앞산에 올라가믄 아카시아향이
근사할텐데....
세상일에 전전긍긍하여 고개를 못돌리는구먼 ㅉㅉ
찬정이네 뒷산은 지금 얼마나 어여쁜 색일까?
눈에 선하네.
글구 <홀딱벗고 4음절>은 정말 그럴듯하다.
많이 듣던 소리인것 같애 ㅎㅎ
어쩜 그렇게 말도 잘 만드는지,
?
?
날이 부쩍 더워졌어요.
사진 속 개울물에 발을 퐁당 담그고
잘 익은 수박이나 한쪽 와사삭 베어 물었으면 좋겠네요.
교회 갔다 와서 잠시 들어왔어요.
오늘 저녁예배는 우리 여선교회 주관예배인데
제가 사회를 봐야 한답니다.
한복 입고 강단에 올라가서 예배를 인도해야 하는데 에구 피곤 ~
조금 눈 붙이고 나가려고 해요.
그래도 궁금해 하실까봐 잠시 출석부 도장 콕콕 ~
춘선 방장님 예배인도 잘 하고 돌아오셨지요?
한복 입은 고운 모습 눈에 삼삼하네요.
나도 도장 콕 찍으려고 왔어요.
내일 친정 식구들과 일박이일 떠나거든요.
실은 멀리 해외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요,
이제 친정 언니 형부님들 연세가 높으시고
이런저런 사정 생겨서 해외는 못가고
가까운 설악산 가서 일박하고 오기로 했거든요.
아직은 친정 형제자매들 모두 다
자유롭게 걸을 수 있고 차도 탈 수 있고 먹을 수도 있으니
이쯤에서 다같이 한 번 하룻밤 여행이라도 하자고요.
먹을거리 조금 준비하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한 부모님 아래, 형제자매 무탈히 자라
지금껏 의좋게 잘 지내왔으니요.ㅎㅎㅎ
하룻밤 여행이라지만 조금 들뜨고 설레여요.
형부들하고는 여행이 처음이거든요. ㅋㅋ
잘 다녀올게요.
앗참,
설악산에도 검은등 뻐꾸기가 살아서
우리를 위해
'홀딱벗고'를 노래해주면 좋겠어요.
모든 번뇌, 욕심, 불안, 집착 ... 탐진치라고 하나요?
그딴 쓰레기들 홀딱 벗어 버리고
아주 가벼워져서 돌아오면 좋겠네요.
낼 가세요?
모처럼 가족들끼리 잘다녀오시고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셔서
<봄날> 카톡방에 올리셔요.
제가 젤 예쁘게 나오신거
모셔다가 이곳에 크게 올려드릴께요.
전 담주 정도 컨디션 좋을때
새벽에 출발해 울산바위 정복하고
저녁으루 올라구요.
그래야 답답한 가슴이 뚫릴것 같아서요.
안뇽히 다녀오셔요.
?봄날은 잘도 흘러가서 어느덧 여름날이 되려하네요.
형옥언니~
잘 다녀오세요.
저도 동생들과 강원도에서 일박만 하고 왔는데도 숨통이 트이는것 같더라구요.
새벽에 산책 꼭 하시구요.
새소리, 물소리, 청량한 바람결 느끼시며 들꽃과 만나면 너무 행복하실꺼에요.
지금쯤 룰루 랄라 가고 계시겠네요.
깊은 산속을 혼자 끌어 안고 헤집다 왔지요.
숲의 향기에 취해 언제 정신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 오기 싫어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느릿느릿 천천히 내려왔지요
꽃이 지고나야 열매가 맺는 걸
그래서
앤드류와 테라에게 결혼선물로
보냈던 매실청이 매화꽃이 지고나야
얻을 수 있단 걸 울밭을 몇년동안
사귄 후에야 알았네요.
방이름에 이어진 글이 넘
좋아서리...
주절주절 거렸어요.
봄날 언니들뿐만 아니라
가족분들도 건강하세요!
?
일찌감치 코스코에서 장 봐가지고 왔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 사고
시식하는 음식들도 호로록 맛보고 ~ ㅎ
대충 다 정리해 넣었고요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에 잠시 들어와서 출첵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
?
에구~
맑은 정신에 쓴글이 뭘 건디렸는지 호르릉~
날라가 뻐렸네.
탄천엔 무쟈게 큰 잉어들이 펄펄~!!!
저~기 내가 무쟈게 좋아하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슴이 뻥~!!!
오늘은 좀 바쁜날.
오늘 하늘~
정말 파랗고 이뽀요.
탄천 잉어들도 좋아서 더 펄쩍펄쩍 뛸 것 같아요.
전에 말씀드렸던
친정 남매들과의 여행은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어요.
길게 쓸 시간이 없어서리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요,
재미있고 정다웠고 아주 행복했어요. ㅎㅎㅎ
또 함께 다닐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는데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연세들이 있으니까
무릎이 말을 잘 안 듣고
차 속에 오래 앉아 계시는 것에도 걱정이 되곤 했어요.
세월이 흘렀더군요. ㅠㅠ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남은 시간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야겠단 생각 ~ 사무쳤어요.
?
?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씨였어요.
아침을 간단히 먹고 걸으러 나갔어요.
현충원 둘레길을 한바퀴 돌았지요.
노란 금계국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반겨주었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님 6월을 앞둔 시점이라 그런지
드넓은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했어요.
그래도 둘레길은 그리 붐비지 않고 걷기 좋았고요.
대나무가 우거진 청백리길엔 좋은 글귀와 위인들의 일화가 많은데
오늘 제 눈에 쏙 ~ 들어온 글귀가 있네요.
옳다고 생각되는 일이거든 속히 실행하고
그른 것은 속히 끊어버려서 마음 속에 번민이 없게 하라
대충 이런 내용인데 율곡 선생이 하신 말씀이랍니다.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 ~
한바퀴 돌고 나니 땀이 줄줄줄 ~
아직 5월인데 제법 따가운 여름 날씨였어요.
점심은 공주 가는 길목에 있는 어죽집에 가서 먹었어요.
메기만 가지고 끓이는 어죽이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요.
쌀이나 국수를 미리 넣어서 끓여내지 않고
국물 따로 주는 것이 마음에 드는 집이에요.
삶은 국수 사리와 공깃밥을 식성대로 말아 먹으니 좋고
완전히 다 퍼진 꿀꿀이죽 같은 걸 먹지 않아서 좋고 ~ ㅎㅎ
메기가 참으로 몸에 좋은 생선인거 같아요.
그 집 벽에 써붙인 글을 읽어 보니 만병통치에 예방까지 다 되겠어요. ㅋ
암튼 ....
형옥 회장님도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수노 대장님은 신록 속으로 냅다 날라댕기시고...
인선 언니는 우찌 지내시는지요?
찬정인 싱싱한 멍게밥을 쉽게 해 묵고 있겠지?
며칠 전 신촌에서 밥을 먹었는데
거기는 멍게비빔밥을 싱싱한 멍게가 아닌 멍게장을 만들어서 비비는 거였어요.
싱싱한 것과는 다른 맛인데 먹기 좋았어요.
내가 지금 왜 이런다요?
줄창 먹는 타령만 하고 있으니 원... ㅉㅉㅉㅉ
우리집이 있는 이 근방을 지금은 대동마을 윗동네로 통하지만
예전에는 추진골이라고 불렀답니다.
'추지다' 라는 말은 축축하다, 젖다 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지요.
추접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추진골은 물길이 많아 물이 흔하다고 해서 붙어진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가물어도 계곡물이 농수로를 따라 흘러 모내기 한 논에 물이 찰랑찰랑합니다.
벼농사의 반 일은 물이 한다고 말하는 농군들이 벼농사를 안하고
논에 물을 말려 밭작물을 심거나 과수 묘목을 심네요.
벼 심을 논에서 무화과나무가 자라고 아로니아 묘목이 크고 있습니다.
벼논이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게 걱정스럽지만
수익이 나은 걸 모색한다는데야 누가 그들에게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논에는 양식이 될 벼를 심고,
밭에는 밭작물을 심어 가꾸는 진국스러운 농군이 아쉬울 따름이지요.
우얏거나 논처럼 물이 저절로 흘러드는 게 아닌 우리 텃밭의 오이, 토마토, 가지, 고추며
나무들한테는 매일 물을 줍니다.
연못물을 수중펌프로 퍼올려 호스로 좍좍 뿌리는 것도 이제 꾀가 나서
비가 좀 왔으면 좋겠는데
기다리면 더 안오는 것이 고운 님과 단비라지요.
어제는 전국 소년 체육대회가 충청도 아산에서 열려서 우리 예은이 경기보러 다녀왔답니다.
어제가 8강이었는데 오늘은 4강 내일은 결승전~이긴다면 쭉쭉 올라가는거지요.
암튼 점수가 안나서 결국 승부차기를 했는데 예은이 학교 현대 청운중이 이겼어요.
어찌나 맘이 조리던지~ 간이 쪼그라드는것 같더리구요~ㅎ
딸네 집에 차를 대고 딸네 차를 타고 왔는데 ~
올때는 딸네 부부는 감독님 모시고 식사해야한데서 나만 사돈어른이 운전하시는 차에 둘이 올라왔는데 아이고 ~ 진짜 어렵더만요.
몇마디 인사하고 나니 할말도 없고 ~ 사돈도 눈치 채시고 편안히 주무시라고~ㅋ~ 걍 자는척 했지요.
그러다가 정말 잠이 들었답니다.
코나 안골았는지 모르것네요~ㅎ
사부인은 허리가 아파서 못오시고 울 남편도 건강이 안좋고 ~
사돈 어른하고 둘이 올라오게 될줄 알았으면 내가 직접 갔을텐데~ㅎ
우리 삶에서 이렇게 예기치 않은 일은 언제 어디서나 생기네요.
화림 언니가 곤혹을 치루셨네요 ㅎㅎㅎ
그 어색한 시간은 짧아도 참 길게 느껴지지요......
그나저나 뭔 날씨가 이리 덥데요?
여름을 맞을 준비도 안되었는데 한여름 같은 이 기분은 ........
올해도 더울 모양이에요.
우리 봄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같이 차타고 올 사돈 계신것두 감사혀지 뭘 그려요.
울사돈은 요양원에 계시자녀.
딸내미가 있으니 고론것두 하시공.
손녀가 뛰어나니 고론 재미두 보시공.
오늘은 애비가 출장 가느라 늦게 출근하니 은초를 데려다 줘서
이몸 신나게 헬스 다녀와 설렁설렁 션한곳에 앉아 쩌~그
탄천 내려다 보구 심쿵하구 있구먼.ㅎㅎㅎ
낼은 산에 가는날~!!!
에구 쪼아라~
일주일 사이에 산천초목이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을까나?
??파묵칼레에 갔을 때
지천으로 핀 야생양귀비와 30도가 되는 더위로
모처럼 따끈한 날씨를 즐겼었는데요.
오월이 다~가는 오늘 모처럼 덥네요.
골프장에도 녹음이 우거지고 그늘을 찾게 되더군요.
?
?경장히 바쁜 나날이었어요.ㅎㅎㅎ
지난 금요일엔 '성모의 밤' 행사로 쌘드위치 180개 만드느라
재료준비에 두루두루 바뻣고요.
토요일엔 주일 본당창립 행사로 구역식구들 식사준비로
도야지 오겹살사러 정육점에 가랴...
에고 ~ ~어제로 다 끝난것 같아서
오늘은 남편과 골프를 갔다왔더니
신부님이 전화로 "내일 손님신부님과 함께 하는데 술안주 필요합니다."
그런것은 자체해결 하심 좋으련만...ㅎ
그래서 또 걱정이 태산입니다. 음식솜씨가 없으니 뭘 마련할지 고거이 문제...
열심히 건강하게 댕기시는 대장님~
옴마~!
쩌기 위에 인선양이 은제 사진을 올렸대?
난 왜 못봤지?
저 윗사진이 파묵깔래 양귀비요?
증말 이쁘다.
내가 뱅기 타고 나간것 가텨~!
하늘과~
돌담과~
고혹한 양귀비와~
아주 환상적일세
계속 사진 올려주기요~!!!
?인선인 술안주 뭘 해드렸을까?
?쌘드위치로 지쳤을텐데 그야말로 자체해결 하시지 너무 하시네~ㅎ
어제는 우리 예은이 학교 현대 청운교가 쭉쭉 올라가서 드디어 우승을 해서 커다란 트로피를 거머쥐었어요.
나는 하루 가고 못갔지만 4일내내 따라가신 사돈댁과 회사도 결근하고 내려간 우리 사위 ~ 보람있는 하루였죠.
예은이는 중 2인데 중 3인 언니들은 고등학교 진로 결정에 막대한 영향이 있다하더라구요.
다칠까봐 노심초사~ 무사히 끝난것만도 감사한데 우승까지 했으니 어제는 이 할미도 종일 콧노래가 나왔지요.
이렇게 기쁜일 슬픈일이 오락가락하며 점점 나이들어가네요.
전철 유리창에 비친 내얼굴이 너무 늙고 초라해서 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
?
예은이가 우승을 했군요 ~
정말 축하드립니다.
일찌감치 자기의 진로를 정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이 참 대견해요.
뒷바라지 하는 가족들의 정성도 대단하고요.
가슴을 졸이며 응원하고
행여 다칠세라 또 가슴 졸이고
슛 ~ 골인 ~~ 하면 환호하며 즐거워 하고 ~~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철 유리창은 정말 이상해요.
언뜻 비치는 모습들이 다 이상하게 보인다니깐요.
언니의 실제 모습은 절대로 그렇지 않답니다.
제가 보증을 설게요 ~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중년이라고요.
늙으려면 아직 멀었슈 ~
카메라소리 조차 부끄러운 조용한 산사에서,
정상에서 내려다본 아득한 인간세계,
깊은 숨을 쉬고 나니 정신이 난다.
정기를 받아 왔으니 이제 또 한주일을 버텨내야쥐 !!!
화림 언니!
예은이 우승 축하드립니다.
어린 나이에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예요?
예은이 후원회장인 언니 콧노래 나오고말고요.
저도 흐믓합니다.
오붓(?)해서 불편했던 바깥사돈과 동행
보람있었네요.
화림~
예은이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참 장한 예은이~
가슴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예은이 뒷바라지 하는 예은 엄마랑 외할머니의
기도와 정성이 헛되지 않았으니
두 분은 얼마나 기쁘고 대견하실까요?
기쁜 소식을 나누시니 봄날방에 기쁨의 향기가 진동합니다.
화림~
그대는 아즉도 멋있고 이뽀요.
그대에게서 풍겨나는 편안하고 품격 있는 미소는
그 어느 명품보다 값진 명품이라오.
그 미소로 마주하는 모든 이들을 계속 행복하게 해 주시라요.
산의 신선한 기운을 듬뿍 받고 돌아온
수노대장~~
점점 거목이 되어 가고 계신 듯 하오.
멋지고 든든하고 기대고 싶어요.
두번 째 사진의 나무~
장엄한 기상이 느껴져요.
기독교인 인 내가
이상하게 그 나무에 절하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지니 ㅎㅎㅎ
나무를~ 갖은 풍상을 다 겪고 긴 세월을 견뎌낸 고목을~
내가 참 좋아하긴 하나봐요.
언니~!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해요.
비틀어진 몸으로도 물을 빨아 들여
가지를 뻗어내고 그 가지 끝에 예쁜 잎들이
달린것을 보니 맘이 숙연했어요.
뭐이가 힘든건지
위로 뻗지도 못하고
옆으로 퍼지면서도 몸뚱이는 비틀리고
그 사이로 혹같은 것들이 삐져 나오는데도
가느다란 가지 끝에 잎을 매달고 있더이다.
그가지들이 동서남북으로 10m 정도씩
뻗어 있어 키는 작아도 그늘에 십여명은
쉬어 갈수 있겠더라구요.
가슴이 뭉클했어요.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에
저절로 머리 숙여진 날이지요.
?순호가 노상 산을 타더니 드디어 득도를 한거 같다.
자연의 위대함 ~ 절로 머리가 숙여지지.
건강하게 날라다녀 내가 대리 만족되네.
사진은 어쩜 다 작품이다.
비틀어진 몸으로도 물을 빨아 들여
가지를 뻗어내고 그 가지 끝에 예쁜 잎들이
달린것을 보니 맘이 숙연했어요.
뭐이가 힘든건지
위로 뻗지도 못하고
옆으로 퍼지면서도 몸뚱이는 비틀리고
그 사이로 혹같은 것들이 삐져 나오는데도
가느다란 가지 끝에 잎을 매달고 있더이다.
그가지들이 동서남북으로 10m 정도씩
뻗어 있어 키는 작아도 그늘에 십여명은
쉬어 갈수 있겠더라구요.
위에 쓴 수노대장의 글 ~
명문장입니다.
되새겨 보며 다시 사진을 보니 더욱 그러합니다.
나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 글을
이 나무에게 드리는 헌시로 하면 좋겠습니다.
정말 신기한 나무 모양이야.
그러게 ~ 뭐이가 힘든건지 위로 뻗지도 못하고 혹을 달면서 올라갔을까?
남편이 도박을 하나? 경마를 해서 날렸나? 바람을 피었나? 알콜 중독인가?
에구~ 나만 힘든거 같아도 남들도 사연도 많아.
그게 인생이라면 할말 없지만~
저 나무 가서 보고 싶기도 하고 보면 슬퍼질거 같기도 하고 ~
ㅎㅎㅎ 나 화림 언니 때문에 웃으면서 이 글 써요.
뭔 남편이 뭘 해서 그래?
아 진짜!
모두 잘 계시지요?
예은이 일은 너무나 큰 기쁨이고요,
수노언니가 산에 다니는 모습 정말 큰 기쁨입니다.
회장님 큰 임무를 맡아주신 형옥이 언니~
언니가 무얼 못 하시겠어요~
마음으로 조용히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 나무
좀 나중에 쓸게요.
좋은 하루~~
?
?
새 방을 열었습니다.
어느새 봄이 훌쩍 가버리고 말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말도 됩니다.
이 방에서는 청량한 숲의 기운을 나누게 되기 바랍니다.
앞의 방 정리해 놓겠습니다.
* 댓글상 ---------------------- 수노 대장님
* 방이름상 ------------------- 수노 대장님
* 대문상 ---------------------- 춘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