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하늘 다음 태백 <바람의 언덕>으로
우리 사랑 확인하러 함께 떠나실까요?
?
금재의 글에 광숙 언니의 그림이 어우러진
참으로 조촐하고 아름다운 시집이에요.
예인들이 많은 우리 봄날 ~
우리들의 열정이 함께 있으면 더욱 빛납니다.
금재 최고 ~
광숙 언니도 최고 ~
가을 정기모임에서는
우리들의 열정과 끼를 표현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다요.
우리에게 남은 날들 중 가장 젊은 오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것도 기쁜 일 아닙니까?
저 위~
바람의 언덕 사진을 보면
얼음 가득 넣은 탄산수 한 잔 마신듯
가슴이 속까지 얼얼하도록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멋진 사진~ 박수를 칩니다.
광숙의 자작나무 그림을 표지로 한
금재 시집 받고
고마운 인사 따로 할 여력이 없었는데
저도 여기에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나이 칠십이 다 되었어도
내 안에도
아직도 성장하지 못한 무수한 아이들이 있어
가끔 하나하나 만나주고 안아주고 이야기 들어주면서
내 삶의 고비고비를 고요히 돌아보는 적이 나에게도 있답니다. ㅎ
금재~
한자한자 정성스게 써내려간 시들,
고맙게 잘 읽을게요.
가을 정기모임이 가까워 오는 군요.
우리들의 열정과 꿈, 끼,
봄날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처럼
제각각의 색깔로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겠지요.
참~ 소중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 순간을 위해
저는 아픈 손가락 낫도록 잘 치료하면서~
플루트 한 곡 연주하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렵니다.
이번에는 소음이 되지 않기를 고대하지만 정말로 장담 못하는 심정이 괴롭기도 합니다. ㅋ
그래도 그날을 위해 풀루트 꺼내들고 악보를 더듬고 있노라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냥~~~ 행복해집니다. 그러면 50점은 된 것 아닌가요? ㅎㅎㅎ
춘선 방장님께서 위에 쓰신 글이 너무 좋으네요.
우리 봄님들에게,
우리에게 남은 날들 중 가장 젊은
그날의 꽃으로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으시라네요.
거제도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더니 또 콜레라 때문에 완전히 그렇다는데
우리 찬정이 동생은 별일 없겠지?
뭐든지 끓여먹고 아무튼지 조심하도록 해요.
학교 식당에서도 뭐든지 삶거나 끓인 것 아니면 내놓지 말라고 해서
김치가 안 나온다는 것 아닙니까.
손 자주 씻고 끓여 드세요 당분간요~
?거제도 ~ 하면 생각나는 찬정이~
TV 에서 자꾸 거제도를 들먹거리니 걱정 되두만.
당분간은 날것은 먹지 말아라.
요즘 김치가 금치니까 식당에선 핑계낌에 안주나보다~ㅎ
?아닌게 아니라 뉴스를 보니
거제도의 텅 ~빈 횟집들을 보면서
이럴 때 회를 먹으러가면 완전 귀빈대접 받을것을...하면서
떼죽음 당한 우럭들도 아깝고, 상인들도 안되었고...
거제도에 사는 찬정후배님도, 우리 막내서방님도 생각나더이다.
이곳도 어쩌다 비가 오긴하지만
골프장에 흐르는 물줄기도 다~말라버려서
여기저기 뻘속에 빠진 골프공이 부지기로 보이기도 하지요.
물이 흐르지않고 말라서 썩는내도 나고요.
오늘밤과 내일 아침엔 비가 좀 온다니까 기대해 보려고요.
좀전에도 우르릉꽝~해서
한줄기 시원하게 오는가 했더니만 그것으로 땡!
오늘도 무쟈게 더워서(36도 섭씨) ...
체감온도 43도로 레코드브레이킹 했다네요.
글쎄 말여요.
집집마다 쌀독이 비었다고 난리인데.
전 걱정 안해요.
아무려면 정 많은 것이 병인 봄님들께서
토깽이 배 곯아 비실거리는 걸 보고만 계시것어요.
암튼 주위에 여러가지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근 30년간 D와 S 양대 조선소라는 원천에서 흘려 보낸 물로 그 많은 사람들이 산 셈이죠.
거기서 나오는 세금, 거기서 나오는 인건비, 그 씀씀이로 3차 산업도 살고요.
그런데 그 큰 원천이 고갈되고 있으니 실개천이 마르는 거야 당연합니다.
지인 한사람 D조선 수석부장 - 연봉1/3깎였다고 하데요. 그래도 짤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테니스 동호회 63년생 기장(직급) - 회사에서 지원받던 대학생 두 아이 교육비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월급도 많이 줄었겠죠. 더구나 작업자들은 잔업수당이 짭잘한데 그것이 없어졌으니 타격이 크지않겠어요.
그 인건비로 먹고 , 가르치고, 집 사고, 차 사고 잘 쓰고 살았는데 그게 안 되는거지요.
거기다가 관리직은 제 자리가 언제 날라갈지 모르는 불안감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거제도에 돈이 마르니 장사가 안된다고 우거지상.
엎치자 덮친격 콜레라 환자까지 나와서 깐 이마를 또 까고 있네요.
집 매물도 엄청 나왔다고 합니다. 대출받아 아파트 사서 렌탈했던 집들 정리하는거죠.
아들이 실직해서 뭐라도 차려보겠다고 농사짓는 아버지한테 땅 팔아달라 조르면 제값 못 받고라도
급하게 팔겠지요. 당연히 땅값도 떨어질겁니다.
우리동네 국제학교라고 하나 지어 이번 학기에 개교했어요. 캐나다 무슨학교와 교류라나 제휴라나.
정규학교도 아닌 대안학교 인가 받았는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과정까지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 한달 원비가 200만원이라고 하니.
거제도 촌구석에서 그게 말이 되나 싶은데 끼니는 굶어도 교육비는 안 아낀다네요.
거제도 사람들 말예요. 잘 살아보려고 허리띠 질끈 졸라매고 애 쓰는 사람도 많겠지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허세를 한참 더 죽여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여태까지는 까깝한 사람이라고 우습게 봤을지 몰라도
작금의 거제도 상황에선 제일 속 편합니다.
그걸 누구라고 말해야 아십니까?
찬정언니 말씀처럼 허세작렬한 사람들
바람을 빼도 한참을 빼야할 것 같아요
완전 야생으로 두딸을 키운 전 유구무언 입니다
없는 이들은 명절이 더 서글픈데
모두들 온기있는 명절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심산유곡 동굴속에서 맑은 물이 끝없이 흘러 나오 듯
우리네 삶도 매일매일 맑은기운으로 채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웃으면서 전부치시고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환선굴에서 흐르는 맑은 물인가요?
환선굴의 '선' 한자가 바로 제 이름의 '선' 이랍니다.
'선'이 보통은 착할 '선' 을 쓰는데
저의 '선' 이 바로 신선'선'ㅎㅎ
그리하여 때는 바야흐로
저의 이름 석 자를 다시 사랑해야할 때가 온것 같아요???
?인선언니가
신선이란 뜻이 들어 있는
함자를 쓰시는 군요~
역시 사시는 모습이 남다르신 거 같아요~~
성당에서 봉사도 많이 하시고 등등
인에는 무슨 뜻이 있나요~~
군대도 공익으로 집에서 다녔다며
쿨하게 엄마 잔소리로부터의 해방
어쩌구 하는 큰애가 지 방에서
거실로 한 가득 꺼내놓고 짐을
쌌다 풀었다 하네요.
울컥 눈물이 나는 건 뭔지요!
나도 쿨하고 시크한 엄마로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다고
대충 싸라고 계속 잔소리를
하다가요.
여기서
후 ~~
숨고르고
갑니다.
넓은 대지위에서 많이 배우고 오라고
큰소린 치면서도 품에서 떠나보낼 그맘이 오죽할까....?
헌헌장부가 되어 많이 배워 돌아 올터이니
너무 애닯아 하지 말게.
길을 터 놓아야 다음타자도 이을것 아닌가?
시크한 엄마라믄서~~~!
주향이네 장남
어디 가는갑네.
뱅기 타구 딴나라 가는감?
시방은 쪼매 서운혀도.
쫌 지나면 효자도 그런 효자가 읎다 헐거구만.
입는 것도, 먹는 것도 제 알아서 할 거 아닌감.
나두 그전에 말여, 일본에 있을 때
부모는 한국에 돌아 올 생각을 하고 있으니 우리가 곁에 있을 때
일 이년 혼자 사는 것을 익히도록 아들의 학교 가까이로 살림을 내줬네.
지는 좋아 죽지.
살림 실어다 주고 같이 밥을 먹고 식당 앞에서
헤어져 오는데 무지하게 서운하더라고.
근데 서운한건 딱 고 때뿐이야.
일주일 지나니까 홀가분하게 적응되데.
가끔 반찬을 몇 가지 해서 전차 타고 갖다 주던 일도 사람 사는 재미였었네.
갸 없이 둘이서 맛있는 거 먹으면 목에 터억 걸려서 안 넘어 갈 때가 있긴 했지.
글치만 그것두 인생이려니 해야지 우짜거써.
그렇다고 평생 끼고 살낀가.
모질게 내쳐야 힘차게 돌아온다네. 요요처럼.
주향아 !
워뗘?
서운해서 워쩌냐, 눈물 나것네, 걱정 되것네 하는 것 보담
이케 말 허는 게 훨 났제?
쌈지와 엄지가 밥값을 하느라고 흔들리기 바로 전에 막 짖었어요.
요즘 추석 배달 물량이 많아 밤에도 택배차가 다녀서 그 차가 오는 줄 알았지요.
몇초후 흔들리데요.
우리집은 아무 피해가 없긴한데 한국에서 겪은 지진중 제일 컸어요.
역쉬 영물 일세!
옛날에 어른들이 개들은 사람이 못 보는것을 본다고
하면서 영물이라고 하더라구.
내가 어릴적에 개를 많이 키웠었는데.
사람들이 미처 못 알아채는 것을 갸들은 알아채고
짖더라구 ...!
쌈지와 엄지가 잘지켜주고 있으니 내가 다 든든하네 ㅎㅎㅎ
나도 어제 일어서는데 잠시 휘청 하니 어지럼증이 오는 줄 알고
얼른 약을 꺼내먹고 보니 지진이 나서 잠깐 흔들렸던거였어.
당분간 운동도 좀 덜가고
음식 조심하고
잘지내거라
(어제, 운무에 싸인 백두대간)
? 아이들이 다 오고 연휴가 시작되고 ~ 추석 기분을 내느라 정신없이 바쁩니다. 수노 온니는 또 강원도로 가셨나요? 저는 낯선 컴퓨터를 처음 사용하는 중이에요. 무쟈게 큰 모니터에다 게임방 컴퓨터 못지 않게 빠르고 어마어마하게 용량이 큰 컴퓨터를 선물로 받았어요. 아이들이 들고 왔네요. 제가 지금 자랑질 하는 중이에요 ㅎ 초저녁에 꼬바닥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서 처음 시운전 하는 거에요. 자동차를 바꾼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네요. 암튼..... 몇 시간 더 자고 일어나서 추석상 차려야해요. 가족예배 드리고 성묘 갔다 와야하거든요. 모두모두 해피 추석 ~~
축~!
컴퓨터 선물.
을매나 신날까?
모니터두 댓다 크쥐?
천천히 만지시고
모처럼 온가족 모두 모여 추석 잘지내고.....
해피추석 하시게나~!!!
나도 조금 있다 오빠네루 가야쥐
첨엔 오빠네루 가는것이 이상하더니
부모님 안계시니 큰오빠가 부모 맞잡이 라
근처에 계시다는것이 생각만 해두 든든허이
우리 <봄날>님들~!
너무 힘드시지않게 몸조심하시면서
추석명절 잘들 보내세요.
추석 차례 지내고.
병원으로 할머니 뵈러 가는 조카들편에
내가 일틀동안 쎄가 빠지게 만든거 가지가지 싸 보낸 것으로
일단은 명절 숙제 마쳤습니다.
야호 만세 만만세
잘 쉬고 계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 했더니 내용을 입력하세요라는 메시지만 뜨고 안 올라가네요.
우야든동
즐거운 추석 되시기를~
?
?
연휴의 마지막 날이지만 아직 휴일이 남은 오늘.
추석 쇠러 온 사람들은 다 제 집으로 갔고
뉴욕에서 온 아이만 내 식구로 남아, 저랑 같이 뒹굴거리고 있어요.
물론 하루종일 같이 있는 건 아니에요.
자기 친구 만나러 나가기도 하니까요. ㅎ
이번 주에는 디즈니 영화 라푼젤을 열심히 봤어요.
우리 나경이가 요즘 라푼젤에 빠져 있어서요.
저는 나경이 친구니까요. ㅎ
저는 노래하는 프로그램을 제일 좋아해요.
오디션 프로도 좋고, 복면가왕, 전설을 노래하다, 판듀 등....
가수들이 열창하는 것도 좋고요
아마추어들이 진정성 있게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좋아해요.
노래는 이야기에 곡조를 붙여서 들려주는 것임을 새삼 느끼네요.
암튼....
수노 온니 ~
이 컴퓨터 자판이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요.
하얀색 자판 밑에 조명이 깔려 있는데
은은한 색깔이 네온사인처럼 바뀌는거 있죠.
판타스틱하다니깐요 ~ ㅋㅋ
아직도 남의것 같이 손에 익지 않아서 낯설고
조금 신기하기도 해요.
뒤늦게 ㄱ ㄴ ㄱ 를 겪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
땀이 줄줄 나고
혈압도 오르락 내리락 ~
우울했다 즐거웠다 감정기복도 심하고요.
나 원 참 ....
아그야~!
난 갱년기를 생리적인 현상이다 하고
무식하게 기냥 버텼는데 영양제라도 먹어라
귀가 멍멍하고 약간 어지러울때
내가 잘다니는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이 약을 처방해주더라규.
영양제인데 그약을 먹으니 피로도 덜하고
눈도 반짝거리고 모든 갱년기 증상이 많이 없어지더라.
무식하게 그냥 버티지 말고 모자라는 영양분을 섭취해봐
한결 나아질테니...!
아연이 많이 들어 있더라규.
아니 언니두 참!
환갑 나이에 갱년기는 무슨 갱년기.
생산 라인 걷어치운지가 은젠디.
그건 말이유.
날씨가 이상 고온 인데다가 명절증후군이라는 거 있잖아요.
자식도 내 품에 있을 때 자식이지, 제 식구 거느리고 오면 대견하면서도 상전 아니우.
긴장되서 땀두 나지.
감정 기복?
당연하지요. 나경이 친구람서요. 서너 살 그 또래 아그들이 다 그렇지뭐.
추석 지나고, 갈 넘덜 다 가고 이틀쯤 푹 쉬고 나면 씻은 듯이 개운헐 것이구먼요.
?
찬정이 말 듣고 봉게 그런갑소.
올 여름이 너무 더워서 생긴 증상이 맞고
명절증후군 땀시 그런게 맞는갑소.
오늘 아침은 선선하고 비가 내리고 있구마이.
아~!
지금이라두 먹어둬~~~
먹어서 남주냐?
글구....
서방이 챙기것냐?
남방이 챙기것냐?
왜 나두 한참 힘들때 먹을생각을 안했나?
하며 후회하고,,,
컨디션이 한결 낫다니껜~~~~!!!
긴 명절을 잘 보내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추석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했어요.
늘 먹고, 싸주고 나서도 남아서 냉동실로 어디로 보관하는게 어려워서요 .......
깔끔하고 좋았어요~~~~
이제 명절증후군도 서서히 사라질거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좋은 계절이 오려나봅니다.
정말 혜경이 말에 동감이다.
냉동실로 간 음식들!!!!
언제 꺼내 먹을지 알 수 없어.ㅡㅡ
나이드니까 점점 먹는양도 줄어.
양보다는 질!!!!
명심 명심 해야지.
ㅋㅋ
냉동실의 전,갈비,등등
요리로 다보내세요.
전 이번에 암것두 안했어요.
장은 잔뜩 봐다 놨는데 증말루 하기 싫은거예요.
항상 애들 오면 멕일것 해 놓았는데
갸들도 본가에서 너무 잘들 먹고 보따리 보따리
싸갖고 오니 잘 먹지들두 않고 하여
아주 추석전에 본가가는날 나가서
즈이들 먹구 싶다는거 사멕였어요.
더 좋아하더라구요.ㅎㅎ
그리구 난 오빠네 가서 신나게 먹고오구요.
이번에 아주 편했어요.
단골들이 들어와서 한마디씩 지르면 요방(요강이 아님) 뚜껑 닫을턴디요.
숨 넘어가게 더울 때 이 방 문 열어 놓고
대문 사진으로 걸려 있는 쩌어기도 갔다 오고,
여름 보내고, 추석 쇠고......
이젠 바람개비는 쓸쓸해 보이는구먼요.?
?춥다니 간사하긴 난 아직도 낮에 덥구먼
명절 증후군?
층층시하도 아님서 지식구끼리 오붓이 보내는 명절에 왠 증후군
편해서 그런겨 그라고 행복해서 그런겨
저녁에 또 경주에 여진이~~
왜 이런다냐 걱정되네
약 처방 잘허는 대장님
이렇게 흔들려 어찔할 땐 어찌할까요
?울 손녀딸 축구소녀 예은이가 울산 기숙사에 있는데 경주에서 지진나면 울산도 심하게 흔들려서 어젯밤에도
축구소녀들이 한바탕 떨었다네요.
다들 축구 해보겠다고 부모 떨어져 있는데 중학생 어린것들이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추석 쇠고 일욜에 ktx 타고 내려갔는데 가서 하루 있다가 또~
이 할미는 가슴이 찢어지네요.
어머나 ~!
예은이가 거기 있었구나.
어린것들이 얼마나들 놀랬을까?ㅉㅉ
걱정마 ~
이제 가라앉겠지
오늘 새벽에 2.3 여진이 있었다는데
차차 괜찮아 질꺼야.
예은아~!
겁먹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아질꺼야.
그리고 학교에 있을테니 선생님들이 하라시는대로 하고
밥 잘먹고 씩씩하게 이겨내렴.
대구사는 내동생도 안동이 직장인데
별로 개의치 않고 있다네.
이제 점점 작아져서 소멸 되겠지.
아가 ~!
힘내라
화이팅~!
할매도 힘내고...
그래야 나중에 집에 오믄 맛난거 헤먹이쥐.
춘서니는 지금 이삿짐 싸고 있을껴.
담방으로 이사갈라규.
?에고 ~ ~멀리서 이삿짐 싸는데 이렇게나마 ?
보따리라도 거들어서 대문밖에 내다주면
다소나마 도움이 되남유?
그나저나 워드메로 이사를....???
각자가 알아서 가을을 찾아간다고라 ~ ~ ~
?
음......
그럼요 .......
?
인선언니의 '가을을 ???찾아서.......' 를
방 주소로 하고 이사가자구요...
'칭구야 ~~~~
언능 나와라.' 하고 부르면 나 부르는 줄 알고 냉큼 나온다 ?.
화림 언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진나서 시방 보로꼬 밑에 깔려 있는거 맹키 심하게 애를 태우시네요.
남의 일이라고 건성으로 말하는 건 아니예요.
지진이 잦으니 국보급 문화재도 걱정되고,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사는게 사는거이 아니겠다 싶기도 해요.
근데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노심초사, 전전긍긍해서 사색이 될거야 없다 그거지요..
?언니글과 사진 보고 있으면
귀여운 14살들 요런 느낌이에요~~
14살 ㅎㅎ
~~
환선굴이 환상굴이군요
계단하고 해서 아주 커다란 현악기가
호수에 떠 있는 것처럼도 보이구요~~
가디건을 걸치고도 추워하면서 굴속 탐험하던 게 떠오르네요~~
~~~
가슴에 끌어 안고 온
내 안의 아이
아직 못 읽고 있어요
내일은 읽을 수 있으려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