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세상이 온통 얼어붙었다 해도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 모락 올라오고
따스한 불빛이 비추는 저곳 ~
꼮 우리 봄날 수다방 같네요.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
이런 뜻이에요/
?
와우 ~
적당한 때에 적절히 아름다운 새 방이 열렸네요.
진심으로 UBUNTU ~~
이 방에서 함께 모여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해 보입시더.
= 지난 방 정리 해 놓아야 잊지 않겠지요? =
* 댓글상 ------------------------ 찬정이
* 방이름상 --------------------- 춘서니
* 대문상 ------------------------- 화림 온니
눈이 올것 같은 날씨지만 안 오네요.
날이 푹해서 비가 되어 내리네요.
그래도 겨울 느낌 ~
올 크리스마스엔 산타가 와야 하므로
참말로 오랜만에 트리를 다시 만들어 놓았어요.
내다 버린지 오랜데.... ㅎ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아이를 위한 트리 ~
어휴 ~
나이를 언제 이렇게 먹었답니까?
( 귓속말: 언니들은 마지막 귀절을 걍 못 본척 하이소 ~
제가 그냥 아그들 앞에서 푸념하는거닝께....)
아!
어느새 새방이 열리고
"우분투" 라 소가 힘껏 싸운다는 뜻?^^
UBUNTU=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이젠 아프리카 말도 배워야 한다고라?
옳소~!!!
신나는 대문글입니다요.
난 여행 다니며 늘 이런 맘으로 다닙니다.
누리라고 주신건데 와 못누리랴?
일단 숨쉬는 공기와.
눈에 보이는 자연들과
외출해서도 이곳이 궁금한 우리 홈피의 <봄날식구들>과
즐기고
행복해 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같이 나누고...
화리미 말처럼 다 꽁짜잖아요. ㅎㅎㅎ
(가뜩이나 반질반질 마빡이 더 반질대게 생겼어요.꽁짜 좋아하다가...ㅋㅋㅋ
우왁~! 온니랑 박았다.온니~괜찮으시우? 우째야 쓰까이~~~!!!)
한겨울 칼날같이 추워야 할 날씨가 왜 이렇게 푸근한지 모르겠네요.
김장해 넣은 이후 처음으로 밭에 나가 보니 밭뚝에 잡초도 시퍼렇게 무성하고,
냉이 달래가 삼사월처럼 자랐어요.
우리 연못에 아직 수련이 피어 있다면 못 믿으시겠지요. 사실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월에 피는 매화가 몇 송이 피었고,
수선화 싹이 손가락 크기만큼씩 자랐어요.
이러다가도 바짝 추워질 날이 있기야 있겠죠.
기상이변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아 맘 놓고 겨울 속 봄을 즐길 수 없네요.
우리 동네 방파제는 요즘 학꽁치 와 겨울 숭어 낚시가 성시예요.
낚시꾼이 얼마나 많았으면 방파제 가까이를 지나가던 유람선에서 확성기로
낚시꾼 무게에 방파제 내려앉겠다고 우스게 소리를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나는 한번 따라갔더니 심심찮게 잡히기는 하는데 바닷바람에 손끝이 시려워서 두번 다시 안 가요.
오늘 저녁 학꽁치 스시를 해 먹었는데
떠오르는 얼굴이 많았습니다.
그냥 글탄 얘깁니다.
?어제 밤 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오늘도 하루종일 내리더니 좀 전에 그쳤어요.
이곳에선 흔하지 않은 일이에요
밤사이에 비가오면 아침엔 말끔히 개이고
아침나절에 비가 오면 오후면 파란 하늘이 보이고 ....... 그저 반나절 비가 오는게 고작인데
이번엔 꽤 오래 비가 왔어요.
오래전에 함께 일하던 젊은이들이 점심을 함께 먹자해서 비오는날의 외출을 했네요.
점심을 먹고 은행에도 들리고 약 받으러(매 달 한번씩 에스트로젠 홀몬 억제제를 타와요)
Drug Store 도 들렀어요.
우산 쓰고 샤핑센터 파킹장을 아주 잠간 걷는 것 뿐이었는데도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요.
생각해 보니 우산 쓰고 빗속을 걸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더군요.
올 겨울엔 엘에이에 엘니뇨현상 때문에 비가 많이 온다네요.
비 오는날 우산쓰고 우리동네 뒷산, 예쁜 길을 꼭 걸어봐야겠어요.
아니면 뒷동네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것도 좋겠네요.
아니, 둘 다 해봐야겠어요 ~~ 근데 청승은 스럽겠네요 ㅎㅎ
순호언니가 알려주신 김치속을 언니가 말씀하신 후 곧 바로 만들어서 자름자름한 zip lock bag 에 넣어
얼려 놨었어요.
양념의 비율도 안 맞고 손맛도 그저그래서 인지 맛은 그닥..... 마늘도 너무 적게 넣은것 같아요
그래도
돼지고기 수육 만들어서 함께 주니 남편이 잘 먹네요.
다 먹고나면 또 만들려구요.
좋은것 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논니 ~~
며칠 전에 costco에서 무화과 잼을 봤어요.
찬정이네 무화과 잼 얘기를 들어서 인지 눈에 확 들어오는 걸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안 사왔는데
그누무 무와과잼 병이 눈에 자꾸 아른거려서 담번에 가면 사와야겠어요.
크리스마스 카드에서나 볼 수있는 눈 속의 오두막집 사진...... 캬 ~~ 넘 좋아요 화림언니 ~~
우분투.......
발음은 투박하지만 구수하네요.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
춘서니는 어디서 이렇게 멋진 말을 들고 왔을꼬 ~~
저도 찬정이 뒤를 이어
그냥 글탄 얘기 2탄이었슴돠 ~~~~~
함박눈이 소복히 쌓인 이쁜 집에서
우분투하는 봄날방이 새로 열렸군요.
넘 이뽀요.
그리고 연기가 모락모락나는 저 굴뚝~~ 넘 정겨워요.
아랫목이 얼마나 따끈따끈한지, 시방 두 다리 쭉 뻗고 힐링 중이예요.
뭐든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인 사실에
새삼 감사하고 행복해지고
수노대장의 순무김치(내가 젤 좋아하는 김치) 맛같은 톡쏘는 수다가 행복하고
'소가 힘껏 싸운다' 는 영분마마의 순발력있는 조크가 나를 웃게 하네요. ㅎㅎㅎ
아~~
글구, 냉이 달래에, 매화에, 수선화까지 싹을 낸 터에
즐거워해야할지 걱정을 해야할지 마음 복잡한 찬정에게
이 한 겨울에 피어 있는 수련은 시방 무얼 말하고 있는 걸까요?
학꽁치가 날아다니고(?) 숭어가 휘파람을 부는 거제도 방파제 풍경이
눈에 삼삼합니다.
저는 요새가 무척 바쁜 때랍니다.
일년 동안 자주 못 만난 인연들을
요기 꽃뜨루에 와서 만나 회포를 풀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일분 일초를 다툴 만큼 손 바쁘고, 숨까지 가쁠 때도 종종 있답니다. ㅎㅎㅎ 제가 이 나이에 말여유~~ ㅎㅎ
근데 일에 즐거움을 더해 하니까 몸은 좀 피곤해도 마음까지 힘들지는 않답니다. ㅋㅋㅋ
음~~ 낮게 깔린 첼로의 음률을 배경으로 소곤소곤 또는 보글보글 믹서되어 들려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들이 무슨 맛난 찌개 끓은 소리 같기도 하고 스님들의 독경소리 같기도 하고,
여럿이 함께하는 낮은 기도소리 같기도 해요.
저는 아무 생각이 없이 차를 끓입니다.
이제는 차를 끓이는 무아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요즘 그렇게 삽니다.
수진이의 카드를 몇 장 얻어다 지인들께 드리고 싶었는데
옥규가 너무 바쁜지 어쩐지 쪽지도 못보고 소식이 없어서 그것도 우선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연하장 몇 장 사고 말았답니다. ㅎㅎㅎ
근데요,
컴이 왜 그케 자주 고장나는지 애를 먹이네요.
시방 옆지기 컴에 살짝 들어와서 모처럼 봄날, 봄볕을 누립니다요. 이~ 겨울에요.
이상하게 제 컴이 툭하면 고장나서 아예 부팅이 안되어요.
뭐~~ 복구 프로그램 어쩌구 저쩌구, 표준시동 오짜그 자짜구 하면서
하라는 대로 다 하구,
안랩도 깔아놓았는데 고장이 나서리, 안랩에
전화로 물어봤더니 어찌되었건 안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이 떠야만 가능하다니 아무 소용도 없구,
컴수리 하시는 분 와서 수리했는데도 하루 말짱하다가 다시그러네요. ㅠㅠㅠ
오늘 오후 두 시 반에 또 와서 고쳐준다니 기다려야쥬. ㅎㅎㅎ
모처럼 이케 컴에 들어올 수 있는 참에
저도 기냥 글탄 얘기~
시노기에 이어 글탄얘기 3탄 올립니다요. ㅎㅎ.
봄님들,
우분투!
모든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인 세상에서
오늘도 우분투!!!
?하하 ~ 그냥 글탄 얘기들이 넘 정겹네요.
?지는 오늘 대전사는 요리샘 친구가 클스마스 요리를 제대로 먹여주겠다고 오라해서 수원사는 친구 둘이랑 저랑 가서
넷이서 파리~~ 를 하고 왔지요.
즉석 요리를 해가며 수다 떨다 또 요리하나 해주고 수다떨다 또 요리해주고 마지막에는 떡을 쪄줬는데 즉석이라 정말 맛나더라구요.
차가 밀릴까봐 대전 시내버스를 타고 갔더니 세월아 네월아~ 집에 좀전 10시에 들어왔어요.
이 오두막에 누가 누가 모였나? 뭐가 그캐 궁금한지 또 들어와봤죠.
그냥 글탄 얘기 4탄 되남요?
글탄얘기가 몬지요?
저도 한글탄 올립니다.
그동안 컴과 스맛폰 사이롤 오가다 로그인이 말썽부리는 바람에
그리운 봄님들과 나누고픈 얘기 가슴에 쓸어담아 간직하려니 속만 탓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신옥이의 성탄 축하사진 황홀히 보며
아!성탄이구나 했어요
내마음엔 올해는 성탄이 심드렁 합니다.
기냥 순호대장 말대루 벌쐰ㄴ마냥 다돌아 내치니
바람맛이 잔뜩 들은거 같애요.
12월은 마치 죽을날 받아논 것처럼 발악하고 다닌것 같애요.
상경해서 친구랑 뮤지칼 소나기 봤구요..
얼마전엔 지인들이 놀러와 월미도 자유공원 서너시간 걷구
삼치골옥에서 한잔하는거 거들기두하구
신포동에 추억의 디제이가 엘피판 틀어주는 카페에서 무진장 감상에 빠져 즐겼구요...
열흘전엔 뱅기타고 날아가서 순백의 설원 눈이 시도록 보구요..
시상에 명경지수 같은 한강물을 오밤중에 손주랑 한강변 산책하며 감격의 눈으로 보았답니다.
치수가 제대로 잘된듯 해서요..
한국에도 세렝게티가 있다면 믿으실런지요?
지난 일요일 다녀왔는데 놀랐어요.
시화호 방조제로 막은 대평원엔 갯벌엔 방목한 소떼들의 ㅂ이 널부러져 있지만
바다가 버려 버린 갯벌엔 이름모를 야생풀이 마치 화성의 분화구 솟은것 마냥 부풀어 있어서 장관이여요.
요기는 시진찍는분들이 꼭 찾아가는 비경이라는데 신옥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내년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없어져 버릴 자연경관이랍니다.
나름 년말이라 못만났던 사람 만나느라 또 바뻤어요.
내가좋아하는 천사표 사촛돗생 만나 자유공원 송월동 삿책하다 지는해 보며 바이바이 했구요 맛난저녁 나누었지요.
이모도 엄마도 없는 내게 엄마 같으신 외숙모님도 찾아뵙고...
시상에조카딸 온다고 반찬도 바리바리...
내가 좋아하는 동태찌게 바글바글 끓여 놓고 기다리시더라구요
집에 갈땐 손수 방아간에서 뽑아 오신 떠구떡을 한보따리 싸주셨어요
친정엄마 생각나서 속으로 울었어요.
하두 싸돌아댕겨 방뎅이가 얻어 맞은것 처럼 아퍼
오늘도 이열치열 도원역에서 송도까지 2시간 빡세게 걷구 왔는데 오늘 하루 컨디션은 어떨지?
숨차게12월 보내니 연말..
오늘은 손주들 기다리는 산타선물 쇼핑하러 돌아댕기고 밤엔 미사가야 해요..
봄님들 즐겁게 성탄 보내시고
년말에는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빌어 봅니다...
?폰으로 눈팅만 하다가
뭘 좀 쓰려고
컴에 왔다가는
봄님들 필담 입담 재담에
주눅들어 말문이 막히기를 몇 번 하다가~~
~~
저는 조 연기 모락모락 나는
방안에서
이른 저녁을 순무김치랑 먹고
~~
잼 바른 빵과 과일
향 좋은 커피를 놓고
도란도란 늦도록 얘기하시는
봄님들 옆에서
졸고 있는 저를 상상했습니다
글탄 6탄이었습니다
미선 언니 안녕하세요.
언니가 얼마전에 문자를 주셨는데
뭣땀신가 바로 답장을 못 드렸어요.
조상님같은 왕언니의 문자를 질겅질겅 씹은 건 아니구요.
언니! 글탄 얘기는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그냥 하는 얘기.' 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일년에 한번하는 건강검진일
아침 일찌감치 가서 접수했다가 조금전에 마치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위 내시경 검사를 거의가 수면 내시경으로 하데요.
그거 잠깐 참으면 되는걸 가지고.
참을성이 읎는건가, 글치 않아도 세상 살이 참을 일이 쌔고 쌨는데
굳이 그런 일까지 참을 필요는 읎는건가.
찬정~~
우야둔둥 고마운 맘 은 늘 간직하고있어...
글구 나두 12월 중순 일본 다녀와서 내생애 첨으로 건강검진 했는데
위장 내시경 검사는 위 아픈 사람이나 받는줄 알고 위투시도 검사 받았더니
껄죽한 요플레 같은약 3번 멕이구
입안 터질것은 발포제 멕여가며 몸땡이를 이리 저리 굴리구 뉘였다 세웠다 갖은짓을 다 하더만..
고생 진땅 했는데 무식하게 그런거 요새 안받구 위내시경 한다더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
저는 위내시경 겁나서 맨날 뒹굴뒹굴 굴리며 사진 찍었어요.
그것도 여러번 하니까 요령 생겨서 힘들지 않아요. ㅋ
미선 언니 ~
내년엔 저도 겁 먹지 말고 내시경 해야 쓰겄네요 ~
찬정아. ~
내시경을 12월에 하는 게 별로 좋지 않대.
너무 사람이 많이 몰려서 말야.
기계를 제대로 소독할 짬이 없대요.
내시경 보는 의사들도 과로로 초죽음이 된다더라. ㅎ
그니까 내년부터는 달을 바꿔서 받아 보셔.
난 올해 5월인가 검진 받았어.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지.
암튼 1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
물론 동네마다 다를 수 있을겨.
대체로 그렇다는 말씀이래 ~
춘선 언니 말씀이 맞을 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검진받은 거제도의 모 병원이 건강검진센타에 돈을 쏟아부어
확장하고 검진설비를 최신 시설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의료보험공단에서 의무적으로 2년마다 하는 건강 검진료가
아주 짬짤한 병원 수입이라고 하데요.(들은 얘기)
이맘때면 언제나 일년동안 미루다가 해 넘기기 전에
부랴부랴 하는 나 같은 사람들로붐빕니다.
일본에서 위 내시경을 두번 받아 보았고,
한국에 와서는 처음 받았어요.
원래 그러는 건지, 바빠서 서두르는건지
꼼꼼히 보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일본에서 할 때도 수면 내시경 안 했으니까 모니터를 보여줘가며 찬찬히 ? 설명도 해 주던데
어제 검사한 의사는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후다닥 끝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사 끝나고 촬영한 화면을 간단히 설명하고 끝.
다음에는 명심하고 가을쯤에 해야겠어요.
그 동안 정신이 없어서 글도 제대로 못 읽고 글도 못 썼어요.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
우선 사진 올려 볼게요~
계간수필 신인작가 등단식에서 우리 사랑스러운 찬정이 동생이 등단패를 받았대요.
춘선이가 보내 준 사진을 이제 올려요 기쁜 마음으로!
찬정! 정말 축하하고 자랑스러워~~
언제나 나는 성실한 독자니까 앞으로도 힘내서 열심히 써 줘요~~
추카 추카~~~~!!!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다독여주며
선배가 먼저간 앞길을 닦아놓고 기다리니
선배의 내미는 손을 성큼 잡고
종종 거리며 따라가 드디어
정식 수필가로 등단하니
우리 <봄날>의 경사일세.
두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가슴이 벅차오르네.
그 세월이 10년일세.
10년만에 이런 경사가 도래하다니.....
진짜루 UBUNTU 여~!
다시한번 축하하고 좋은글 많이 써서
인일의 이름을 높이기 바라네.
?옥규야~
오랫만에 들어왔네.
우린 벌써 그 사진 카톡으로 봤단다.
넌 단체 채팅 안하니까 몰랐지?
순호는 아직도 스마트폰 아닌겨?
이끌어 주고 따라가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지?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키스마크 찍히는 글 읽을때 부터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지.
나두 다시한번 축하해.
홈피에서 보는 사진이
더욱 더 확 와 닿는군요
친구 찬정이
좋을 글 많이 쓰고
아주 아주 널리 유명해지기를
열렬 애독 친구가 기원합니다
?찬정작가님,
마음 다 해 축하해요.
찬정 ~
이세상에서 제일 멋진 말로 축하해 주고 싶은데
그냥 축하 한다는 말 밖에는 할 줄을 몰라서 속상하다
그렇지만 많이 기쁘다...... 정말 기쁘다 ~~ !!!!!
축하 꽃사진 한 장 올려주고 싶어서 아무리 찾아봐도 제대로 잘 찍은 장미가 없네...
예쁜 꽃다발 어디서 가져오는 거 .... 그런건 아직 할 줄을 모르거든.
볼품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정성들여 찍은 사진이니까 내 마음과 함게 받아줘.
?신옥아~
어쩜 ~ 이슬이 저렇게 보석같이 이쁘니?
혼자서 이쁜거 보다 도와주니 더 이쁘네~ㅎ
몸은 많이 좋아졌니?
니가 자주 들어오니 활기차고 좋다.
?
신옥 언니 장미꽃에 이슬이 영롱 ~
사진이 실제 꽃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언니의 예술혼이 꽃에 스며 있어서 그렇겠지요?
정말 최고 ~
저는 요즘 아주 바쁩니다. ㅎ
이번 주 토요일에 뉴욕에서 온 녀석이 돌아가고 나야
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나 싶으면 어느새 저녁입니다. ㅎ
나경이랑 소꿉장난도 하고
시장 봐다 따뜻한 밥도 해 먹이고
멍 때릴 시간 없이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이해가 가는지 저해가 오는지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ㅎ
암튼....
송구영신 잘 하십시다요.
우짜꼬. 이렇게 축하를 해주시니
시루떡이라도 한 시루 쪄서 돌여야 감사 인사도 되고
문운도 확 틔일 것인디요.
제가 생전 허풍을 떠는 사람은 아닌데 남편에게 뻥을 좀 쳤습니다.
'' 당신 이제부터 나 우습게 보지마.
이래뵈도 내가 캐나다에도 소문 좌악 나고, 미국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구. ''
남편이 코웃음을 쳤습니다.
좋은 글을 쓰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ANADA 에도 울 지역신문 앞면에 크게 났던디요?
참으로 축하드려요!
뻥이 아니고 진짜여요.
내가 시루떡 좋아하는건 어찌 아시고...
김이 모락나는 무채를 넣은 시루떡(어려선 좋은 줄을 모르던)을
맛나게 잘 먹고, 계속 건강해서 좋은 글을
많이 쓰시길....
이젠 학실(?ㅎㅎ)히 얼굴을 익혔으니
찬정님과 춘선님을 만나게되면 제가 먼저 알아볼께요 ~~~!!!
새해에 모든분들 건강과 좋은 일들만 함께 하셔요!(큰 절 올림다)
새해에 먹을 떡국을 준비하느라(성당에 200명분)
지가 쪼~~까~~~ 바쁠껑게요 ~~ㅎㅎ
'?우분투'? 넘~~좋은 말씀.
여러 봄님들 속에 나--- 인선(어질 인 신선 선)이 있다 ㅋㅋ
아아아~~~!!
여기는 남해 힐튼호텔... ㅎㅎㅎ
쥑입니다.
어제 4시쯤도착
조금있다가 7시에 조식 잡수러 나가야 헙니다.
안왔으믄 무쟈게 억울할뻔.ㅋㅋㅋ
잘난 사위하나 열아들 안부러운 오늘임~~~다.
조식 잡숫고 와서 섬일주에 나섭니다.
또 보고 드릴께요.
CANADA의 인선언니!
박찬정 얼굴 아셨으면 봄날 얼굴 다 아신겁니다.
제가 원체 음전하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데다가 촌에 콕 박혀있어서
봄날님들도 잘 모르거든요.
고맙습니다.
순호 언니!
남해도 일몰은 진짜로 볼만합니다.
바다에 몽실몽실 떠 있는 작은 섬들 사이로 해가 서서히 잠기는데
검은 바다가 붉은 해를 서서히 삼키는 것 같지요.
한해가 저무는 일몰을 보고 있자면 더욱 만감이 서리겠지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일몰을 꼭 보시게 되길 바랍니다.
삼천포 어시장에 들러 생선도 사시고, 건어도 사가셔야 할텐데 내일이
휴일이라서 우짤런지 몰런네요.
온 가족이 추억으로 남는 좋은 여행 되세요.
컴이 제대로 안열려 이제야 인사드려요.
이곳에서 15년 12월 마지막날의 일몰을 보며 다시인사드립니다.
15년에 안좋았던 일들....
슬펐던 일들....
모두 잊으시고
새해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5년 12월 31일 남해의 일몰>
?
희망찬 새해, 병신년 ~ ㅎ
병신년에 병신년생이 새해 인사 올립니다.
봄님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며 사십시다.
봄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봄날방 아랫목은 잘잘 끓게 따순데 다들 어디 가셨대요???
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 설날엔 우리집에서 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다섯이나 되는 형제들 중 미국에 사는 형제는 나랑 셋째 여동생 뿐...
미국에 사는 동생도 명절을 함께 쇨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몇 안되는 친정식구들의 떡국을 내가 끓이게 됐어요.
그러느라 남편쪽 식구들 모이는 데는 가도 못했네요.
내 식구들이 먹는 설음식인지라 간단히 한다 해도 오랜만에 많은량의 음식을 해야 해서
내 몸이 감당을 할 지 은근히 염려가 됐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잘 지냈습니다.
물론, 일주일 내내 쉬엄쉬엄 하루 한가지씩 미리 만들어 놓긴 했습니다 만....
얼마전 부터 몸이 많이 덜 피곤한 걸 느끼겠더니 이번에 설음식을 하면서 보니
정말 신기하게 전보다 피곤을 덜 느끼겠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날은 몽땅 모시고/데불고 나가서 외식을 했는데
설날은 세배도 해야하고 해서 나가서 먹을 수가 없어서 집에서 했어요.
몸이 덜 피곤하니 마음도 많이 가벼워지면서 요즈음은 괜히 흥겹고 모든것이 감사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치료받을 때나, 치료 받고 난 후의 회복기간 중에 마음이 우울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더 가벼워지네요.
화림언니께서 제 건강 염려해 주신데 대한 보고를 이렇게 질다랗게 했습니다 ~~
우리 순영언니회장님은 연휴에 외국여행을 가신건지...
미선언니는 아뒤랑 비번 찾으셨담서 왜케 이리 뜸하신 건지....
형옥언니는 꽃뜨르에서 설날손님 치르시느라 바쁘신 건지...
수노언니는 남해에서 돌아 오셨는지, 안즉 거기서 뜨는해 지는해랑 놀고 계신건지...
캐나다 수니언니는 앉도 서도 못하게 아픈 증세가 도져서 컴 앞에 못 오시는 건지....
춘서니는 나경이가 어질러 놓고간 소꼽을 안즉도 치우고 있느라 바쁜건지....
옥규도 바쁘다 그러고...
찬정이도 바쁘다니 ????
14. 현숙은 전에 찍다 못 찍은 동네 사진 찍느라 바쁜건지 ....
이러고 한분 한분 불러대다가는 날밤 새게 생겼으니 요까지만 할라요 ~~
에고,,,, 글 쓰는 사이에 춘선이 왔네잉 ~~ 에구 반가워라.
(요건 수정으로 다시 들어와서 add 한 것임다,)
?신옥아~
댓글에서 정이 뚝뚝 흐르는구나~ㅎ
그만하면 많이 나았네.
떡국 여러그릇 끓였는데도 많이 피곤하지 않다면~
순영언니는 손주들 데리고 대만 여행가셨고,
춘선이는 나경이 소꼽장 정리하고 있고,
광숙이는 오늘 시엄니 발인이니 정신없이 일치르고 있을꺼고,
어제 미사끝나고 분당에 광숙 시어머니 문상갔는데~
연옥이랑 경래랑 형옥언니가 미리 와 계셔서 너무 반가워서 절은 대충 후딱 하고는 수다 삼매경~
마음 공부에 대한 얘기를 형옥언니한테 듣고 내가 다녀왔단 얘기도 하고 암튼 좋은 시간이었어.
상가집 가서 좀 미안스럽지만 93세시고 평생 모셨고 호상이니까 즐겁게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지.
올해는 신옥이 더욱 건강해지고 하고픈일 이루어지기를 ~
하아 ~~~
↑ 요것은 이제 긴장 풀려서
하품하는 소리입니다.
형오기,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우리 봄날에 다수 포진하고 있는,
(춘선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막강한 12기가
거의 병신년 태생들인지라
그 막강한 기운이 물 만난 고기들 같아서
아무래도 올해는 뭔가 아주 북적북적~ 시끌시끌~
흥겹고 신나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입니다.
저는 지난 연말을 다람쥐가 되어 살은 것 같습니다.
무쟈게 바쁘고 정신도 읎었지만 이건 그래도 즐건 비명에 속합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하루 12시간 노동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 내었고
저의 작은 일터에 줄지어 오시는 좋은 님들에게
정성들여 달여낸 차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헤헤 약간 자 ㄹ 질 같네요ㅋ)
그러다보니 숨 가빠서 컴 열지 못하고 한참을 지냈네요.
어제 주일 예배 끝나고
연옥이 차에 경래랑 함께 광숙이 시어머니 문상 다녀왔어요.
너무 젊은 나이에 홀로 되셔서 긴 세월을 지내다 가신 분이라
마음이 짜 ~ 안 했어요.
광숙이 딸 정은이가 그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바람처럼 달려와
검은 상복을 입고 할머니 배웅을 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며
고손간에 흐르는 애틋함에 가슴이 저려왔어요.
거기서 봄님들 만나니 그냥 가족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왕수다를 떨면서 밥한그릇 다 먹고
글쎄 거기서 잘 놀다온 기분이지 뭐예요. 에구에구 죄송~~
오랫만에 봄날방에 와보니
신옥이가 끓여놓은 떡국,
한상 잘 차려져 있네요.
맛나게 자 ~~~ 알 먹었습니다.
떡국 끓이느라 피곤하지도 않았다니,
더 맛있고 기분이 아주 ~~~~ 드 ~~~ 럽게 (ㅎㅎㅎ) 좋숩네당. ㅋ
이런 좋은 소식이 자주 오기를 !
찬정이 등단 소식은 카톡으로 축하 했지만
봄날방에서 축하하는 기분은 조금 또 다르군요.
뭐랄까?
학교 운동장에서 교장선생님께 상장 받는 사람에게
박수 쳐 주는 것 같은 그런 공식적인기분이랄까요?
근데, 춤을 추라면 춤을 출 것 같고
노랠 하라면 노랠 할 것 같은 기쁨입니다.
찬정을 이끌어 준 춘선수필가님은 아마 그 기쁨이 더 하실 거예요.
여기서 다시 축하인사 드려요.
나는 틀림없이 찬정의 애독자가 될텡께
거제도 앞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생선 냄새 같은,
거제도 바람 맞고 탱글탱글 야물게 영근 유자향 같은
그런 향긋한 글향을 맡게 될 거라요.
현숙이도 혹시 등단한 시인 아닌가? 궁금!
먼저 번에 봄날방에 살짝 보여준 시 아주 좋던데
숨겨 놓은 작품 꺼내서 우리 봄날방 바람벽에 예쁘게 걸어보셩.
봄날방이 훨 더 포근해지겠지?
남녘에 가서
이번엔 '벌' 대신에 바닷바람 흠뻑 쐰 순호대장은
언제나 컴백할 건감?
남녘 션한 바람 몰고 와서여기에 훨 훨 풀어놓아야지.
요즘 안개에, 미세먼지에, 하늘이 뿌옇게 흐렸는데
남녘 바람 풀어 놓고
남녘 풍경 걸어 놓고
시원시원한 글솜씨로 댕겨온 얘기 들려주면
막힌 코도 뚫리고 침침한 눈도 밝아질 것 같구먼. 기대하고 있을게여~
대만에 가셨다는 회장님이 오시면
봄날 방이 한결 더 화려해 질 거구먼유.
우리~~
공짜루 대만 바람까지 쐴 거구먼유. ㅎㅎㅎㅎ
우쒸!~~~~~
모처럼 봄날 대문 소리치고 들어와
형오기 보다 더 질게 수다 떨어 숨차 죽을뻔 했는데
그 긴긴글이 졸지에 사라저 버렸으니....
김 빠지고 힘빠지고....
미서닌 요새 시난고난 이일저일 겪으며 살다봉께 문안인사도 못여쭙고 새해를 맞이했네요.
시녹이 건강하게 새해 맞이 한게 너무 신통방통하고 기뻐서 콧등이 시큰거리고....
그 멋진 사진보며 가심이 울렁거리고.....
고저 올 한해는 산으로 들로 카메라 메고 뛰어다닐 시녹이 생각하며 덩달아 신나볼까 생각입니다.
내칭구 바비 형오기 여사~~~
그리 바쁜 년말에 생각두없이 같이 놀아달라구 보챙거 용서하시라요..
건강히 보냈다니 감사하구먼요..
올 한해도 웃음 주는 스켄달도 종종 만드시구
소녀같은 얼굴 변치말구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시기요..
글구 은제 숲속에서 울리는 새소리같은 플룻 소리를 들을수 있남요?
초대해주시면 버선발로 뛰어가리다..
찬정작가 등단은 봄날가문의 영광!~~
앞에서 땡기고 뒤에서 밀어 준 춘선작가 보면 아우 챙기는 형님같아
봄날의 우애가 형제애로 결속되는 아름다운 모습이 흐뭇 합니다.
켈거리에 금재작가
숨은 작가 현숙
모두의 건필을 기대합니다.
지구가 좁으냐?
내발이 넓으냐?
종횡무진 지구를 주름잡는 순영회장님과 수노 대장!~~
고저 가슴 떨릴 때 댕겨야 된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를
몸으로 보여 주시니 덩달아 쉰납니다.
더구나 손주랑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부럽기두하구........
지는요
요즘 쪼께 철들려고 자숙 모드로 들어갑니다.
정신없이 년말을 보내고 봉께 건강도 좀 챙기고
헝클어진 영혼도 정리하고....
해서 요즘낙은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입니다.
권정생님의 책을 보며
더불어 사는 삶
가난하지만 나누며 배려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천국을 들여다 보는듯 합니다.
그동안 나만 생각하며 개인주의로 살아온 날들을 성찰해 보며
부끄러움이 가슴 가득 해옵니다.
해서 우선 내 마음 부터 다독 거리며
사랑의 불씨를 붙여 보려합니다.
늦게 나마 새해인사 올리며
봄님들 모두 건강하고 신나는 기쁨이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벌써 5일이네요~~새해인사 드립니다
~~~~~ ~~~ ~~~
신옥언니
무리하는가 싶어도 힘드시지 않으니
건강해지셔서 좋구 기쁩니다.
찬정이 등단하는 바람에
무명한 저 까지
선배님들이 추켜주시니 덩달아
저도 찬정이 따라 올라간 기분이긴 해요.
찬정이글은요
감칠 맛나고
해풍유자의 향글 향글한 글이고
꼭꼭 씹으면서 읽게 되는
아주 쫄깃한 글이죠
저 같은 눌변은 졸대로 못 따라갈 글입니다.
~~
과람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주 쪼그만 다육이에서 꽃이 피었어요]
꽃 핀지 오래 되었는데
지지도 않아요
화분이라기에도 너무 쪼그매서 꽃대를 지지하지도 못하니
사진을 찍으려고 약간 큰 빈화분 속에다 놓았답니다
??현숙 후배네 다육이 꽃이 내 기억속의 할미꽃을 닮았어요
비누를 만드는 예쁜 손으로 곱게 키우는게 보여요
형옥언니께서 차 끓이는 달인이 되신듯 하더니 세상에 하루에 열두시간씩이나 ~
언니 주머니가 아주 뚱뚱해졌을것임에 틀림없어요
형옥언니 글을 통해 정은이가 다시 온걸 보며 광숙언니께서 얼마나 든든 하시고 힘이 되셨을까
마음이 놓였어요
목이 따끔해지는것 같다고 하셔서 광숙언니 병 나실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아직도 힘이 넘치시는 미선언니 하지만 쉴새없이 여기 저기 다니셔서 괜찮으실까 걱정은 되었는데
댓글을 주루룩 쓰신걸 보니 더 다니셔도 될것 같애요
착하디 착한 화림언니 얼굴은 이제 좀 나아지셨나요?
나경이가 두고간 장난감을 치우며 춘선이 마음이 얼마나 허전했을까
민우도 뉴욕으로 돌아가고
집이 텅 빈것 같애서 마음 앓이나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시노기는 설날 잔치를 하고도 피곤하지 않았다니 최고로 반가운 소식이네
나
엉치뼈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
어느 의자에나 다 편안하게 앉을수 있고
한달 이상 정말 많이 아프고 고생은 엄청했지
시노기야
마음에 맞는 좋은 친구들이랑 함께 어울리며 경치좋은 곳을 찾아 사진에 담고
그런 시간들이 많이 행복했고
틈틈히 저장된 사진 꺼내보며 그 시간을 다시 회상해 보고
그러다 보니 마음속 깊은곳까지 따스함이 스며들고
몸이 그걸 제일 먼저 느끼며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걸꺼야
무거운 카메라 짊어지고 다니려면 잘 먹고 잘자고 해야해
' 더 이상 명절 음식 장만 하느라 밤샐일은 없다' 하고 살았는데
이번에는 밤을 새워가며 명절 음식 댓빵 많이 만들어서 아주 잘 먹으며 새해를 맞았어요
둘이 있으면 뭐 대충 조금만 해 먹어도 되는데
가족 손님이 위문 공연차 와서 새해를 같이 맞았거든요
가끔 같이 지내곤 해서 흉허물 없는 사이인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오신 어머님을 모시고 오겠다는 바람에
신경이 쓰여 청소도 아주 빡세게 하고....
하도 종종 걸음을 쳐서 몸이 지칠뻔 했지만
지난해 잘 보내고 새해 잘 맞았어요
* * * * *
다시 오늘 ㅎ ㅎ ㅎ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솔 솔 솔 내리는 작은 눈송이가 하루종일 하염없이 내릴것 같은 예감이예요
펄 펄 펄 내리는 눈 보다 이렇게 내리는 눈이 쉬 그치지 않으면 대책이 없어서 약간 걱정이고요
많이 쌓이면 커다란 눈삽을 들고 나가야 해요 ㅠ ㅠ
말이 다운타운이지 통털어 신호등이 하나밖에 없는 손바닥 만한 시내에 볼일 있다는 영심씨 따라
눈 구경하러 나가려고요
뒤늦게 봄날 언니 동생 그리고 친구에게 새해 인사로
시노기가 찍은 야생화 한 밭 가져왔어요
지난해 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캐나다에 사시고, 미쿡에 사시는 언니들은 설을 쩍 벌어지게 차려
쇠셨는데 내땅에 사는 백성들은 그냥 삼연휴를 잘 즐겼을 뿐입니다.
우리 친정 대소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도 양력 설을 쇠서 신정은 집안에서
쇠는 설, 구정은 동네에서 다 같이 쇠는 설 그랬지요.
세뱃돈도 신정때는 친척들한테서 받고, 구정에는 이웃집 어른에게서 받았었는데.
요즘은 설날이라고 명시해놔서 음력으로 쇠는 것이 대세입니다.
수니 언니
몸이 그만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신옥이 언니는 잘 회복되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우야튼 올 한해 모든 봄님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숙아
다육이 꽃이 꼭 너 같다.
수줍은듯 여리여리한게.
?
찬정아 ~
그냥 이렇게 이름 막 불러도 되나 모르겠네 ....그날 이후
거제도 바닷물이 우리 앞 바다 까지 흘러 흘러 온것 같은 느낌인데....
물이 흘러 흘러 어딘 못 가겠나 싶어
연휴를 잘 즐겼다니 내 마음이 다 편안해지는것 같애
눈구경 하러 나간다는 꿈은
학생이 무단 결근하는 바람에 산산 조각이 나고
일만 딥다 많이 했네
눈구경하러 나가려고 한건 하나의 구실이었고
사실은 점심밥이 하기 싫어 어떻게 밖에서 좀 때워볼까 하는 마음에서였는데
그것도 내마음대로 안됐으니 참.
김치가 또 물러서 또 버리고
어제 아주 아주 작은 배추 다섯포기 사왔는데
오늘 하루종일 마루에 놓고 짜려 보다가
냉장고에 다시 넣어 놓았어
이젠
김치 담그기가 무서워
아무래도 거제도 찬정이네 밭 배추를 뽑아다가 담가야 하려나봐
?
수니 언니!
드릴 수 만 있다면 한 30포기쯤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50포기라도.?
큰 푸대 자루에 착착 넣어 잘 동여매서 지세포 앞바다에서
뱅쿠버 앞바다로 가라고 쓰윽 밀면 가믄서 적당히 절여져서
담날 수니 언니가 건져서 김치를 담그실 수 있다믄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도 택배 보낼 일이 있어서 배추를 두 포기 뽑았습니다.
그리고
주말쯤 추워진다고는 하지만
수선화 싹이 쑥쑥 크네요.
싹이 15센치쯤 올라 온 수선화 알뿌리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30개정도씩 다섯분께 드립니다.
물론 수선화 거저, 송료 착불.
올해 알뿌리 30개를 심으면수선화가 30송이 피겠지만
내년에는 알뿌리 번식을 해서 더 많이 피겠지요.
그러면 또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을테고 ,
많은 사람들이 내가 퍼뜨린 꽃을 보게 될테니 얼마나 좋아요.
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집 마당 연못에서 새해 첫날 찍은 사진 올리며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찬정님! 꽃 좋아하는 우리 집 사람에게 수선화 나눔 글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더니
염치불구하고 빨리 연락하랍니다. 예전에 죽순 보내주셔서 너무 고마왔었는데...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쩝니까? 염치없게 미리 고맙다는 인사 올리며 연락드립니다.
혹시라도 여유가 되시면 보내주세요.
주소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 지리산가는길 1143. 김춘식 ( 핸드폰은 011-9568-5545 입니다)
?화림언니 ~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몽땅 몽땅 내다버린게 벌써 세번째예요
다 합치면 식구 적은집 김장 만큼도 더 돼요
이제는 겁이 나서 배추를 사다놓고도 담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수니야~
아픈거 다 나았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그동안 이곳저곳 아프면서도 몸사리지 않고 혹사하는 네 몸이 안스러웠는데...
난 지난 여름 산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 찌었는데 오래 앉아있으면 궁디속이 많이 아퍼
길게 차타고 다니는 여행은 몸을 사리게되네..
오히려 걷는게 훨씬 편하고 즐거운데 요즘 춥지도 않은데 겨울 핑게대고 안걸어..
오늘은 친구 남편 문병 가는데 일부러 친구랑 인천역에서 만나 자유 공원 넘어 신포동까지 걸었어..
병원가서 간병하느라 애쓰는 친구 얼굴이 반쪽된거 보고 안스러웠는데 곧 돌아가실것 같아 장래 준비 했었는데
살아나셔서 우리 알아보고 식사 하게되셨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저녁식사 하고 헤어져 집에 오며 건강의 고마움을 절감하게되더라..
올 한해는 신옥이 완쾌되어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는 모습 보여주고
수니는 지발 몸 좀 아껴 보존하였으면 좋겠어..
글구 수니 김치 땜에 많이 속상하겠다.
난 올해 김치 해남배추 절인거 사다 김장했는데
배추가 고소하며 달착지근 너무 맛있는거야..
얏 호!~~/
오래 간만에 맛난 김장 하나 보다 했어..
얼마전 꺼내 먹어보니 너무 싱거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맹탕인겨..
이사람 저사람에게 소문내 비법을 알아냈는데
김치국물을 퍼서 액젓을 섞어 위에다 살살 뿌리라 하능거야
소금 물 뿌리면 김치가 써진다네..
오늘 했는데 더망하는건지 모르것어...
이래 저래 세월은 잘간다 ..
찬정이 수선화생각하니 닥터 지바고 생각나네..
들판에 가득핀 수선화밭..
찬정이네 마당에 그득히 피어 난 수선화 보러 가고프다..
그런데 꿈이다..
찬정이 예쁜마음 그리며 내맘에 수선화밭 일구어 꽃 피워 보아야겠다...*****♧♥
?미선언니~
?여기저기 걷기 잘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는데 어쩌다 엉덩방아를~
그것두 부지런해야지 전 이리로 온후 다 귀찮아서 안걸어요.
무릎이 아프니 귀찮고 그래서 더 살찌고 악순환이어요.
걷기엔 들판이 너무 황량하다는 핑계도 있고~ㅎ
김치가 무른 이유가 아주 여러가진가봐.
고추 말릴때 물러진거는 얼른 버려야 하고, 설탕이 걸어지니까 뉴수가 치기도 하는데 그건 절대 안되더라.
사과 배랑 양파를 갈아서 단맛을 내고 매실액으로도 내고 그래야 되.
소금이 나빠서 일수도 있고~
우찌됬건 순희가 담엔 헛고생 하지 말아야할텐데~
궁디속이라 하시는 미선언니 글에 ㅍㅎㅎ 웃음이 터졌어요
요즈음은 제가 뭍엘 나가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전에 해남배추를 한국마켙에서 팔아서 그걸로 담가 먹어본적이 있어요
서울에서도 그렇게 큰 배추는 보질 못했는데 얼마나 크던지
암튼 푸짐하고 참 맛있었어요
액젓으로 다시 간을 맞추셨다니 됐어요
설령 맛이 덜하다고 해도 그런일로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화리미 언니
배추를 씻어서 건져 놓았는데 워낙 포기가 작아서 다섯포기라 해도
큰거 한포기 정도 밖에 되질 않아요
대충 설렁 설렁 맛 없게 담그면 절대로 안 무를 꺼예요
화리마~~~
무릎 아퍼 못움직여 집구신되면 우리네 인생 끝장난겨...
울친구 안나씬 연골 없는데도 20000보씩 아주 잘걸어
첨엔 차만 몰구 다니구 견뎠는데 자꾸 몸이 이픈거야
남편이 주말이면 억지로 끌고나가 같이 걷는데 조금씩 거리를 늘렸다네..
첨엔 느리고 잘못걸으니 자존심 상해서 오기로 걸으면서 죽을맛이였다네..
지금은 주말마다 20000보 양수리 쪽 공기 좋은데서 걸으니 무릎이 전혀 안 아프다네..
날 따스해지면 걷도록 해봐!~~
생태씨도 같이 걸으면 좋으련만.....
남은날을 생각해 쭈구리고 농사만 짓지 말구 웬만한 거리는 걷도록 해보거라!
수니야
오늘 계란 산판 사갖고 들어 오는데 수전증이 걸렸는지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기다 땅바닥에 패댁이 쳤어..
집에와서 보니 장바구니에 흥건히 고인 계란..
다섯개나 깨져 그것 뒤처리하고 장바구니 빨고.....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계란 수송차가 전복되어 고속도로에 질펀히 흐른 계란을 어케 치우나
걱정했던 생각이나네..
이래 저래 날자는 잘간다!
벌써 1월 한주일이 흐르누나!~~~~~:;
에구.... 온몸이 쑤셔 컴에 앉지 못하고 누워서 폰으로다가 안부 우선 여쭙니다. 오늘 지리산에서 내려왔어요. 날씨가 완전 봄날이었어요. 오늘 아침 장터목에선 영하 11.8도. 통신이 되는 곳에서 읽은 찬정이 글 읽다가 열받아서 씩씩대기도 하고 신옥이언니 글 보고 내 그럴 줄 알았지 씩씩대다가... 멀쩡하던 몸이 집에 와 목욕하고 나니 왜케 아픈 거야요? 스틱과 신발이 꼬여서 대책 없이 한 번 넘어지긴 했지만 괜찮았는데...
우야든동 사진 쪼매.
아깝다! 신옥이 언니가 갔으면 무조건 작품일 텐데...
그리고 수니언니 내 생각엔 소금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혹시 정제염 같은 것 쓰시는 거 아닌가요? 천일염이어야 하거든요. 속상해서...
어머! 폰으로는 사진 안 올라가네 왜 그러지?
내일 올려야겠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다.
그걸 누릴줄 알면 부자인거야."
부는 바람도 공짜, 하늘에 뜬 흰구름도 공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도 공짜, 눈부신 햇살도 공짜였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의 자태도 공짜, 그 꽃이 풍기는 향기도 공짜였다.
우연히 만난 아이의 환한 웃음도 공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공짜였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다.
사랑, 우정, 의리, 신뢰 등은 천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다.
그 대신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온 마음을 쏟지 않으면 절대 가질수 없는 것들이다.
아침에 시린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책들도, 거리 시원한 미인의 몸매도, 아무 바람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로 살수 없고 숫자로 헤아릴수 없고, 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진정 존엄하고 아름다운것.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다 공짜다.
" 유쾌한 인생" 이라는 글 중~ 작자는 모르겠는데 우쨋든 우리 봄날 수다방도 공짜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