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나 호박 매끈한 게 예쁨
가끔 나뭇가지 끝에 달려 있는 감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지
고깔봉지를 열고 나가
흙속으로 들어갔지
그게 6월 중순이었어
흙은 나를 품어 주더군
그리고 속삭였어
이제 고개를 내밀어 밖을 보라고
손이 닿는대로 잡고
위로 올라갔지
오다 보니 나무위야
여름 끝무렵이었을 거야
벌이 꿀을 먹으러 왔던 게
알지? 내 꽃에 꿀이 아주 많이 들어 있는 거
그 꽃이 나라는 걸
벌은 알까?
벌이 알고 모르고 상관 없어
나무 위에서 세상을
보고 있는 나일 뿐이지
분명히 남편이 오른쪽에 누었는데
코 고는 소리가 왼쪽에서 들리고
왼쪽에 놔둔 스미트폰의 음악소리를
오른쪽으로만 들으니 손사래를 치고
오른쪽으로든 왼쪽으로든
그 쉽던 뒤척이며 자던 잠버릇이 사치로
반듯하게만 누워야만 어지러움 없이
양도 돼지도 100마리를 더 잡아야
어렵게 잠에 드는데 그도 겨유 두세시간뿐
ㅊ ㅊ ㅊ
잠시 쉬어가실가요?????
작년 11월 2일은 울 막내가 1치 합격을 하였고
최종합격 면접도 준비 시켜야하 하는데
잘은 못 해도 여러 선배님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총동창회의 어울리지 않는 직책도 그럭저럭
이어가던 중이였는데...
원인이 무언지를 가름할 짧은 휴식도 욕심인 듯
일반고 진학이란 걸 받아드리기가 쉽지 않은
막내의 실망과 방황에 정신 차려야지 싶기만 한
맹수같은 에미 심정으로 치료를 일상에 녹이고
있느라 낑낑대느라 이곳은 다시 못 올거라
생각도 했더라구요.????
막내도 차츰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이방저방을 헤매고 다니다 거실서 잠든
엄마 대신 밥도 짓고 지들끼리의 카톡방에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 . .
길을 걷는데 막내가 슬며시 손을 잡길래
"왜? 엄마가 걱정 돼?"
떨려서 못 묻던 걸 용기 내 물으니
"그럼, 걱정이 안 돼! 엄마가 성치가 않은데"
하는데 속으로 무지 울었네요, 넘 미안해서요.
그래서
"걱정 마. 내가 누구야. 셋을 그냥도 아니고
할복해서 낳은 엄만데. 미안! 금방 나을께!"
했어요.
역쉬 저 봄날 막내 맞죠??????
"사람이 앞 뒤가 분명해야 하거늘
야가 시방 뭐라능겨?"
찬정언니야가 요리 들이대시겄죠?
위아래 위아래도 못 추면서. . .
이 방 제목이
당신에게 선물하는 가을
이라니
봄날 정모에 가는 게
제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요.
.????
세월이 약이더라.
머리위에 헬맷을 얹은채로 몇년지나니
제자리로 돌아오더라.
모든거이 스텐레스 때문이란 것으로 낙착.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일만
철판깔고 누리기로 결심.
몇년동안 가고 싶은 곳 무턱대고 떠나고
하고 싶은 일만 누렸니라.
그런가운데도 <봄날>은 떠나지 않았니라.
이유는 <봄날>은 나으 핼맷을 벗겨줄 유일한 통로이므로.....
가슴에 끌어 안고 버둥 댈 필요 없더라.
위아래.위위아래. 신경쓰지 말고
팍팍 내뱉고
팍팍 밀어 부치거라.
세살 언네처럼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만
가늠하고 즐기거라.
NO~!!! 를 질러라.
담은 생각할 필요가 읎다.
남들은 전혀 개의치 않으니께.....
그렇지 못하면~~~~
서방은 똥뚜깐 가서 웃을 것이고
가엾은 아가들만 걱정 끼치는거이쥐
눈알 똑바로 뜨고
독하게 맘먹고
이판사판 날라댕기거라.
?글쎄말여.
야가 시방 뭐라능겨?"
?나두 글케 생각하구 있었다니께.
인천역 화물차 떠나는 소리가 귀청에서 난다더니만
이젠 왠만한게벼.
일년동안 고생 많이 혔네.
좀 나았다고 촐삭거리며 나다니지 말고
몸조리 잘 혀.
적어도 막내아들 심려를 끼치는 에미는 되지말아야잖우.
봄날 정기 모임에서 반갑게 만나 봅쎄.
?
?
?곤지암 화담 숲엔 단풍이 제법 들었네.
그네 위도 꽃이 수북하니 너무 예쁘다.
주향이는 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얼마나 집중이 안되고 정신이 없겠니?
그동안 치료하느라 고생이 많았지?
정모에 오면 사랑이 넘치는 봄날의 분위기에 주향이는 분명 더 좋아질것 같아.
그때 보자.
?
주향아~이게 얼마만!!!!
정말 반갑다^*^내 동생 만난 것보다 더 반갑네 왜일까?
봄날이 이래서 좋은기라.
어떤 도움도 못 주고 그냥 1년이란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 미안해.
막내한테 젤 미안한 생각이 들지?
그래도 두 형들하고 잘 버텨 나갈거야.
항상 너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건장한 아들 셋이 버티고 있지 않니!!!
계속되는 동창회 일땜시 엄청 애쓰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어!!!
너니까 해 낼 수 있는거야!!!
가을행사도 성공리에 마쳤으니 이젠 푸욱 쉬거라.
정모때 꼭 만나자~~~~
??
봄님들 ~
25일간의 여행을 잘 마치고
어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
일상을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에 날개를 달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마음껏 돌아다니고 왔어요.
우선 귀국 보고 드립니다. 튱셩 ~
야들아! 야들아!
기상 . 막둥아! 얼렁 일라라.
엄마가 돌아왔다. 어지러 논거 빨리 안 뵈는 데로 쑤셔박고,
퍼뜩 나와. 줄서라이.
어무이 ! 잘 댕겨 오싰십니까
댕겨들 오셨구먼
대장님은 좋은야그 하면서 걸어야 하는 숲길도
즐기셨고
도저히 얼굴 벌개져 들어 갈 수 없는 하트모양의 꽃띠 속에서도 한방 박았구려
좋수구레 그라고 멋져부려
우리 전임 회장님은
잘난 아드님과 을메나 뉴욕에서 행복했을꼬
건강하게 왔다니 그도 감사 할 뿐
전임 회장이시며 방장님
잘 다녀오셨구먼요.
우리덜 그동안 방 안 어지르고 잘 놀았쪄요.
엄마 화장품도 안 훔쳐 바르고
사탕가루도 몰래 안 퍼먹었시요.
동생도 안 때리고 이빨도 맨날맨날 잘 딲았써여.
우덜 잘 했져?
찬정이 웃기는 말에 한마디 보태봤어요. ㅋ
수노 대장
촌수 따지니까 더 웃겨요.ㅎㅎㅎ
글구 주향이
오랫만에 나타나니 반갑데이.
아라뱃길 유람선에서 넘 멋진 모습 보여줘서
흐뭇하고 잘난 내새끼 보는 것같은 ~
은근히 봄날 막내임을 자랑하며 흐믓헸지롱
아픈 것 속히 완쾌~~~ 하시길 빌어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프고
보기만 해도 배부른 세 아들과
늘 언제나 기대어도될 넉넉한 가슴을 지닌 남편님과
알콩달콩 깨볶고 콩 볶는 소리가
왼쪽 것은 왼쪽에서
오른쪽 것은 오른쪽에서 제대로 잘 들려야지요.
누우면 꿀잠 솔솔 ~~
그런 일상적인 행복으로
봄날에 주향이의 웃음이 더해지길 바래요.
정모에서 만날 수 있겠쪄?
수노 대장!
이 사진 보고 나~~
그대에게 반해버렸엉.
저 여유롭고
인생 달관한 듯한
그러면서도 어딘지 고독해 보이기도 하는
저 자태가 ~~
모야? 모야?
그대의 속에 무엇이 들었길래
저런 멋진 모습이 나오는 것이란 말인가???
누군가 그대를 주인공으로 멋진 영화 한 편 찍으면
그 캐릭터로 대성공을 할 것 같은 예감!!!
ㅋㅋ 온니~!
멋지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의지 할수 있는
우리님들이 계시기에
저의 맘은 늘 충만해 있습니다,
형제들이 많고 층층으로 대가족사이에서 자라
늘 나혼자만의 공간을 그리워 했었는데
늙마에 있는대로 늘어놓고,벌려놓고
내하고픈일 지멋대로 하고 사니
요즘 아주 살판 납니다.ㅎㅎㅎ
(뛰어봤자 벼룩이지만....!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첫주쯤 울산바위에 올라야 하는디 몸을 빼낼수가 읎네....U~C~!
이건 나혼자만의 나하고의 약속인디. 우째야 쓰까잉~!)
?춘선아~
읽으면서 빙그레 웃음이 나오네.
춘선이의 귀국환영을 어찌나 재미있게 표현들을 했는지~
카스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꼭 같이 뉴욕거리며 쎈트럴 파크 공원 산책한 기분이 드네.
며칠 푹 쉬어야 할꺼야.
잘 쉬고 정모에 보자.
?벌써 10월이 다 갔네요.
나 여행 다녀 오면 동구 밖 까지 마중 나온다 한 찬정이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했쟈 ??
저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 라고는 못 쓰겠구 그냥, 간신히 댕겨 왔습니다.
가기 전 부터 몸과 마음이 전혀 준비 되지 않은 상태로 여행에 임하더니
여행 중에도, 다녀와서도 힘들어서 혼났습니다.
여행 삼 일째 부터 부풀어 오른 입술이 이제야 딱지가 앉았네요.... 에고 ~~~
게~ 다~가......
단풍이 보고 싶어서 비행기 까지 타고 갔건 만
올 해의 이상기온으로 날이 더워서 단풍은 산 꼭대기에 만 쪼까니 들어있고
온통 초록세상에서 놀다 왔어요.
눈 뜨면 보이는 단풍을
가을이면 당연히 보고 사시는 봄님들에겐
비행기 타고 단풍 보러 간다는 것이 얼마나 생소할까나요 ??? ㅎㅎㅎ
여행 삼일쩨 인지 산에 올라갔다가 남편이 안경을 잃어 버려서
여행 내내 돗수 있는 내 썬글래스를 끼고 다니는 해프닝이 !!!
다녀와서 며칠 후에 North Carolina police department 에서 전화가 와서는
스쿨 버스가 서 있는데 정지 안하고 지나갔다고 트레픽 티켓을 발부 한다는 통보 까지 !!!
이거 아무리 적게 나와도 $500 이상 !! ~~~ ㅋ~~ 웃어야쥐.... 암 ~~
처음엔 생각이 안나더니 가만 생각해 보니
스쿨버스에서 어린 아이가 하나 내리고 그 아이 엄마인지가 그 아이를 데리고 가던 것이
어렴풋이 생각 나드라구요.
스쿨버스랑 관련된 티켓은 증말증말 어마무지하게 비싸요.
스쿨버스에서 아이들이 내리든 안 내리든, 멀~~리서 부터 슬슬 기어가다가 일단 정지! 해야 하는데
기냥 쌩 ~ 하니 지나갔으니 ..... 참 ~~
이상, 여행보고였습니다.
아직도 꼭 해야 할 일 해놓고 나면 하루종일 누워지내요.
눈 까지 아직도 시원쟎아서 더 하네요.
참, 여행지를 말씀 안드렸죠?
이름하여 The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남쪽 절반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 북쪽 절반은 테네시 주에 속해있는 내셔널 팍이에요.
죠지아, 아틀란타 까지 비행기로 가서 거기서 차 렌트해서 다녔어요.
북미대륙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있었을지라도
"봄날 엄마"가 같은 땅덩어리에 있어서 든든했는디 ~~
훌쩍 떠나고 나니 허전 하네요.
인일동문 가을행사에 봄날회장님이신 순영언니께서 사진, 동영상 찍어 올리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겠어요.
사진찍는것 보다 뒷정리가 참말로 힘들든데 어찌 그리 특행으로 올리셨는지
그 수고가 짐작됩니다.
주향씨두 무지하게 수고했겠구요.
근데 어디 아픈가봐요??
아프지 말아요~~
아, 그리고요.....
요 위에 있는 사진도 그렇고 지난번에 올리신 사진도 그렇고
슈노대장뉘임 ~~
저렇게 젊으시면 나중에 나랑 만나서 강원도 그 어디메로 들꽃 보러 가실때
남들한테 슈노언니가 내 동생이라 불리우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
저러시기 없깁니다 !!!!
며칠 후에 있을 가을정모 나들이에 모두모두 예쁜시간 되세요 ~~
?참, 광숙언니 ~~
인일홈페이지 다시 들어와서 언니가 안 보이셔서 그렇쟎아도 궁금했었어요.
10회 게시판 제 사진들에다가 일일이 글 써 주셔서 진심 고맙습니다 ~~
내일쯤 사진 올리면서 거기다 인사 드리려 했는데 이곳에 계시니
그냥 여기다 인사드려요
신옥 언니!
외유중인 두 언니를 마중하러 매일 동구밖에 나가 기다렸는데
오늘은 양파 모종을 심느라 마중을 못 나갔더니만
그 사이에 신옥 언니가 얘기거리를 한 보따리 안고 오셨네요.
딴 사람들은 두 모판 세 모판 (한모판에 양파모종 삼백개)도 후딱 심는데
저는 한 모판 심는데 한나절 걸렸습니다. 그래도 흐믓합니다.
고생이야 했든 안했든 집 떠났다 돌아오면 우얏거나 피곤한 법.
조금만 쉬시고
아메리카 합중국의 가을 때깔을 보여주세요.
입술 부르튼 언니한테 뭘 때깔을 보여달래는겨 시방?
모두들 잘 다녀 오셔서 좋습니다.
신옥이 언니는 무조건 푹 쉬시고
아주 낭중에 사진 쬐금만 보여 주세요^^
춘선이 친구들이랑 찍은 미쿡 사진 보니까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나서 무장해제하고 얘기하는 친구들 모습
이거이가 진짜 삶의 의미이자 가치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
우리 봄날은 역할극 놀이터에요.
역할극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위로받고 치유도 받고....
쌓여 있는 댓글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25일 동안이나 미국에 다녀왔나요?
지금은 그저 한숨 깜빡 자고 일어난 것 같아요.
늘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고
꿈속에서 웃고 떠들다 깨어난것 같고....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걸까요?
이번 여행은 아무런 계획도 하지 않고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갔어요.
무언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않고
누군가를 반드시 만나야겠다는 계획도 없었어요.
그랬는데 생각지도 못한 많은 반가운 만남이 있었고
기대하지도 못했던 좋은 구경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요.
일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번에 알았어요.
내가 계획하는 것보다 온전히 맡기고 자족하는 것이 더 알찬 것도 알았어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암튼....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갈 일상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더욱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지난 금욜에 요상한 것이 날라 왔어요.
하이패스를 지났는데 워디서 출발했는지는 모르지만
동순천에서 빠져 나갔으니 최장거리로 계산해 22000원을
납부 하라는거예요.
날짜를 보니 6월 19일이라
넘버는 새차 넘버이고...
아니?
분명히 차는 7월에 바꿨는데
뭔 6월에 동순천을 갔디여?
헌차래믄 이해가 가지만 두루....
저의 스케쥴표를 좍 훑었지요.
7월 9일에 차값내고
7월10일에 오후 1시에 차를 받았고.
6월 19일은 금욜인데 구역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헤어졌는데....뭘 구신 씨나락 까먹는소리인쥐....
글구 난 웬만해선 밤운전은 안하는데
뭐시라? 저녁 7시에 동순천을 지나갔다고라? ㅎㅎㅎ
놀구들 계시능구먼.
잘못 건드렸지.
감히 김슈노를...?
월욜에 점잖게 전화했지유.
계속 앤써링 만 돌아가구 인간이 안나오네?
기랴?
조타~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하며 계속 들고 있었지요.
이런건 빨리빨리 잊어뿌러야쥐 머리 한구석에
남아있으믄 골아프잖아요.
5분정도 들고 있으니 마지못해 인간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이 번호의 새차를 7월9일에 결제하고 10일에 받았는데요.
받을때 임시번호 아니었나요? 임시번호달고 누가 달렸을수도 있잖아요.
아니~?
임시번호두 며칠간이지 누가 20일전부터 임시번호를 달고 다니며,
차값도 안냈는데 임시번호차를 줍니까?
글구 6월 19일이믄 금욜인데
그날 나는 분당 율동공원에서 구역예배드리고 있었다구요.
잠깐만요.
아~예 등록일이 7월 9일이군요.
죄송합니다.
여보지요.
난 신호위반 한번도 안해보고
요론거 한번도 받아 본적 읎는 선량 시민입니다.
좀더 확인하고 날리세요. 예?
범죄자두 아니구...원~!!!
ㅎㅎ 하긴 뜨끔은 했었다.
새차에 하이패스 카드 꽂는 다는걸 고속도로현금 카드를 꽂고
동서울 하이패스로 휙~지나가니
하이패스에서 윙윙왕왕~난리부르스 소리가 났었다.
오잉~뭔 난리래?
갓길에 세워 확인해보니 ㅋㅋ현금카드인기여.
그러거나 말거나
궁정동 톨게이트로 나오며 솔직히 야그하고
현금카드로 계산하고 다시 도로공사에 전화해 동서울로 진입해서
궁정동 톨게이트로 나와 현금으로 계산했다하니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다 하더니
정확하게 몇시에 동서울에 사진이 찍혀있다며
됐다고 해서 사면(?) 받은 이력이 있었기에 당당했었지롱.
혹시라도 나야 늘 하이패스카드로 다니니깐
상관없지만 나도모르게 하이패스쪽으로 진입했다하더라도
나갈때 야그하면 현금으로 계산하고 연락하면 바가지 벌금은 안받겠지요.
이번주일의 나으 핫이슈였슴다.ㅋㅋ
스쿨 버스가 서 있는데 정지 안하고 지나갔다고 트레픽 티켓을 발부 한다는 통보 까지 !!!
이거 아무리 적게 나와도 $500 이상 !! ~~
신옥이의 이글에서 역시 미국은 선진국이란 생각을 했다.
아까워서 어쩐다니? ㅉㅉ
춘선이가 돌아와서 활기가 차는구나.
역시 방장이 자리비면 안돼.ㅎㅎ
수노의 핫이슈가 왜이렇게 재미있을까?ㅎㅎ
?
수노 온니의 유명산에 억새가 만발했네요.
일편단심 유명산을 좋아하는 언니 때문인지
이 풍경이 아주 친근하고 푸근합니다.
신옥 언니 ~
단풍을 보러 비행기까지 타고 갔는데 별로 못 보고 오셨다고요?
올해 너무 가물어서 그런 모양이에요.
뉴욕 센트럴파크도 시월 중순이 지나도록 푸른 색이 많았어요.
오히려 대전에 오니 우리 동네 은행잎이 샛노할게 물들어 있네요.
어제 두루봉 공원에 산책을 가 보니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 있었어요.
가을이 언제 이렇게 깊었더냐 ~ 감탄하며 걸었죠.
이제 낼모레면 시월의 마지막 밤이 되겠네요.
그러다 보면 금방 11월이 가고
올 한해도 마무리 해야 되겠지요?
시간이 날라가네요.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인가요?
토요일엔 출판기념회를 하러 서울에 가야 해요.
계간수필 동인회에서 2년에 한번씩 내는 작품집이 10월 초에 나왔거든요.
어느새 계간 수필 천료 작가 작품8집이에요.
제가 다녀온 후에 출판기념회 한다고 날짜를 늦추어 잡았으니 꼭 참석해야 해요.
다음번 작품집엔 우리 찬정이 글도 같이 실리겠죠?
아이고 ~ 좋아 죽겄네요.
봄날이 없었다면 제가 어디에서 원고를 건졌을지 모르겠어요.
이 놀이터에서 봄님들과 어울리며 글머리를 잡곤 했어요.
이번 뉴욕 여행기는 제 카카오 스토리에다 정리해 놓았어요.
거의 매일 일기를 쓰다시피 사진과 함께 올렸어요.
화림 언니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동행하셨고
현숙이도 열심히 읽어 주었어요.
정신 좀 차리고 나면 카스에 올린 글을 읽어가며 자세한 여행기를 쓸 생각이에요.
마음이 어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찬정아 ~
엄마 없는 동안 집 보느라 욕봤데이.
혜경이링 현숙이 없었음 우짤뻔 했노?
형옥 언니 ~
제가 노트북이 고장나서 홈피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멀리에서도 짬짬이 눈팅은 다 하고 있었답니다.
우리 봄님들이 얼마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지 ~
제가 진짜 엄마 같은 마음으로 지켜 보았어요. ㅎ
촌수가 우찌 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 ㅋ
시차를 극복하려면 지금부터 다시 자야 할것 같습니다.
우쒸 ~ 벌써 새벽 세시네요.
우리 수노 온니 일어나실 시간일세 ~
순영 언니도 일어나실 때 되셨죠?
새벽형 언니들 굳모닝 ~
저는 다시 굳나잇 하러 갑니다.
수노야!!!
넌 또 유명산 갔니?
정말로 가을을 혼자 즐기는거 같다. 부럽 부럽.
춘선이가 엽엽하게 두루 두루 인사로 안부해주니 너무 마음이 푸근하다.
정말 새벽형 인간 맞아요.ㅎㅎ
벌써 준비 다 해놓고 라운딩 하러 나갑니다.
렉스필드cc 가 여주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공치는건 뒷전이고
가을을 담으러 사진기도 들고 간답니다.
샷 하고는 틈틈이 찍을꺼니까 오늘 점수는 꽝일꺼예요.
봄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 빌어요.
언니들이 방에 불 꺼질까봐서리
밤 늦게까지~~~~~~
새벽 일찍부터 지키고 계십니다. ㅎㅎㅎㅎㅎ
춘선언니가 지난 번에
'봄날방에 불 안 꺼뜨리고
누군가는 항상 봄날을 지키고 있다는걸 알려주려고
매일 끝말잇기랑 댓글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있다' 해서
춘선 언니 잠시 자리 비운동안
욜~~씸~~~히~~ 따라 해볼라 했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암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 '
듣는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
이제 슬슬 새 방 이름도 짓고
보초 잘 섰다가 댓글상도 따 묵고 해야겠네요.
이번엔 누굴 밀어줘야 하죠? ㅎ
암튼 생각난 김에 방이름이나 하나 응모해 볼게요.
이제 머잖아 월미도에서 정모를 할거니까....
<월미도야, 잘 있느냐? 수다방>
워뗘유?
워메~~~
방이름 멋지다야~~~
미군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들 월미도 가까운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 시절엔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한 그 월미도!
조선 말기 러시아와 일본과 미국 등등 열강이
저 바다에 출몰하며 우리를 괴롭히던 것을
눈썹 같은 실눈으로 가슴 아프게 지켜봤을 월미도!
육이오때 상륙작전의 그 엄청난 포화의 소용돌이를 견뎌내고
역사 속 현장으로 남은 월미도!!
우리는 제네바가 아닌 월미도로 간다!
?일년에 한번 만나는 친구 둘~
?그제 대전에서 수원에서 오는 친구를 터미널로 마중나가 챠이나 타운 ~우리가 갈 태화원에 데리고 갔어요.
일부러 우리가 먹을 15000 짜리 코스로 시켜 봤어요.
값에 비해 그런데로~ ㅎ
길거리에서 공갈빵이며 월병이며 앙꼬빵이며 계속 사먹고~ 배는 남산만 해가지고~ㅋ
멀리서 온 친구들에게 맥아더 장군 잘있나~자유공원 가보자 했지요~ㅎ
거대하게 커보이던 맥아더 장군이 아주 작아져 있더라구요.
공원도 다듬어져 있긴 했지만 작아져 있구요~
쉴새 없이 떠들다가 ~ㅎ~ 다 저녁에 보내면서도 왜 그리 아쉬운지~
대전에서 온 요리 샘 친구가 크리스마스 상 멋지게 차려 준다고 오라해서 약속은 했는데~
가게 될런지~ ㅎ
월미도야 잘있느냐? 하니까 맥아더 잘있나? 가본 생각이 나서~
방이름 찬성이요
<월미도야, 잘 있느냐? 수다방>
방이름 좋~~~아요.
회장님을 도와 드려야 하는데
마음 뿐이네요
수능이 코앞으로 다다오니까......
마구마구 정신없이 일이 밀려들어요
나는 훌훌 날아다니며 세상 귀경 하믄 아픈데두 읎는데....
울딸년이 무시깽이 등판에 뭐 하는거 한달치 끊어 놨다구
그거 하믄 허리두 안아프구 몸이 가븐 하다나 뭐시라 하믄서
억지루 가서 받으라구 등떠미는데....
(아침부터 가서 1시간 자빠졌다 오라규?)
안아프게 맹글어설랑 즈네 兒SI KI 들 잘봐주라는건지,
U~C~!!!
다 귀찮고 나 울산바위갔다오게 하루만 휴가좀 주라 이 ㅈㅈㅂ 야 ~~~~!!!
?찬정이가 양파 심는것 동구 밖에서 봤으면
양파는 함께 못 심어줘두
깍은 감이나 한 조각씩 찬정이 입에다 넣어주면서
궁시렁 궁시렁 옆에서 잡담이나 해 주다 올 걸.......
옥규가 내 편 들어 준 김에 이번에 찍어 온 사진은 그냥 쭉~~ 놔 뒀다가 언제나 열어 볼지 나도 몰라 ~~
수노언니 올리신 사진들 다시 봐도 참...... 너무하시게 어리시네요 ..... 머리가 아직도 손가락 길이 만큼 밖에 안 자란 나는 완전히 할배 인디.... ㅋ~~
순영언니는 카메라 들고 공치러 가셨담서 사진은 왜 안보여 주시남유 ??
벌금이 얼마가 나왔든 여행경비로 썼다 ~~ 생각하고 말아야지요 뭐
아깝기로 말하믄..... 에효 ~~~ 한이 없쥬.
오늘 드뎌 노스캐롤라아나에서 티켓이 도착했어요.
죄목인 즉슨, 스쿨버스가 정차해서 빨간 스탑 싸인을 주고 있음에도 지나갔다.
버스에 찍힌 비디오도 동봉한다 였습니다.
노란 티켓 용지만 왔지 아직 벌금이 얼마인지는 안왔어요.
어저께 인가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트래픽 티켓 벌금 조정(negotiation)해 주는 서비스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편지가 왔드라구요 ㅎㅎ
변호사 사무실에서 보내온 편지 답게
편지지랑 봉투도 어찌나 고급스럽든지...
그 편지 받으니 쫄리데요
이게 도당최 벌금이 얼마나 나오려고 이런 변호사 편지까지 받나 싶어서요.
county processing fee 만 $175 라니깐 ~~~~~ 벌금까지 합하면 최소 $500 이라는 추측을 해 보는 것일뿐
얼마가 되려는지...... 캬 ~~~
가까운 거리라면 판사 앞에 가서 이러구 저러구 엄살도 좀 부리고
내 죄를 내가 확실히 아니깐 담부턴 그런일 절대 없도록 조심하며 살겠다 ..... 두손 모아 싹싹 빌면
좀 깎아 줄 수도 있는데 이건 뭐 ~~
여긴 트리픽 티켓에 쓰여있어요.
억울하면 판사 앞에 몇날 며칠 몇시에 어느 법원으로 나와서 항의하라구요.
몇해 전에 내 친구 도인옥이네 내외랑 라스베가스 북쪽에 있는 valley of fire 에 갔다가
나의 남편이 park ranger 한테 걸려서 자그마치 $1,725 라는 어마어마한 티켓을 받았었어요.
그때는 금액도 문제 였지만 정말 억울한 사항이 여러가지라서
남편이 휴가 내서 라스베가스에서 하룻밤 자고 시골 구석에 있는 법정에 출두 해서
상황 설명을 했드니
여차저차 해서 $175 로 끝낸 기이한 경험담을 가지고 있다는........ ㅋㅎㅎㅎ
그때 인옥이네도 우리도 서로서로 미안하고 ..... 해피엔딩이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못된누무팍레인저 !!!!!!!!!!!!!!!!!!!
춘선이는 이번 여행을 참말로 여행스럽게 하고 간 것 같아
내가 다 기분이좋다.
(방이름 지으신 슈노언니 한테는 지송스럽지만.....)
월미도야 뭐 잘 있것지만
나는 저 탕슉이랑 짜장면이 잘 있을건지가 더 궁금시러버요..... 훌찌럭 ~~
?월미도야 잘있느냐? 봄님이간다? 난 논네라 걱정이 많타우 담주 말에 눈 온다는데 우리가 모이는 날 눈이 와야지 워째서 미리 온다는건지 순호대장 하느님께 빽 좀써서 일주일 후에 눈 좀 내려 주십사고 부탁함 안될까? "눈내리는 월미도에서" 오메 멋져부려~~~
?
우리 영빈마마 정말로 멋져부러요잉 ~
보통은 눈이 오면 미끄럽고 추울까봐 싫어하는 데
오히려 낭만을 위하여 눈을 보내달라 기도하고 계시니 말예요.
저는 그날 한복 입고 큰집 조카 결혼식 참석해야 하는디
눈이 오면 질퍽거리고 거추장스러워서 우짠답니까요? ㅠㅠ
눈물나면 울어야지,
울 수 있는 것도 감사해야지,
가슴이 그만큼 마르지 않고
촉촉하다는 증거,
정말 지치면 눈물도 안나오더라.
눈알이 빡빡하고 눈도 안감아 지더라.
새끼 지키는 에미는 울 자유도 없더라.
등따숩고 배부르니 그것도 생길터....
누울 자리 보구 다리 뻗으니
힘든것도 느껴지더라
울수 있는 건 행복이더라.
세상에 힘든일은 아무것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