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방금따온 한가위 슈퍼 문 이예요. 연중 가장 큰 추석 대보름달을 보시고 모든 소원 이루시기 바랍니다. 저 달따다가 한분한분 이름부르며 집집마다 나눠주려고 목숨걸고 따왔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몸을 쑥 내밀다가 긴 다리가 나도 모르게 들려, 어메나 정신이 번쩍 ~~~!!!
모두 추석 지내시느라 바쁘신 듯 하여 미리 추석 끝낸 수노가 열었어요. 나 이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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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제 언니,
이 방에서는 선배님이라 부르는 것이 생소해서
글로는 첫 대면임에도 감히 허락없이 언니라 부르려구요.
기억하다 마다요....
32년 만의 고국방문때 마침 있었던 여사모의 여행에
미선언니께서 제 경비를 대신 내 주시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하셨을때
캐나다 수니언니가 그 여행에 "내 친구 지명제"도 함께 가는데
가면 꼭 인사하라고 하셨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버스안에서 인사를 드렸었습니다.
리처드 기어가 나오는 로멘틱 영화라면, 그것도 뉴욕 센트럴 팍의 가을을 배경으로.....
넋이 나가 버릴듯 아름다운 영화겠네요.
기억해 놓았다가 한 번 봐야겠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제대신 여행경비 내 주신 미선언니께
동문들 여행에 가고 싶지 않다고 투정 부리느라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조차 드리기나 했는지...
에구, 미선언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아 ~~ 그리구요
명제 언니도 찬정 못지 않게 댓글 잘 쓰십니다.
댓글 뿐 아니라 기록영화 수준의 기억력으로 쓰시는 글들을 부러워하며 읽습니다.
건강하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 말들을 깜빡 잊고 못써서 다시 왔습니다.)
?찬정이의 방이름 덕분인가?
?잘 안들어오던 봄님들 들어와 소식 전하니 좋네.
진순이는 우리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소담스런 꽃바구니를 보내서 내가 감동~
만나서 밥한번 사주고 싶다 했는데 굳이 사양~ㅎ
지금도 아마 눈팅은 하고 있을듯~
우쨋든 애들 혼사에 꼭 연락하라 했는데~
?"뉴욕의 가을" 이란 영화가 있어?
오~ 예~~ 당장 봐야겠네.
보지도 않고 왠지 설레네.
리챠드 기어도 나오고? ~음 ~ 프리티 우먼의?~ 좋아.
벌쐰 ㄴ 방금 돌아와서 올립니다.
유명산 깊은 계곡에 이렇게 단풍이 들었어요.
미치게 아름답더군요.
너무 좋아서 혼자 소리소리 지르며 찍었지요.ㅋㅋ
?
명제 후배가 위에 소개한
'뉴욕의 가을'
당장 보겠다고 한 화림,
찾아서 보셨남요?
혹시 올레TV로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저도 어제 밤 TV 속을 구석구석 헤매며 뒤져 봤어요.
에구~~ 못 찾은 건지~ 없더라구요. ㅠㅠ
요즘 들어 웬지 잠이 잘 오지 않는 날이 많아져서
그런 무료한 밤에는 TV로 영화를 찾아서 보곤하지요.
어젠 '뉴욕의 가을' 찾다가 없기에 그냥 잘까 하다가
1,000원에 볼 수 있는 반짝 할인 영화 중에
'0nce upon a time in America'가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오래 된 고전 영화지만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 한 장면이 떠오르는 거였어요.
근데, 이 영화 꽤나 길던데~~ 이것 보면 날밤 새고 말텐데 ~~ 이런 생각을 하며
그냥 접으려고 했는데요,
내 손이 저절로 꾸욱~ 결제버튼을 누르고 말더군요.
그게요,
아마도 자정 넘은 시각인지라 약간 배가 고픈 탓이 아니었나 해요.
배가 고픈 느낌이 영화의 바로 그 장면과 연결된 게 아닌가~~ 그런.....
그것은 한 소년이 작은 케잌 한 개를 사들고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장면이었어요.
목욕을 하고 있던 소녀는 문밖에 소년을 세워 둔 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지요.
그 사이에 소년에게서 일어난 '의지'와 '본능'의 충돌!
결국은 손가락이 가만이 있질 못했어요.
소년의 손가락이 작은 케잌의 가장자리부터 휘핑크림을 아주 조금씩 발라내어
입으로 가져갔어요. 처음에는 표가 나지 않을 만큼 아주 조금씩 발라냈어요 .
그런데 혀가 손가락의 단맛을 핥으면서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어요.
목욕을 마친 소녀가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소년은 케잌의 남은 조각을 마저 입속에 털어넣고 있었지요.
먹고 싶은 본능이 선물 공세로 소녀의 환심을 사고 싶은 소년의 의지를 이겨 먹은 거예요.
에구~
제 손가락도 휘핑크림 대신 1,000원 결제버튼을 눌러버리고 말았으므로
저는 어젯밤 새벽 세시 반까지 TV 앞에 앉아 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푸석푸석했어요.
옥규가 기별 게시판에 소개한 '미라클 벨리에'도
며칠 전에 올레 TV로 봤어요.
실은 주안에 있는 영화공간이란 극장에서 9월 30까지 한다고 해서
직접 가서 보려고 별렀는데 시간이 허락지 않았어요.
그날도 자정을 넘긴 시간대라 조금 졸 면서 보긴 했지만
소녀가 수화를 하며 멋진 중저음의 가창력으로
오디션에 임하는 장면은 참 압권이었어요.
명제 후배의 '뉴욕의 가을' 이
저를 '0nce upon a time in America'로 이끈 셈이 되었구먼요.ㅎㅎ
오래된 갱 영화지만 다시 볼만했어요.
왜 그럴까요? 빛바랜 화면이 주는 야릇한 정감말예요.
사람의 마음을 억새풀처럼 흔들어요.
가을이라서 더 그런가요?
?벌 쐰 수노대장!
유명산 깊은 계곡을 데리고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어느새 저렇게 붉은 물이 들었네요.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
사진 솜씨도 걸작이라서 감탄~~~
눈이 호사를 합니다.
내가 봄날방에 들어와
욜심히 글을 쓰고 있던 중에
손님이 오셔서 아주 오래 이야기를 하는 통에
그냥 화면을 켜둔 채 있다가
다시 와서 쓰던 이야기 마치고 댓글 등록하고~
그러고 보니까
바로 위에 아주 화려한 유명산 계곡이 먼저 와서
화려함을 뽐내고 있더이다.
어제 잠 못 잔 피로감이 싸악~~ 씻기는 기분!!!
아이구 유명산이 벌써 저렇게 단풍이 들었어?
v 트레인 타고 기차여행 하자고 했는데 단풍이 지기전에 가야될텐데 어쩐다?
우리 2기 친구들 중국 여행 갔다와서 금방 가야 되겠는데.....
와~ 순호야~
단풍 멋져~순호도 멋져~
형옥언니~
언니의 글이 너무 귀여워용~ 죄송~ㅎ
글고 "뉴욕의 가을 " 당장 찾아서 봤죠~
그건1200 원 이던데~ㅎ
어떻게 찾냐면요~ 외국영화 전체보기로 들어가서 가나다라 순으로 찾으세요.
위노나 라이너 인형처럼 예쁘고 리차드 버튼의 은색 머리칼 넘 멋져요.
낙옆이 뒹구는 쎈트럴 파크의 가을 정취 물씬 풍기고 ~ 근데 좀더 나왔음 했는데 몇장면만 비취더군요.
특별한 감동은 못받았지만 ~좀 상투적~ㅎ~ 그래도 가을이니까 ~
위노나 라이너 ~ 와우~ 너무 예뻐요.
전 어지간하면 봐줘요.
그 영화 만드느라 감독 배우 스탭들 ~ 얼마나 수고 했을텐데 ~ ㅎ
순영언니는 또 중국?
와우 ~ 언니 정열 아무도 못따라감~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순호언니, 조금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지난날들 보다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빛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멋진 생일선물을 받으?신것도 축하 !! ㅎㅎㅎ
단풍사진 너무 예뻐요.
올려 놓으신 사진을 아래 위로 스크롤 해 가면서 몇 번을 봤어요.
저도 단풍 보러 여행가요.
7월 초에 비행기표값 쌀때 사놨는데
그때는 10월 쯤이면 완전치는 않지만 비행기 여행을 할 만 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그럴 만큼 체력회복이 되질 않아서 좀 걱정이 되요.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도 꾸리꾸리하고....... 여행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비행기표 값 날리고 그냥 안갈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신이 안나네요.
남편이랑 가니까 내 컨디션에 맞춰서 쉬엄쉬엄 다니다 오려구요.
울딸이랑 사위도 지금 춘선이가 있는 뉴우~요크에 가 있어요.
울딸이 날 닮았으면 센트럴팍 오가다가 행여라도 춘선이랑 마주치면 춘선이가 알아 볼지도 모르는데
갸가 날 안닮아서 ..... ㅎㅎㅎ
울 아들은 수욜날 일본으로 자전거 여행가구요.
하네다 공항에서 부터 어디로 인지 1000 킬로미터 이상을
16일인지 17일 동안 자전거 타고 간대요. 맙~소~사 ~~~~
자전거는 자기꺼 여기서 부터 가져간대요.
싱가폴 애어라인인지는 자전거를 가방 하나로 쳐준다나 어쩐다나....
원래는 한국으로 자전거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일본으로 바꿨대요.
왜 바꿨는지 듣기는 했는데 잊어버렸어요.
나의 하루 활동량이 많지 못해서 낼 부터는 여행준비 천천히 하고
한 열흘 여행하고
돌아와서 피곤 푸는데 한 일주일 걸리고.....
앞으로 당분간은 컴퓨터 근처에 얼씬도 못할거에요.
여행 다녀 오면 "불러보는 그이름" 수다방도 문 닫혀 있을테니
마음 속에 있는 이름 하나 부르고 가려구요.
천재소녀 라고도 불렸고 꽝야 라고도 불렸던 안~광~희 ~~~
잘 다녀오겠습니다 . 꾸우벅 ~~
형옥온니,화리미,옥규,순영온니,현숙,시노기~!
모두모두 땡큐임~다.
계곡을 걷는데 옥규정도 되보이는 아짐들이
계곡에서 놀며 떠들더라구요.
그모습이 하도 예뻐 보여서
사진좀 찍어도 되겠냐고 소릴 지르니
찍으라고 허락을 하대요.
바로 얘들이예요.ㅋㅋ
그래서 얼른 찍고 천천히 내려가는데 왁자지껄 떠들며 뒤따라 오는 그들과 만났어요.
그모습들이 귀여워 아는척을 하니 즈들이 미리 신고를 하는데
쟤는요 57살 이고요.
쟤는요 환갑 이고요(환갑을 힘주어 서리. ㅎ)
쟤는요 60살 이고요
나는요 59살이예요.
하더니 불쑥 나에게 아주머닌 몇이셔? ㅋㅋㅋ
나요? 몇으루 보여요?
우리 또래 겉으신데 뭘~
아녀~산꼭대기 에서 부터 내려 온다는데 우리보담 어리실꺼야.
여보지요~!
그려? 커피살까?
이몸 만나이루 6땡임다.
했더니.
근데 저산을 넘어오셨어요?
말투부터 달라지두만요.
그냥 나혼자 그들이 귀여워 실실 웃었지요.
행복하구 즐거운 생일을 우리 식구들과도 나누니 더없이 좋구요.
캄샤함~~다.
시노가 ~!
여행 잘하고 오너라.
모든것 다 잊고....
사진 많이 찍어 갖구 와서 우리 눈 좀 즐겁게 해주고.
여행하믄 엔톨핀이 나와 더 좋아질꺼야.
글구~광야는 정기모임엔 꼭 나와.잘지내고 있고.안부전해줄께.
피곤하면 그것이 큰 문제이니 절대 피곤치 않게 조심하거라.
순호 언니 덕분에 유명산 단풍 잘 봤습니다.
거제도 산은 단풍 들려면 멀었어요.
' 따님이 대접하겠다, 사위가 대접하겠다. ' 다 마다하시고
잡채 담고, 불고기 담고, 보온병엔 미역국 담아 유명산 꼭대기에서 잡수셨는지요?
어느 핸가 그랬듯이.
우얏든 내내 건강하셔서 가고 싶은 곳 신바람나게 다니시기 바랍니다.
발효액을 패트병에 넣어 뚜껑 꽉 막아 놓으신거예요?
나는 그렇게 해놨더니 가스가 차서 병이 팽팽해지던데요. 마침 그때 봤기에 다행이지
폭발할 뻔 했어요.
실제로 어떤 사람은 발효가스로 뚜껑이 튀어 오르며 발효액이 분수처럼 솟구쳐 난리도 아니었다던디요.
저는 뚜껑에 바늘로 구멍을 뚫어요. 가스 빠질 정도의 바늘구멍을.
신옥이 언니!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아름다운 곳에 취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 쉬엄 다니시고,
맛있는 것도 잡수시면서 꾸리꾸리한 마음 다 털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산뜻한 몸과 마음으로 돌아 오세요.
집에 오시는 날엔 봄날 동구밖까지 마중나가겠어요.
현숙아!
황매 발효액 만들기 성공했어?
나도 오늘 다 걸렀어. 나는 올해 거른 것은 저장하고
재작년 것 먹어. 뭐가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고 묵힌 걸 먼저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직은 좀 이르지만
유자보다 한 발 빠르게 탱자가 익어갑니다.
두드러기나 아토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본다고 하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따서 보내드리지요. 물론 탱자는 공짜, 송료는 착불.
희망자 없으면 안 따요. 저는 탱자 스킨 만들 거 열개 정도 있으면 되니까.
많지는 않아요. 3KG씩 두 사람정도.
늦었지만
나도 수노대장 생일 축하혀요.
유명산이 빨갛게 노랗게 단풍 물들이고
수노대장 생일을 아름답게 축하해 드렸군요.
자연의 황홀함 속에서 생일 축하를 받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유명산, 무명산 할 것 없이,
지구별이 좁다고 휘파람 불며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다니시라요.
화림,
덕분에 '뉴욕의 가을' TV 속에서 찾아냈다오. ㅋ
아직 보지는 못했고 시간 날 때 보려고요, 땡큐임돠.
순영회장님,
그 넘치는 끼와 정열이 넘 부럽습니다.
언니도 세상이 좁다고 종횡무진 카메라 들고 뛰시고
푸른 잔디 위를 훨훨 날고
또 중국 가신다고요?
함께 하시는 2기 언니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빌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하고 빕니다.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다녀 오세요.
신오기도
여행 떠난다고?
10기 방에 가서 신오기 올린 사진보며 한참 쉬다 왔다오.
꽃빛이 어쩌면 그리 고운지!!!
사진 보고 있노라니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이란 시가 생각났다네.
짧으니까 잠깐 옮겨 볼게용.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빌어요.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모두 꽃처럼 웃으면서
시노기를 편안하게 해주길 바래요
햇빛과 바람과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 속에서
꾸리꾸리한 것들은 모두 슬며시 사라져버리고 말거라오
찬정!
그 동네엔 없는 것 빼고 다 있구먼.
탱자가 아토피에 좋다고라!
내가 고거 3킬로 보내달라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가만보면 그것이 나으 욕심인지라.
고거슨 꼭 필요한 아토피 환자가 받아야 하겠기에,
이몸은 고저~~ 입맛만 다시고 참아야겠다오
글구 말이 나온 김에
내가 서른살 쯤 됐을 때
그 어마무시한 폭발사고가 울집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을 고백한다요
딸기주였어요. 술도 못 먹는 사람만 사는 집에서
그때 뭐하러 딸기주를 담갔는지??? .
창고에다가 담아 놓았기에 망정이지
집안에 두었더라면 큰일 날뻔 했지요ㅎㅎㅎ
담가서 먹는 효소는 옛날옛적 전 내 경험에 의하면 오래된 것이 더 맛나더구먼.
그 어느 옛날, 창고 구석탱이에 숨어 있던
먼지 뒤집어 쓴 매실 병을 찾아냈는데 6년이나 묵은 것이더구먼. 너무 오래된 것이라
버려야하나 어쩌나 걱정하며 개봉해보니 너무 좋은 향기가 나더라구요.
먹어보니 오메오메~~ 기가 막히게 맛났어요.
그 후로 울집에서는 효소 3~4년은 묵혀서 써요.
시노가~~~
여행떠난다니 나도 여행가방주섬주섬 싸고 싶어지는데.....
아직 몸도 마음도 제대로 건강추수르지 못한 상황에서 그나마 남편과 함께 떠난다니
안심은된다.
쉬엄쉬엄 몸추수르며
사진찍는다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다녀오렴...
야생화 밭이 너무 아련한 아름다움을 안겨주어 숨이 막힐것 같더구나
혼자서 보며 감탄의 감탄을!...
여행 다녀와 네마음도 고운빛으로 물들어 편안해 졌으면 좋겠다.
잘 다녀 오거라~~~^^*♥
수노 대장
늦었지 생일 축하 하는거...
어느핸가 우리 태백으로 여행갔을때 미틈달 내생일을 맞었었어..
그땐 왜 대놓고 축하 받을 생각을 못하고 혼자서만 생일을 음미했었는지?.....
혼자서 생일을 즐긴 수노보며 잊었던 그때 생각이 잠깐 나네
우야튼 수노는 정말 대장처럼 멋져!
좋은계절에 때어난 생일을 축하해요!... *★*
찬정,형옥온니,미션온니 캄사함~다.
히히 지생일 이라고 온동네에 나발불고
추카 받는건 나밖에 읎을꺼유.
깽깽대고 삐쭉대고 있는것 보담 을매나 후렛쉬해요.ㅋㅋ
찬정아 ~!
난 지금도 3년지난 매실병뚜껑도 가끔 한번씩 비틀었다가 놓는단다.
발효가 계속 되고 있으니깐...
그러니 최근에 담근건 이틀에 한번씩 슬쩍 열었다가 닫지
3년정도는 되어야 안전할것 같애.
딸네 보낸 개복숭아도 우선 두병만 보냈어.
갸들이 그걸 언제 열었다 닫것남.
내가 갈적마다 한번씩 비틀어 놓는거지
근데...
바늘구멍 해놓으면 편하긴 한데 혹시 벌레라도 들어갈까봐서리 조심 스러워.
그위에 가제같은 것 여러겹 해놓고 묶어 놓으면 안전할까~ 원
지난번 태백갈때 5일이나 집에 없으니 큰 생수통을 젓가락을 달궈 구멍 내놓고 수건으로 칭칭 동여 매놓고 갔었잖니.
아주 잘있더구먼.ㅎㅎ
그대 생각하며 두고두고 잘먹고 있다네,
신옥언니~~
10기 방에 있는 꽃밭에서
한참 꽃에 취해 있다가 왔습니다.
가끔 가서 보고 온답니다.
찬정아~~
니가 준 황매실~~ 아주 향긋하니 맛있다~~~
고마워~~~
찬정이가 준 황매실액은 향도 맛도 좋아요
아주 잘 익었어요
매실을 프라스틱체로 걸러내고
항아리에는 매실액만 남기고 뚜껑 덮었어요
매실은 김치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가끔 집어 먹고 있어요
푸른색 행주를 뚜껑으로 한 애는
강화순희언니 따라서
황매실씨앗을 설탕에 절였던 애고요
새콤달콤 맛있어요
그 밑에 허여스럼한 뚜껑 덮은 애는
개복숭아 50개 담가 놓은 거예요
이번 8일에 건져내려고요
플라스틱병에는
청매실액이에요
처음에 매실을 소금 듬뿍 넣고
12시간 이상 절여서 새콤한 맛이 안나요
약간 망친 듯
뭐가 어케 된 건지 가스도 안참~~
현숙아!
너는 아주 제 식으로 하는구나. 항아리에다가 발효시키고.
나는 순호 언니식으로 생수통에 담궜다가 걸러서 다시 생수통에 담아 보관.
항아리는 큰 거, 작은 거 장독대로 그득한데 다 빈 독이야.
우리 시외가에서 가져가라고 해서 한 트럭 실어왔고,
시고모님이 이쁘장한 항아리 여러개 주셨어.
그런데 그 항아리들이 오랫동안 장 담거나, 젓국 담던거라 간기가 배어있을 거라구
발효액을 담구지 말라고 그러네. 두 식구 살림에 그 큰 독에 담을 게 뭐가 있겠어.
그냥 인테리어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식구가 엄청 많은 줄 알테니 그 효과도 괜찮아.
우리 동기 중에 갖가지 발효액을 담구는 애가 있어.
팔 만큼은 아니고
가족 먹고, 주위사람 퍼주는 정도. 걔네 집에 가면 방 하나를 다 발효액 항아리들이 차지하고 있어.
그 애가 우리집에 두번 왔다 갔는데, 그 때마다 뒷산에 올라갔거든.
갸는 아는 것도 많아. 이 나무는 무슨 나문데 약성은 어떻고,
이 풀의 뿌리는 뭐에 좋고, 이 열매는 뭣에 좋고. 귀하다는 둥, 독이 있다는 둥.
나는 암만 들어도 모르겠는데.
아뭏든 그런 것에 흥미가 있거나 아니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절실함이 있어야
발효액을 만들든, 말려서 차를 우려먹든 하겠지.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거 삼척동자도 알지만
사람은 원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뜨거운 걸 알지않겠어.
지금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나갈 일이 있는데 밍기적거리고 있다.
?찬정아~
여기는 비가 온다 ?
?가을비 때문인지 춥다
?방금 난방 올렸어
우리가 물려 받은 항아리는
이제 ?장식용인거 같아
?김치 냉장고도 있고
그래도 매실은 항아리에 숙성하면
더 ?새콤새콤하대
?그런데 항아리 다루기 무겁고 조심스럽고~~
겨울 장독대
?
초가을 햇빛을 받고 있는 방울토마토
지나가다가 찍어도 되냐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았는데
찍는 내내 지켜 봐서 신경이 쓰였음
아마 내가 사진 찍는다하고
토마토 따갈까봐 그랬나보다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더만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봄날방에 불까지 사위면 신산스럽지요.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을 지난 봄에 작심하고 많이 심었어요.
그래 봤자 스므 알이지만.
모종 네 포기는 이웃에 주고,
한여름에도 비염으로 코가 콱 막혀있는 단골 미용사에게 네 포기 주고
나머지는 내가 심었어요.
오늘 일부 수확했는데 큰 다라이로 가득이예요.
콩각지가 얼마나 큰지, 초록색 고무신을 잔뜩 담아놓은 것 같아요.
드릴 사람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자랑만 하고 고만입니다.
옥규 언니가 심었다는 작두콩은 우째되었는지요?
내가 봐서는 작두콩이 아닌 것 같던디요.
제가 보낸 씨앗에는 작두콩이 없었을 것 같구요.
저도 작두콩씨를 작년에 주향이한테서 받았는데 벌써 몇 집으로 퍼져나갔어요.
맛은 그저 그런데 비염 치료에 효과가 좋다해서.
우리 오늘 이방 보내뻐리자. ㅎㅎㅎ
언젠가 주향이네서 작두콩 하나 얻어 왔는데 정말 콩알 하나가 엄지 손가락 만 혀.
근디........
우리 주향이네 밭은 요즘 워떤고?
현숙아~!
이번엔 방도 좀 열어봐라.
그럴까요?
스믈두개 채우는 거야 잠깐이죠.
이번 100번 깃발을 꽂으실 기수는 누가 하시려나요?
코 앞까지 모셔다 드리기는 할께요. 누구든 잘 지키세요.
잠깐 잠깐 ! 이번 댓글상 싸이주는 S 인 관계루
해당 되시는 봄님 존칭 생략 호명합니다. 언능 오세요.
윤모, 송모, 고모, 이모, 임모
그 외에도 S가 자신에게 딱 맞는 싸이주라고 장담하시는 봄님
모든 식물 열매는 한알한알 모두 예쁘네.
현숙이는 참 캡쳐를 잘한다.
그만큼 관심이 많은거겠지?
우리의 회장님께선 중국 잘 다녀오셨고....
시노기는 여행 잘하고 있을테고...
우리의 방장님께선 아드님과 알콜달콩 잘 지내실것이고...
우린 방이나 잘지킵시다.ㅎㅎ
지난 주말에 집안에 모임이 있었어요.
큰오라버니 칠순이셨죠.
애들까지 약30명이 모였는데 와 ~
울아부지 자손들이 이리도 많다니....
(울아부지 능력있으셨네 ㅎㅎㅎ)
곤지암 리조트 뷔페에서 파티하고
방에 모여 밤새 놀고
나만 8시에 눈에 보이는거이 읎어서리
옆방에서 혼자 먼저 자고
담날 아침에 모두 사우나 다녀와 근처
국밥집에서 아침까지 먹고 헤어졌지요.
담날 비가 온다 해서 우리는 전날 미리가서
산책하고 실컷 놀았고요
큰오라버니네 아들,딸 둘이 합쳐 와장창 대포알루 쏘았는데
우린 한놈이라 버거울텐디 워쩌디야?
모처럼 다함께 소풍 갔었답니다.
순호 언니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그래도 아들 딸 합친거보다 딸 래미 혼자가 더 셀거에요.
걱정마세요 ~~~~~
옆에 든든한 사위도 있잖아요
혜경이가
자꾸 이사가자고 졸라싸서 오늘 짐 쌉니다.
S 싸이쥬의 봄님들이 비협조적인 관계루 싸이쥬를 XL 로 바꿨습니다.
S 이신 분은 푹 담아 질 것이고,
L 이신 분은 쫌 낙낙하실 것이고.
XL이신 분에겐 맞춤
XXL 좀 끼지만 넘 주기에는 너무 아까우니까 기냥 입으세요.
어제보다 훨씬 날씨가 좋아졌어요.
정말 가을 날씨입니다.
이런 날은 밖에 나가서 살살 걸어다녀야 하는데
우중충한 곳에서 ..........
암튼 창 넘어 보이는 햇살이 좋습니다.
?곤지암에도 저리 좋은 데가 있나보네요
가족들 포즈 자연스럽고
순호선배님 따님
어찌 저리 사랑스러운지요~~
또 한 분은 아주 의젓하시고요
든든하시겠어요
고사리같은 손주들~~귀여워요~~
~~
언니~~
그 거 있잖아요
열 자식 하나두 안부럽데이~~~
그려~!
아주 잘됐다.
방이름 좀 누가 말해봐.
기~~~냥 밀어붙이게
사진으루 가득 채워보자 ~ㅇ
가위,바위,보 하며 층계내려가기.
그날 돌아오며 국밥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자꾸만 생각이 나는거예요.
어제 30분 운전해서 가보니 노는 날이고
오늘 또 가서 드디어 한그릇 포식하고
두집것 2인분 씩 포장해왔지요.
침이 뚝뚝....ㅋㅋㅋ
요거이가 2인분인데 3인분은 될꺼같아요.
ㅎㅎ 괴기가 씹지도 않는데 넘어가더라구요.
누구 오신다면 제가 꼭 사드릴께요.
?누가 뉴욕에 간다하고, 어느 분은 센트럴파크 걸은 사진을 올려놓고,
오랫만에 신옥이 안부도 듣고, 잘 찍은 달사진도 감사하고,
아무래도 어떻거든 뉴욕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올레티비로 <뉴욕의 가을> 을 보았어요.
헐리웃 로맨틱 무비가 늘 그런 것 처럼 뉴욕만세였습니다.
근데요. 단풍길 걸을 때, 검은 빛 옷이 아주 근사한 것을 처음 알았어요.
배경과 빛깔을 맞추는 것도 진짜 멋쟁이들의 능력인가봅니다.
다이애너 황태자비가 타지마할을 방문할 때 옷 빛깔에 생각이 많았다지요.
해서 고른 빛깔이 보라빛, 사진 찍었을 때 흰 대리석 건물과 가장 조화로운 빛깔이었다고
그렇듯 리처드 기어는 무채색의 헐렁한 코트를 걸치고 센트럴 파크의
단풍을 도드라지게 하더라고요.
함께 출연한 여배우는 기막히게 예쁘지만, 어디선가 도둑질 하다 잡혔다는
가십 이후로는 스크린에 등장 않는듯 합니다. 그녀의 <오만과 편견>도 참 좋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뉴욕의 가을은 아름다운 빛깔의 영화인듯 합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영원, 변하지 않는것, 오랫동안, ...처럼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고은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 묻게되는 영화
이 아름다운 빛깔로 나들이 하시는 춘선씨.
그대의 빛깔로 올해 뉴욕의 가을빛은 한층 더 아름답겠네요.
신옥씨
나 기억해요? 우리 언젠가 함께 버스타고 어딘가 갔었지요?
건강하깁니다.
그리고 찬정씨
어찌 이리 댓글도 잘 쓰십니까?
아 그리고 그리니치빌리지 로 보이는 오래된 타운하우스들의
바랜듯한 빛깔도 가슴 한구석을 흔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