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당선소감/신금재 언제였던가. 2006년도 한해가 저무는 세모 끝자락에 수필-행복을 수선하는 그녀-로 등단한 것이. 수필을 쓰면서 시라는 친구에게도 다가가고 싶어 여러번 손을 내밀었지만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라는 노래처럼 시는 그렇게 만만하지않았다. 그래도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간간이 적어놓은 오래된 시작노트를 펼쳐보며 이번에 한비문학 100호시부문 신인상에 도전하였다. 시 물안개는 우리가 이곳 캘거리 디스커버리 동네로 이사오던 해 인디언 마을 계곡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면서 이루지못한 꿈을 접어가며 속절없이 가는 세월이 물안개를 닮아보이던 어느 초여름 날에 쓴 것이다. 밖에 외출하였다가 교민신문에서 보았다며 아들이 전화를 걸어주던 날, 이제 엄마의 속내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하였다. 시 춘설은 이민오던 다음 해 새 집을 사서 이사간 동네에서 저녁 무렵 묵주기도를 하면서 창밖을 내다볼 때에 가로등에 비치던 그 하얀 눈과 묵주의 붉은 색이 상징하는 고통의 신비를 바라보며 쓴 것이다. 시 광야에서는 어느 해 사순절 이맘 때에 감곡성당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며 문득 그즈음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쓴 시이다. 한비문학 100호를 백일을 맞이하는 나의 손자의 백일상에 함께 축하하는 마음의 접시에 담아 올리며 세 편의 시를 추천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겨울의 동굴에 갇혀있던 나의 시어들이 나비의 날개를 달고 이제 막 오르려고하는 오늘.
기나긴 겨울의 얼음을 뚫고 흐르는 디스커버리 계곡의 시냇물 소리와 로키의 정기를 닮은 전나무들의 향기를 담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보냅니다. |
그곳에 가면 도시의 생활에 찌든 모든이들이
순수해질듯 아름다운곳.
선택되어진 그대의 삶에 늘 감사하며 나를 비운 맘으로
지내니 아름다운 시어가 탄생되어 지는듯.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생활을 보여주니 감사하고
맑은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귀한 글 계속 보여주기를.
조용하면서도 열정적인 금재 ~
그대의 창작열에 박수를 보내오.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쓰길 기대하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작가가 되길 바라오 ~
진심으로 축하하오 ~~
?
?축하합니다~ ~ ~!
글쓰는 솜씨가 심상치 않더니만....
3일 새벽 1시 반이 넘어서까지 성당용 깍뚜기를 담그느라
애를 쓰다가 들어오니 이런 기쁜소식이 있네요.
계속 좋은글 많이 쓰세요.
애독자의 한 사람입니다~~~
사순시기에 받은 큰 은총이네요.
멋쟁이 할매 !!!
금재야~~~~~~~사순시기에 이 커다란 상을 받다니 축하축하해!!!.
이 기쁜 소식에 눈시울이 젖는 이유는?
이제 많은 눈을 녹이는 캘거리의 봄소식과 함께 멋지다!!!
손자의 백일 선물 참 크구나!!!
계속 좋은 글 기대할게.
다시 축하해*^*
금재야!
한비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축하한다.
지심도 동백숲의 활짝 핀 동백꽃
공곶이 강노인 천상화원의 수선화
대금산 진달래
지금 절정이야. 네 치마폭에 다 안겨줄께. 다시 한번 축하한다.
찬정이가 보내주는 저 꽃들 속에 파묻혀볼까나--
근데 거제도 어디서나 보이던 옥녀봉 있는 그 산 이름이 대금산인가보지
고마워, 찬정아
미사 신금재 후배님,
시부분에서 신인상 받음을 축하합니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슈만이 곡을 붙인
" 시인의 사랑" 과 더불어 제맘을 보냅니다.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 48 Pt 1-4 Fischer-Dieskau Salzburg 1956
"Dichterliebe", 'The Poet's Love' (composed 1840), is the best-known song cycle of Robert Schumann (Op. 48). The texts for the 16 songs come from the "Lyrisches Intermezzo" of Heinrich Heine, composed 1822-1823, published as part of the poet's "Das Buch der Lieder".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e)
Gerald Moore (piano)
????금재씨!!!!
한번 본적도 없는 금재씨가 왜이리 커 보이는지.......
누구도 범접못할 속이 꽉차있는 후배라는 느낌이라오.
정성과 진심을 담아 축하를 보내요.
아는 동생이 말했어요.
인일 여고분들 대단한 사람이 많다고요.
금재씨도 바로 그중의 한사람 이라오.
다시한번 축하해요!!!!!!!!!!!!!!!!!
우리 봄님들 정말 대단해요.
어쩜 ~ 대단하다.
타국의 외로움을 글로 승화시켰으니~
금재 책을 읽었을때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향기나는 들꽃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축하해.
금재씨
금재씨의 지속적인 노력에 박수를 칩니다.
결국 어떤 방향으로 마음을 돌리느냐가 우리 인생의 열쇠일진데
금재씨가 타국에서의 쉽지 않은 생활을 글로 승화시키며
자신을 가다듬어가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축하해요~~
금재야.
아침부터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
축하한다.
나이들어 상 받는 건 또 의미가 다르지?
손자 백일상에 할머니의 시가 담긴 시집도 오르고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