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새해 맞이 봄님 들이 꼭 해야 할일!
사랑으로 덕담 나누는일!
엄동설한 매운 바람도 찬서리도 봄님들 이야기 마당엔 맥 못추게 되지요.
다정한 말 한마디
위로의 한마디
격려의 말들
모두가 사랑 이라는 용광로에 용해되어
행복이라는 기쁨으로 우리 가슴에 녹아 내리 겠지요..
자, 이야기 나눠 볼까요~~
???광숙이, 혜숙이 너무 예쁘다.
그 옆의 썬그라스 여인은 누구?
명옥이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우선 미선이가 컴퓨터 바꿨다며?
대 환영이다.
오늘은 구질 구질 겨울비가 내리네요.
날씨도 컴컴하고...........
날씨는 비록 컴컴해도 마음만은 화창한 주말 되기를..................
이렇게 추억의 사진으로 대문을 여는 미선이!
누가 감히 그대의 앞에서 젊음을 논하리오
절친의 정감이 묻어나는 그림일쎄
광숙인 그렇게 혜숙일 탐하는가???
아마도 이 사진 이후로 혜숙이의 어깨가 조금 좁아 졌으리라
좋다!!!
늘 이런 모습으로 서로를 보듬어 주는 봄님들이시기를...
오메나 미선언니가 대문을 활짝 !!!
근디 미선언니한테 언제 저렇게 잡혔을꼬???
춘선아~그 번개가 언제였니?
대전에 사는 혜숙일 오랜만에 만났다가 헤어지기 아쉬워서.............
명옥언니 말마따나 그때가 언젠진 그때가 젊었군요.
머리숫이 참 많았건만
이젠 머리속이 다 들여다보이는데.....어이할꼬!!!!
22일 세째 손자가 태어났어요.
그래서 수안산방을 떠나 엿새째 산이네서 지내고있지요.
내가 삼십대 산이에미 노릇을 하려니.....ㅎㅎㅎ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젊어지겠지요?
엄마 없어서 슬퍼할가봐서 갖은 온갖 재롱을 다 떨고 챙겨주려니 말이지요....에구...~!
하이공~!
햇아가 탄생을 축하합니다.
2014년도 새방에 기쁜소식이네요.
순산했지요?
에미는 조리원에 가나요?
우리 언니 힘드셔서 어쩌시나요?
언니몸도 생각하시면서 챙겨주세요.
제대로 쉬시지도 못하셨을텐데....
팔,다리조심하시고,
그려.....순호야~
가 진통을 서너차례해서 걱정했는데
병원에 가서는 서너시간만에 쑤욱 잘 낳았다네.
지금 조리원에 있어서 면회도 안되고 산모 산후 먹는 약만
시아버지가 달여서 보내주고있는데
아기 낳은 산모같지않게 부기도 없고 아기도 젖 잘먹고 .........
아이고~! 어디 날 쉬게 내버려두어야지.....아이들이
자기전에도 동화책 읽어주어야지
자면서 사방으로 굴러다니니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가봐서리 신경써야지
그래도 요 조그만 녀석들이 양쪽 겨드랑이에 앵겨드니
기를 팍팍 받네......ㅎㅎㅎ
드뎌 세째손주를 얻으셨군요.
언니~축하축하 드려요!!!
기쁘시겠지만 많이 힘드시죠?
돌아오시자마자 쉬시지도 못하고.....
안타까워요.
은희 언니! 다섯째 손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떨어져 있던 산이와 규리가 할머니 치마꼬리를 놔주지 않지요?
언니가 그래도 푹 쉬면서 체력을 길려 오셨으니 감당이 되시겠지요.
언니 ! 그래도 좀 꾀를 부려가면서 살살 하세요
나으 수니~!
이쁜 수니~!
착한 수니~!
수니야 ~! 모허니?
구정 준비하느라 바쁘니?
엄동설한 추운데 온니들 좀 따땃하게 해주라.
수니언니는 요즘 컴 안 보시나봐요.
그렇지않고서야. 오늘 떡국은 잡수셨어요?
거기도 바다가 가까우니까 해산물이나 생선을 넣고 떡국을 끓이셨으려나?
바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맑은맛 나는 생선을 넣고 떡국이나 미역국을 끓여요.
수니 언니네 시댁이 마산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도미나 가재미, 낭태나 도다리를 넣고 끓이지 않으셨을까요?
제가 일본에 살던 초창기에는 한국 식품 사려면 신주쿠나 오오쿠보까지 나가야 하고 가격도 많이 비쌌어요
그래서 한번씩 한국가면 바리바리 사오고, 송료야 암만 비싸더라도 시가나 친정에 부탁해 조달받는 사람들도 있지요..
근래는 한국식품점에다 카타록보고 주문하면 택배로 다 와요. 비싸지도 않고.
우리 동네에 한국인 가족이 살았는데 그집은 친정과 시집에서 번갈아 가며
구메구메 보내는데 별별게 다 들어있어 부럽기도 했었답니다.
나는 늘 '괜찮아요, 있어요 ' 그랬기도 했거니와 뭐가 좀 아쉬워도 만만하게 부탁할 사람이 없었지요.
시어머니는 무거운 거 들고 다니실 근력이 못되고, 친정 형제들은 다 바쁜줄 아니까 부탁하기 그렇고.
포구에는 해녀들이 금방 뜯어 온 자연산 물미역을 사려는 허리 굽은 어머니들이 분주하고,
어느날은 도다리를 보내느라 늙으신 어머니들이 다라이를 하나씩 끌어안고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있습니다 .
다들 먼 곳에 있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겁니다.
나도 싱싱한 것들을 보면 요리조리 잴것없이 퍼뜩 보내고 싶은 임의로운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내는 즐거움도 꽤 쏠쏠하거든요.
수니 언니는 상큼한 물미역 맛이 그리우실텐데 부칠 수는 없구.
지세포 앞바다도 태평양, 언니네 바다도 태평양
부표에 매달아 띄워보낼까.
봄님들~~
설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설이니 세배드립니다~~~
더 건강하시고 즐겁고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창하게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음식을 해서 먹었어요.
어머니도 안 계시고, 큰집에서도 다 자식들이 혼인을 해서 그 집 식구만으로도 많으니
명절에는 슬슬 빠져도 될 것 같고,
그래서 올 설에는 그냥 집에서~
하긴 방학마다 여행 가느라 가지도 못하기는 했지만서도....
올해는 조신하게 집에서 책으로 여행하며~~
음~ 만두를 오랜만에 해 봤어요.
팔 무지 아프데요.
집에서 하니까 속도 푸짐하고 맛도 알차서 아주 좋더군요.
김치가 아까워서 우짤까 했는데 마침 친구가 잘 익은 김치를 한 통 갖다 주더군요.
어릴 때 그 친구 엄니 김치도 많이 먹었는데....
엄니 김치랑은 다르지만 친구 김치도 만만치 않게 맛있더군요.
에구.... 거제도 바닷물에 절인 김치는 오죽 맛있을꼬......
(뭐 달라는 말은 아니공!@)
좋은 소식이 많네요.
은희 언니네 경사도 기쁘고,
요즘 순영이 언니가 잘 안 보이시는데.....
미선이 언니는 잘 계신지
형옥이 언니 소식을 너무 오래 못 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화림이 언니는 몸이 괜찮으신지
순호 언니는 을매나 더 예뻐져야 만족하실런지.....
신순희 언니 허리 등은 괜찮으신지....
모든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 다들 잘 계신지...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지냅니다.
전 방학 초에 지리산 종주하면서 지겹고 더러운 찌꺼기들을 내버리고 왔어요.
며칠 전엔 덕유산을 올랐었고요.
방학 즈음에 몹시 유쾌하지 않은 일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신기하게도 무거운 배낭을 메고 헉헉대며 산을 오르고 내리다 보면
마음이 이상할 정도로 깨끗해져요.
그리고 다시 용기가 나죠.
담담해진달까?
이번 방학엔 주로 집에 조용히 있었는데 아깝다거나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하루종일 음악 듣고,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빨래도 하고, 버릴 것도 버리고, 음식 만들고.....
마당이 있는 집에 살면 풀도 뽑고 흙도 고르고 마당도 쓸고 빨래 해서 줄에 널고....
햇빛 내리쬐는 마당에서 졸기도 하고 그러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하고.
눈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모니터를 되도록 안 보는데,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본다고 해 놓고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 있곤 하더라고요.
요컨데, 잘 지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주향이가 미쿡까지 가서 좋은 일 했다니 절로 기쁘고!
친구 덕에 정원양까지 뭔 일이래요?ㅎㅎㅎ
잘 지내시고, 번개 칠 때 또 뵈어요 봄님들~~
찬정이도 오랜만!!!
수니가 안 보여서 소리질러도 대답이 없네.
뭔일은 없겠지!!!
옥규야~~~참 오랜만에 등장!!!
벌써 개학했지?
통화도 못하고 뭐가 그리 바쁜지 나도 모르겠어.
주향이가 뭔 좋은일을?
난 금시초문이야.
번개12일에 만나자~~~
찬정이도 오그래이*^*
달력을 보니 낼모레가 입춘이네요.
그 말은 지금이 가장 추운 계절이란 뜻이고
지금 독하게 춥지만 곧 따스한 봄이 올테니 조금만 더 견디라는 뜻이겠죠?
사람들 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절기라고나 할까...
생각해 보면 입추도 마찬가지에요.
복더위가 제일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입추가 들어 있죠.
지금 비록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지만,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소슬바람 불어오고
머잖아 땀 흘린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품은 절기.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희망이 필요한 것임을
조상님들은 오래 전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죠.
이 절기들은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일까요?
참 대단한 지혜, 놀라운 통찰력이에요.
입춘이 지나고 나면 잇달아 우수, 경칩.
정말 봄이 오는 거에요.
올해는 별다른 추위가 없어서 그런지 이미 봄이 문 앞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연휴 끝에 계족산을 한바퀴 돌았는데
날씨가 얼마나 따뜻한지 겨울 복장을 하고 간 저는 땀을 비오듯 흘렸네요.
금방이라도 개나리, 진달래가 망울을 터뜨릴 것 같고
작년 여름에 만났던 두꺼비 녀석도 눈 비비고 튀어나올것 같았어요.
분명 아직은 겨울인데 봄기운이 느껴지니 이게 뭔일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봄날에도 <입춘대길>이라고 한장 써서 붙일까요?
새해엔 우리 모두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하기를 간구하면서요.
여기 저기 휘황찬란하게 반짝이는데
요방이 조용하네요.ㅎㅎ
때는 이때다
빈방에서 혼자 재롱잔치 해서
올해 신을 양말이나 벌어야쥐.
겁납니다.
겁나요.....
에궁~~~~!
이사갈 집수리 하느라 13일에 딸네 네식구가 몽땅 쳐들어와
3주동안 지지구,뽂구,ㄱㅍ 칠일을 생각하니.....
가뜩이나 은초 고 ㄴ이 우리집에만 오믄 집에 안간다구
들어 누워 버리는데 벌써 머리가 어질어질....
어제 방두개 다 정리해놓고 네식구 지낼 짐이
오늘부터 하나,둘 내려올겁니다.
은제 또 이런일이 있을수 있겠나 ~? 하며
이것도 나의 삶중에 이루어지는 즐거움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맘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봄날 가족들 안녕하세요-- -여기 캘거리는 동장군이 물러서질않고 길게 버티더니 이제서야 햇살이 따스해지네요 저도 지난 석달 간 아들네 집 이사 준비로 대식구가 한집에서 와글와글---하다가 이제야 이사나갔어요 진즉에 --즐거움의 하나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데---지나고나니 아쉽네요
사정이 생겨서 잠깐 하게 된 고등학생 수업에서
좋은 듣기교재를 안게 되었어요.
주변에 친구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점이 있는데
다름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준다는 거라구요.
그러면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에 행복하고....
일대일 수업에
어떻하면 덜 노력하고
큰 수확을 거두나 하고
뒤로 뻗튕기는 수험생들과
싸우면서도 신나는 것이
이런 좋은 글을 지문으로
선물받는다는 것이니
다 좋지도 다 나쁘지도
아니한거겠지요!
아침부터 ㅉㅁㅎ 것이
쉰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수업가기 싫어서리
사람이 나이가 들면 떨어지는 기능중 하나가
청취 주의력이라 하네요.
그래서 노인들이 만나면 남의 말은 안 듣고 다 제 이야기만 하거나
남의 말을 뚝 자르고 딴 소리를 하기도 한대요.
조직 생활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가 있기도 하지만
자기 훈련으로 청취주의력은 향상될 수 있다네요.
반드시 있어요.
앞에서 지시나 주의사항 말할 때 딴청하다가 일이 닥치면 그 때 물어보는 사람들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몇시에 출발합니다' 라고 기사가 말 했는데도 화장실가면서 출발시간 묻는 사람
대회시작할 때 '원듀스 노에드로 합니다 ' 라고 했는데 게임중에 또 물어 보는 사람
엊그제....
고속도로를 달려 휴게소에 들어섰다.
난 장거리로 휴게소에 들어서서 내릴때면
아무 느낌이 없어도 습관처럼 타이어를 일별하며 발로 툭툭 차본다.
그날도 에구구하며 내려 타이어를 쓰~윽 보는데
오메~!
왼쪽 뒷바퀴가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탱탱해보이지가 않는다.
얼른 보험회사에 전화하니 10분만에 렉카가 달려왔다.
차를 들어올려 바퀴를 돌려보니
어메나 ~!
넙죽한 쇳조각이 눈에 뜨인다
가로 2센티 세로 7센티는 됨직한 두툼한 쇳조각이다.
난 차에 관한한 나도 모르게 예민하게 적응한다.
그럼에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하니 휴게소 들어서기전에
끼인것 같다고하며 다른차에서 떨어진 부속품이 낙하한것이라고...
늘 바퀴가 닳아서 바퀴를 바꿨었지 운전질 30여년에 요론일은 또 첨이다.
스페어 타이어로 바꿔끼고 렉카기사는 80미만으로 달리면
서울까진 괜찮다고 하나 나의 단골 정비소에 전화하니 사륜구동이라
2시간 이상가면 바퀴크기가 달라 축이 휠 염려가 있으니 정비소가 있는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빨리 바꾸라한다.
것도 펑크난 한쪽만 바꾸면 닳은 부분의 정도가 달라
운전에 지장이 있으니 두개를 다 바꿨다.
에효~!
거금들여 바퀴를 바꾸고 나니 맴이 편하다.
퇴근시간하고 겹칠것 같아 기름도 못넣고 중부선에서 120으로 날라왔다.
생각해보니....
그시간에 휴게소에 안갔으면 더 가다가 휠이 빠질수도 있었고
(아마도 내 직감으로 소리나 기울어지는것을 감지하여 듣고 추운 고속도로 중간에 서서 렉카를 기다렸을것이고)
수시로 무시로 달리면서 중간중간 휴게소마다 타이어를 확인하는 습관이
없었으면 발견 못했을수도 있었다.
허벌나게 댕기니 이런일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주신다는
확신과 감사함으로 가득찬 오늘이다.
???수노대장!!!!
큰일날뻔했네.
참 철저한 성격야.
타이어 확인 하는거 쉽지만 잘 안하게 되는 습관인데...........
나도 이제부터는 그렇게 해야 하겠어.
봄님들!!!!
하얼빈의 환상적인 빙등 축제 잘보고
무사 귀환 보고 합니다.
잘 다녀오셨어요?
많이 춥지는 않으셨나요?
우리들이 그랬어요.
대단한 건강과 의욕이시라고요.
무사귀환하시니 반갑습니다.
밤새 안녕이네요
순영언니 빙등제 보시고 벌서 오셨네요
건강히 좋은 구경하시고 오셨다니 반갑네요
그런데..
큰일 치룰번 했구먼 순호대장
씽씽 잘 댕겨 왔나 했는데 고런일이..
하여간 그대의 세심함엔 그져 놀라울뿐
담엔 자동차 정비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은 없는거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ㅋㅋ10여전에 친구들과 남쪽을 다니는데
비포장도로를 달리게 되었어요.
난 타이어 걱정이 되서 1단으로 천천히 달리는데
앞차의 친구는 쑝쑝 가더라구요.
먼저 간 친구 뒤로 한참 뒤 도착해 그친구 차옆으로 보니
운전석 바퀴가 터져 완전히 걸래가 되고 휠까지 빠져 나올지경이더라구요.
비포장이니 털털대도 그러려니 한것 이겠지요.
렉카로 끌려가서 한참 벌서고 돌아온적도 있지요.
이래저래 경험이지요.
이번에도
바퀴를 새로 바꾸면 발란스가 안맞아 운전이 쉽지 않을수 있으니
힘들어도 대리운전도 못시키고 죽어라하구 밟아 잘 도착했답니다.ㅎㅎ
여기 올린 이유는 운전하는 우리식구들에게 참고 하시라고 올린겁니다.
하긴 한계령에 차두 버려두고 왔던 몸이니 뭐이가 무셥겠습니까마는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하는것이 운전이니....
실은 저도 웬만한 정비는 대충은 압니다.
심심할적마다 정비소 들러 작은 문제라도 생기기전에 손보는 성격이니까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나게 돌아 댕기다가 오늘에사 간장을 담궜슴~다.
메주 두덩이에 소금물 붓고 고추,숯 띄우니
끝났더라구요.ㅎㅎㅎ
3주동안 우리집에서 메대기치는 딸네 식구들을 보며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절때루....
졸때루....
같이 안살것을 맘속으로 맹세합니다.
우리집은 매일이 난리부르쓰,
눈만 돌리면 쓰레기에, 빨래에,....
잠깐 나갔다 들어오믄 설겆이 통은 비로봉같이 쌓여있고....
이번 주일에 즈이집으로 이사가니
며칠만 참아야지요.
온몸이 데쳐놓은 시금치같이 늘어집니다.
딸 ㄴ들은 몽땅 철판입니다.
절대루 절대루 같이 안산다는 순호말
경험해 본 사람만이 수긍이 가지 않을가 싶으네.
그러면서도 또 만날 수 없는 때가 돌아온다면 몹씨 허전하리라.
그나마 지금이 행복한 시절일지도 몰라..........................
세째 손주 얻으면서 나 또한 죽을만치 힘들었노라.
예전 어머님들이 어찌 여러남매들을 거느리고 그 조악한 환경에서 살아오셨을가
그 시절엔 오히려 여러형제들이 서로서로 힘이 되주고 어려워도 모든 사람들이
힘들게 사니 그러려니 해서인지도 모르지만..............
너무 편안하게 살아왔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내가 힘드니 어찌하리오.....이지......순호가 데쳐놓은 시금치가 되었다지만
난 ...........그래도 행복한 아우성으로 들린다네...ㅎㅎㅎ
딸내외와 손주 둘이 아프지않고 잘 지내고 이사를 간다니말야.
딸ㄴ뿐만 아니라 새로 얻은 딸ㄴ 또한 철판이라네
죽다 살아날만큼 아픈 시에미 한달여 만에 만나 세째 손주 안겨주면서
예쁘지요~! ............하더라만....
그래....예쁘구나....했다만서도
속없이 철없이 사는 사람들이 왜그리 요새는 부러운지몰러.
지 좋으면 남들 위해서 하는일인양 둘러대면서 이면체면 안 차리고 욕심껒 수단방법 안가리고 사는 재주꾼들도 그렇고
그래도 고것만큼은 배우고싶진 않다....ㅎㅎㅎ
친구가 그러더구나
내가 결연하게 ....이젠 죽이 되든 밥을 끓이든 손 놓으리라 하니
그래도 넌 또 손주들에게 달려가리라....역시 엊그제 또 달려가서
안아주고 축하해주고 허둥지둥 돌아와서 산이할아버지 챙겨주고
너 역시 그러지않을가싶네.
겨우 일주일 모른체 해보았네 .....겨우 일주일!
옴치고 뛸 수도 없다는 표현이 왜 생겼는지도 실감했다.
수노언니~이제 1주 지났나요?
어찌 3주를 지지고 볶으리오.
그러나 은범이, 은초의 재롱에 그대로 눈 녹듯이 녹죠?
데친 시금치처럼 늘어지면 아니되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하늘이 히뿌연게 산책하기도 부담스럽네요
선배님들 기관지 관리 잘 하세요
손주들 돌보느라 애쓰시는 모습들이 전 쪼매 부럽구만요
울큰딸은 자기한테 결혼 얘기 하지 말라고 하는걸 보니
앞으로 수년 안에 손주 보긴 힘들거 같아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은 손주
그런 손주 빨리 보고싶은데
요즘은 혼기가 점점 늦어지니
일찍 결혼 하는게 효도라는데 자식들은 부모 맘을 모르는거 같아요
내일 막내 뉴질랜드에서 오면
큰애가 복학하니
학생 둘
군인 하나네요,
손주는 바라지도 않아요
졸업이라도 시켜봤으면
싶은 심사로
삼월을 마지합니다.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듯한 방이 열렸네요.
미선 언니 ~
저 사진 보니 참 새롭네요.
언젠가 드레스 코드로 모두들 스카프 매고 모인 번개 사진이죠?.
그 때 계룡산 동학사 근처 연잎밥 정식 하는 집에서 만났었어요. 우리....
우리들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신이 났어요.
늘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우리들 ~
이 방에서는 더욱 푸근하고 힘이 되는 덕담 많이 나누어 보시지요.
새 방 열어주신 미선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지난 방 정리할게요. **
* 댓글상 : 상옥 언니
* 방이름상 : 광숙 언니
* 대문상 : 미선 온니 (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