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한국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지구상에 몇몇 나라는 우리나라 겨울추위처럼 낮은 기온이 없는곳도 있다합니다.
이곳 태국의 작은섬 코사무이도 그중 한곳인가 합니다.
지금 이곳은 아침 여덟시 삼십분
아침식사전에 몇자 적어봅니다.
물가가 너무 싸서 우선 어깨가 가볍습니다.
(모자는 잘 만들어졌는데.....팔천원.....아주 쓸만한 이곳 면으로 만든 윗도리가 육천원
.....등등등......)
다시 시간나면 계속해서 쓰렵니다
12월 15일 한국을 떠나온지 닷새째가 됩니다.
오늘 일요일은 토요일까지 주말단위로 온 손님들이 떠나가서인지 호텔안이
많이 한가롭습니다.
수영장엔 항상 신혼부부나 연인들 아니면 젊은부부들과 함께 온 아이들 식구들이
아침부터 일찍 자리잡고 있었지요.
신혼의 젊은 커플들은 물속에서든 밖에서든 대부분 얼싸안고 수없이 입을 맞추고
풀로 부친듯 엉켜있어.............
나같은 사람은 촌스러운 사람이라선지 좀 불편스러웠지요.
그것도 잠시 잠깐 이젠 보는것도 숙달이 되어선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불안해보입니다.
"재네들 어제 뭔 트러불이 있었남~?"
어디서나 걱정이 팔자인 이 사람.............할 일이 없어선지 별 걱정을 다했었지요
오늘 신혼부부들이 대부분 떠나고나니 이젠 걱정거리도 없어져 아주 평화스럽네요.
그래서 노년의 러시아부부와 아이들과 함께온 젊은 불란서 부부식구 그리고 우리 한국노친네 부부
이렇게 수영장을 점령하고 마음껒 하루를 보냈읍니다.
닷새동안 하루종일 어찌나 잘 먹어댔는지 헐렁하던 원피스 수영복이 넉넉치를 않게 조여옵니다.
그래도 몇년만인지 이 구닥다리 수영복을 입고 얕으막한 바다속도 걸어가보고 몸을 담가보고
수영장에서 닷새만에 이 무거운 몸을 담갔네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푸켓처럼 쓰나미 걱정은 없게 지형이 생겼더라
태국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오염이 안된 곳이라는데
아들아이가 신혼 여행을 몰디브로 갔었고.......뉴질랜드에서 십여년 살았으니
장단점을 다 알고있지................
이곳 국왕은 거의 신같은 존재이라는데
왕실이 관리 신경 쓰나봐
도로는 확장 안하고.....이차선도 좁아요 대형버스나 공공차편이 없어서
거의가 오토바이로 다니고 택시는 있기는하데.
니스도 가보았는데 해변이 그곳보다 좋더라.......내가보기엔
그래그런지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도 찍었고 현재 브래드 피드 안젤리나 졸리의 별장도 있다고 하더라구
그사람들은 대중때문에 먹고살지만 또 대중들에게 치여서 조용한 이곳이
필요했겠지싶네.......
아들아이가 내일부터 촬영하느라 바뻐 이젠 우리둘이 걸어다니면서 탐사하려고.
국제면허는 준비해왔는데 도저히 왼쪽노선 자신없고....오토바이들이 너무 많고해서
연습이 필요할것같아 .......
삽십분뒤 난 아로마 테라피 세시간 반짜리 마사지 받으러가고
부자지간은 방송국직원들과 골프하러 간다네.
그려......즐거운 하루 잘 지낼게.
어제 늦은저녁 야경의 해변을 나가보니 북구에서 날아와 결혼식을 하더라구요
양가 식구 친척 친지들이 결혼식참석도 할겸 휴가를 내서 온 모양입니다.
럭키발룬을 소원을 실어 날리려고 준비중인 신혼부부...............
야시장 구경을 가시자고 해서 한밤중에 차로 삼십분거리인곳으로 갔읍니다.
지금 아들아이가 와서 나갔다와서.....올려보도록 .....하겠읍니다.
그쪽 동네는 유럽인 거리라고도 부르는곳이랍니다.
허름한 야자수로 엮은 지붕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동네가 이웃해서 가장 소박하고 정깊어 보이는 동네이지요
이곳은 높은 빌딩이 없고 화려한 최신식 건물이 없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학생시절 보던 남대문 동대문시장 같고 길거리음식이 정다웁구요.
어제 한치꼬치구이 사서 맛있게도 사람들 인파속에서 등 떠밀려다니면서 냠냠 ....먹었지요....ㅎㅎㅎ
밧데리 여유분을 또 두고가서 길거리 공연 등등.....재미있는 볼거리를 못 찍었네요.
앞으로 한달가량이 더 남았으니 기회가 또 오겠지요
요것이 한치구이 꼬치입니다............................
큰 카메라와 쓰던 캠코더를 무겁다고 두고갔는데
요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네요.
작아서 그냥 감으로 찍긴 하는데......화면에 흔들리지 말라고 손으로 바치면서 찍다보니
손가락이 세개 보이더라구요.....ㅎㅎㅎ
걸어다니면서 왜 그렇게 큰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찍는지 알겠네요
방송국 촬영기사들.......신형 카메라도 그보다 작긴한데 걸어다니면서 찍는일은 힘들지 싶어요
해변 야경입니다.
한치구이꼬치 무쟈게 맛있겠어요.
(침이 뚝뚝....ㅎ)
얼마나 재미있으실까?
늘 넓은집 안팎으로 다니시며 일이 많았을터인데
이것 저것 팽가치고 느긋하게 즐기시니....
눈에 서~ㄴ 합니다.
형부께서도 날씨가 좋으니 괜찮으시죠?
아주 신나게 즐기시고 많이 걸으시고
두분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순호야~
무쟈게 맛있는거이가 너무 많아서리
넌 ...............이곳에오면 도 닦는 수련해야 네 몸매 유지될것이여
그러게 말이여.....
이 몸 겨우 가본 섬이 국내에서도 열 손가락 안 일텐데
듣도 보도 못한 이런 섬에 올 줄이야........
오늘서부터 유신애비 닷새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뻐서
나타나지 않으니
두 노친네 오히려 자유롭고 널널하게
두번이나 해변을 걸어 다녔네...................이십여리...된다하데.
...ㅎㅎㅎ....넉넉한 몸매로 수영장에서 폼도 잡아보고 시원하게 바다 물속에 몸도 담갔다...
저위에 대문글 쓰다 만곳에 올려놓았지요.
파도소리가 그곳으로 유인하네요.
형부 건강은 한시름 놓으셔도 되죠?
언니의 옷차림 참 시원해 보여요.
싸고 좋은 옷!!!
두 분 맘껏 즐기셔요~~~
코사무이 특파원하시느라 즐기시지도 못 하시는 건 아닌지요?
해안가지만 항상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지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며칠 자리를 잡으니
우리에게 양보 하는듯.......
그래.......산이할아버지 기분 건강 모두 업된것같은데
너무 업된것같아 오히려 자제하길 바라네......ㅎㅎㅎ
나......놀것 다 놀고 할일 그날 그날 속옷 겉옷 세탁해 널어놓고
그러나 세끼 그냥 사먹으니 ....시간 널널하네.
사진 포샾해서 올리는데 이 노트북 엄청 빠르고.....동영상 저 혼자 놔두면 다 편집까지 하는데
그거 하는 일이 뭐 어려운 일이라냐?
그저 솜씨만 좀 닦고 연출 좀 배우고 .......그러면 보기에 좀 나으려나.....ㅎㅎㅎ
오늘 일요일 여행객들이 좀 빠져 나간
한가한 해변을
두번씩이나 걸었읍니다.
이곳 코사무이에는 주인없는 강아지들이 사원을 가도 많고
거리거리마다 엄청 많이 다니는데 .....주인이 대부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보살펴 준다네요
그래서 이름이 부르는 사람 마음이라서....."쫑"도 되고 "바둑이"도 되고 "복실이"도 되고
한 녀석 이름이 서너대여섯까지로 제각각 불러도 또 용케도
이 녀석들 알아듣고 밥을 얻어먹고 잘들 자란다네요.
이곳 해안가에도 많은 강아지들이 어슬렁 거리고 순하게 한번도 짖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읍니다.
밤 이면 야외 카페나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채려지는데......생선함이 만들어 준 그늘에 새끼 가진 녀석이
있어 사진을 찍어 주었지요......불러보니...슬쩍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주무신다네요.....ㅎㅎㅎ
꼬마들을 보면 손주들이 생각나서리.............산이네는 갓난둥이가 생겨나니........내후년이나 되야...
한가한 수영장 텅텅비어 널널하게 노트북을 켜놓고 음악도 듣고 신문도 읽고 했네요.
노트북이 이렇게 간편하고 편리하다니......ㅎㅎㅎ
하늘엔 구름이 그림을 느리게 느리게 그리고 물속도 따라 복사를 합니다.
내 오른 발끝이 주인공입니다......ㅎㅎㅎ
시컷 먹었읍니다..........열대과일들..............
리치와 같은 종 이라는데............
점심은 호텔식당(이곳서 유명한 이태리식당이지요 일부러 다른 호텔 손님들도 예약을 하고 오더군요
여튼지간에 먹을 복은 타고 났나봅니다)
엄청 맛있어요.............난 피자를 잘 안먹는 편인데.....반이나 후딱 해치웠으니......
해변 군데 군데 옥수수구이 상인들이 옥수수를 구워 팔고 있지요
서양인들이 곧잘들 사들고 먹으면서 산책을 하는데.........
오늘 한 아주머니에게 사 먹었지요.
옥수수 한개 구어주는데 오십바트 입니다. ...우리돈으로 천칠백원정도 이지요....
그런데 덤으로 주는것이 망고 한개, 바나나 두개 코코넛 속살
썰어놓은것 한봉지를 주더라구요
덤이 더 많아 저절로 입이 헤벌레
이 몸 몸이 불어나지 않으면 그게 변고가 생긴거 아니겠어요....ㅎㅎㅎ
아주머니 사진 찍어주니 아주 기분좋아 깔깔 웃질뭡니까~!
코사무이 아주머니와 내가 잘 어울려 보입니다.
내 포즈는 이런 모습이 최고야요
허리에 뭔 손을 얹읍니까!!!
"
?여유로움이 전해집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좋아요.
옷 고르는 안목도 대단하시구요.
그리고 잘 어울려요.
멋쟁이시군요.
뭘 사려면 마땅한 게 없던데요.
남들 따라
사서는 나중에 처치 곤란.
댓글 안 달 때는 눈팅하면서
마냥 즐겁습니다.~~
은희 언니 ~
추울 때는 따뜻한 곳으로
더울 때는 시원한 곳으로
속 시끄러울 때는 조용한 곳으로
외로울 때는 북적거리는 곳으로
이렇게 찾아다닐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 누구나 하지요.
하지만 그리하기 힘든 것이 현실.
일상을 훌훌 벗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언니에게 찾아 온 축복의 시간들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함께 공감합니다.
마음껏 누리시고 한껏 충전해 가지고 오세요.
광숙아~
사진 모델은 아닌것같다....ㅎㅎㅎ
배경은 좋지~!!!
재미있는 이곳 이야기 하나
동구권의 부부인듯한데....말소리가 그래요.
두 사람다 배가 남산만해서 우리 산이에미 부른 배 같거든
그래도 여자는 비키니를 입었어요....ㅎㅎㅎ
연상 두 사람 애정표현을 하면서 서로에게 표시를 하더라구
수영하다가 비치의자에 누워 바라보는 남편에게 손으로 뽀뽀를 날리고 또 날려주고
또 남편이란 사람도 연상 똑같은 표현을 하는데......
아이고~!....못봐주겠네......하다 생각해보니
자기들 잘난맛에 사는 사람......그것도 사는 방편이다 싶더라
우리 사는곳에서도 영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쁘다.....아름답다.....최고다....이곳에 당신없으면 누가 이런일을 하냐....등등.....
그런 사탕발림이 최고처럼 느껴지고 착각속에 빠져사는데 말야.
그래도 그 착각속에 또 착시현상 때문에 세상이 돌아간다~!!!
이 소녀가 자기라고 생각혀도 무관한 세상이지....ㅎㅎㅎ
학기말 고사도 다 끝나 좀은 여유가 생긴 요즘 언니의 사진을 아이들과 같이 보며 태국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사실은 우리 홈피에 있는 사진들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에 관한 사진들요.
그래서 아이들과 제가 같이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대리만족하고 있답니다.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은희 언니~~~
하이~ 옥규~!!!
이곳에서 안되는 영어로 그나마 의사소통을 한단다...ㅎㅎㅎ
오기전엔 이곳 정세때문에 망서렸었지.
아들아이가 어느곳에서나 편가르고 헤게모니 잡으려고 싸우는 사람들은 있다고
그냥 오시라 해서 오니 이곳은 딴 세상이다.
옥규네 아이들이 보고있구나....에구.....
이제 겨울방학이 시작하지싶은데
여행 좋아하는 사람....그것도 홀로.....배낭메고 여행하기 좋은곳인데 이곳이.
그래 고맙다~!!!
이곳 투숙객들에게 우리나라 삼성 노트북으로 음악 디제이 하고있다....수영장에서
모두 땡큐를 연발하네.....ㅎㅎㅎ
어제 이곳 코사무이에서도 보름달 축제 풀문파티를 하더라구요.
젊은이들이 쿵쾅거리는 음악에 마추어 춤을추고 칵테일을 마시고............
우리는 살짝 구경만 잠시하고는
한적한 곳에 뚝 떨어져 손님도 없는 곳에서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다는 칵테일을 한잔씩 하면서
보름달을 쳐다보았지요..........
세상에 평화를 나라에 평화를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기원했읍니다.
코사무이 씨티에 상점에서 넉넉한 수영복을 부르는 값에 반절을 주고 샀읍니다.
씨티의 상점 반수가 태국 마사지상점인듯 하데요.
쇼윈도우로 보이는 장면 ...거의 다 서양인들이 누워서 마사지를 받더라구요
엄청들 마사지를 좋아하는가보아요
환히 보이지만 초상권침해라고 혼날가봐서리 찍지는 못했네요.
이 사진 오른쪽에 사나이 젊은이가 산이할아버지가 나를 부르며
사진 찍어주련다고 말을 건네는 모습을 지켜보더니
우리에게 와서 한국사람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렇다고 했더니.....자기도 한국에 대구서 사는데
눈오는 날 왔는데 많이 추웠는데 이곳에 와서 티셔쓰 사입었다고 여긴 너무 아름답다고 반갑게 말을 부쳤읍니다.
혼자 왔냐고 ....했더니 ....혼자라고.....왜 여자친구가 없냐 했더니....어깨만 으쓱.....
사진 찍어줄까 ...했더니....자기 뚱뚱해서 찍지 않는다고 .....ㅎㅎㅎ
나도 뚱뚱해도 찍어준다고 허즈밴이 괜찮다고 해서 찍는다 했네..
일주일 휴가차 왔는데 우리는 얼마동안 있냐고 해서리 한달동안이다......행복하겠다 해서 .....그래 ....그랬지요.
우리사는 김포도 잘 알고 와보기도 했다고 아주 말을 잘 건네더라구요
더 대화를 끌어나가다가는 밑천이 딸려서 안될것같아 ....잘 지내다 가라구 대화끝 했네요.
새로 사 압은 수영복이 잘 늘어나서 아주 편하긴 합니다.
너무 적나라해서 그렇지...........................
아기가 너무 귀여워 한장 찍었네요.
앞으로 나올 손주 세찌가 내년이면 .....저런 아가 모습이겠지요....아구 너무 귀엽더라구요.
언니들 덕분에 은퇴하고 할일들을
차곡차고 잘 적어놓고 있어요 .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날마다 새로운 소식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은희언니!
지구상엔 아름다운 곳도 참으로 많네요.
'코사무이'
새로운 섬을 볼 수있어 좋아요.
언니모습이며
배경이
한없이 평화로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