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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의 공항셔틀카 입니다. 공항이 큰 건물이 아니더군요 참으로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태국스럽다고나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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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공간이동을 한것같읍니다.

아직은 이곳 사무이섬에 내가 와있다는것이 꿈결같으니 말이지요.

어제 김포에서 강서 면허시험장으로 가서 자동차국제면허증을 발급받고 우중에

비바람을 맞으며 마트로 대명항으로 동분서주하며 다니느라 잠도 자는둥 마는둥

겨울추위를 피해 도망오는일도 만만치는 않은일이군요.

올 한해는 내 스스로에게 궁시렁거리는 유행어가 된 말이 있지요.

효소가 좋다는 소리에 이것저것 귀가 얇아 만들다 "에구 나는 제대로 된놈 맛도보기도 전에 힘들어서 죽겠구나"

하지를 않나.......김치를 잘먹는 손주들 맛있게 먹는게 귀엽고 귀해서 김장을 여러해 허리 휘도록 하다

"나는 맛도 보기도 전에 죽곘구나"

산이 할아버지도 아홉수를 넘기느라 그랬는지 아니면 칠십고개를 넘기는일도 벅찬일인지도 모르지요

여튼지간에 요 며칠 집 떠나오느라 이것저것 신경쓰고 챙기느라 허리가 또 휘어나가는듯 했으니까요

사무이섬에 가기전에 힘들어서 죽겠구나" 궁시렁대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입니다....코사무이....

이젠 그 죽겠다는 그 방정맞은 흰소리는 닫아야겠지요?

이곳이 나나 산이할아버지한테는 별세계라서 할 말을 잃게 하는군요.

아담하고 정이가고 깨끗한곳..................

아직은 너무 별다른 세계라 멍.....합니다.

정신을 좀 가다듬고 숨도 한번 깊게 들이마시고나서 찬찬히 돌아보아야겠읍니다.

그저 방금 와서 본것으로만도 산이할아버지는 화색이 돌아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