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조금만 있으면 새학기인데 참 감사하게도
은범이 동생이 생겼다.
기왕 가지려면 쉬는 동안 가지면 좋을껄....
둘째를 갖기위해 학교도 당분간 쉰것이다.
몸과 맘이 편하니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
본인은 둘째를 안 가지려고 했으나
은범이의 동생 타령에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나도 곁에서 한몫 거들었다.
은범이에겐 형제가 필요하다.
너 편하자고 은범이의 권리를 뺏지말아라.
너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가져야한다.
고생은 잠깐이다.
은범이에게 평생 즐거움을 줘야한다.
동생 생겼다고 말한 날 ,
엄마 ~! 조심해 ~!!!
층계도 천천히 내려가,
에미가 끌어안아 주려하니
안돼 ~! 애기다쳐~!!!
우리집에서 밥먹고 나서 지에미가 뭘 가지러 가니
지가 벌떡 일어난다.
엄마~! 가만있어,
내가 할께 ~~!!!
어젠 김치찌개 가지러와선
애기 가지면 이런게 먹고싶대~!!!
하며 두손으로 공손히 냄비를 들고 올라갔다.
어케된거이 애비가 할일을 은범이가 한다.
두남자의 환대를 받으며 가뜩이나 땡글땡글한 몸이 더 굴러 가게 생겼다.
존세월 다 ~~~~~갔다.
가을에 사부인 돌아오시면 터키,그리스, 이집트 까지 돌아 오려 했는데....
은범이가 다섯돌이 되니 의젓해서 그런가 동생 생긴것을 동네 방네
자랑하고 다닌다.
유치원, 교회유아부, 방문선생, 바이올린선생...
난 좋기도 하고......
에미 걱정도 되고....
꼼짝 못할 생각하니 쫌 그렇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두 어쩌랴?
나 한살이라도 덜먹었을 때 손주새끼 봐줘야쥐,
이번엔 첨부터 철저히 질퍽대지 않고 냉정하게
교통정리 할것이다.
그러면서 오늘도 기도한다.
은범이 처럼 건강하고,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티한점 없이 어여쁜 아가 주십사하고.....
???
순호야!!!
구정 여행에서 돌아오니 이렇게 기쁜 소식이 있구나.
축하한다. 곱빼기로 축하한다.
미경이도 기특하고, 은범이는 더 기특하고.....
요번에는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구나.
수노네 경사났네 ~~~~ 추카 추카 !!!
날씨 풀리자마자 요로케 따끈한 소식이 들리네.
하루하루를 즐겁게 받아들이더니 때맞춰 고대하던 복동이가 찾아오는구나.
은범이 좋아하는 모습이 생생이 그려진다.
딸네 일이라면 기운 펄펄나는 수노 올해는 날라다니겠다.
은범이의 일기 속편까지 기대해도 되는거지 ?
증말 좋겠다 ~~~~~~~~
은범이가 동생을 봤어요?
우와 ~
그 녀석 속에 영감님이 들어 있는 모양이네....
임신하면 뭐가 땡긴다는 건 또 우찌 알았누?
다 주위에서 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는 증거고
그만큼 나이답지 않게 사려가 깊다는 증거고...
외할매 닮아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암튼,
손주 하나 더 생기니 좋기는 하다마는 마냥 좋아라 축하하자니 에효....
울 언니 우야꼬.
이제 간신히 접었던 날개를 다시 펴는가 했는데 또 접어 둘 판이니 워쪄.
그래도 자식 농사가 귀하니 참말로 좋으시죠?
진심으로 축하해요.
건강한 아기 낳기를 기도할게요.
수노언니 ~
은범이 동생 있어야 한다고 여러모로 마음 쓰시더니...
좋은 소식이예요.
두번째 손주이니
이젠 경험도 있고 해서
언니의 날개
접었다 폈다 잘 하실것 같애요.
이번에는
제 엄마를 닮은 예쁜 딸이면 좋을텐데...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명옥이,언니,영순이,춘선,수니 ~!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에미 키우면서 나는 편했지만 울딸이 긴긴 세월
살아갈때 형제가 있었으면 외롭지 않았을텐데....
하며 쨘~했었어요.
자기는 하나도 안외롭고 좋았다지만
그래도 피를 나눈 형제가 있으면
마음의 기둥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안쓰러움이 있지요.
내맘 같아선 3명 정도 낳았으면 좋을텐데....ㅎㅎㅎ
은범이는 맘도 넓고 씩씩해서 동생들 잘돌볼꺼예요.
유치원에서도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이라잖아요.
애비도 자기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자상한 성격이라
고걸 쏙 빼 닮았더라구요.
기도제목 세가지중 한가지는 이루어졌는데
나머지 두가지도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은법할미야~
우찌 되었든지간에
원하던일이니 축하 할일이로구나
은범인 좋아라 하겄지만서도
순호는
날개 잠시 접어야 겄다.
그러나
어쩌면 새 생명이 태어나 더 힘찬 날개를 달아줄지도 몰러............
어머니나~!
축하해요. 그렇게 바라시던 일이 생기셔서...ㅎㅎ
근데 정말 어디 못가시게 생겼네요.
그러나~! 또 어찌 될거에요. 걱정마세요~!!!
언니, 혜수기 ~!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둘째니까 그래도 그렇게 쫄진 않아요 ㅎㅎㅎ
10월초 쯤이니 산후조리후,
방학끝나면 휴직한다니까....
은범이두 다 컷고...
당분간 꼼짝하기 힘들겠지만
내가 좀 힘들어서라도 은범이에게
기쁨을 안겨줘야죠.
무조건 건강한애기 순산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답니다.
(에고 언니하고,수니하고,혜수기는 워떡해 셋을 낳았대요? 존경스러워요,)
어머~ 순호야~ 이캐 기쁜 소식이?
축하한다.
은범이도 너무 기특하다.
나도 우리 예준이 가졌다고 했을땐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어.
그때 예은이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봐줬는데 어쩌나 ~ 더 이상 못봐주는데? 하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아줌마가 오셔서 그럭저럭 해결 되더라.
미리 걱정하지 말고 넌 기도 열심히 하니 잘 될꺼야.
우리 예은이도 동생을 너무 예뻐하고 요즘은 하나인 집이 많아서 집에서 동생 봐주던 애들이 학교에서도 인기더라.
예은이는 친구들도 약한 애들은 동생 봐주듯 봐주더라니까~
더구나 예은이는 태권도와 축구를 하니까 누가 예준이 절대로 못건드려.
"내 동생이야~" 하고 소리지르면 다른 애들도 절절매.
여행 좀 덜다녀도 손주 잘 봐줘야지 워쩌것니?
얼마나 예쁜지 몰라.
축하~~ 축하~~
순호야!
축하한다.
일년을 기다린다했더니 그래도 3월되기 전에 애기엄마가 쉴수있어 참으로 잘 됐네.
은범이에게도 좋은 일이고 두루두루 축하해.
난 오늘? 아니 지금이 새벽1시니까 어젯밤 9시되서 돌아왔어.
지리산 노고단부터 진도까지 5박6일
봄날이 궁금해서 죽~~읽다가 반가운 소식에 나도 즐겁다.
덕분에 피곤이 싹 가셨어.
오늘 자고나면 우리 내일 백야팀 만나니 온천하면서 밤새
기특한 은범이녀석 얘기 더 들려주렴.
내일 또 실컷 웃자.?
???순희야!!!!
정말 너도 역마살 있나보다.
사둔 남말 하지만ㅋㅋㅋㅋ
지리산에서 진도까지 쭉 했다고?
오늘은 또 백야팀?
즐겁게 시간을 아끼며 잘 살고 있구나.
순희!!!!
아자 아자 화이팅!!!!
순호야.
축하한다.
은범이가 제일 좋아하는구나.
에그 기특한 녀석!!!!!!
역시 에미 몸이 편해야 애기도 잘 들어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