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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화단에,

청계산에서 데려온 노루귀꽃이

해마다 꽃샘바람이 매서운 요즘이면 홀로 땅바닥 가까이 붙어서 피어 난다.

모진 바람에, 잠자리에 누우면 애처러운 생각이 들어 안스러웠다..

이사를 가려니 더욱 서운해 바쁜 중에도 자주 나가 보는 중에

누군가 밟았는 지(하도 작아 주변에 작은 돌담을 쌓아 줬건만) , 생생한채 똑 떨어진 꽃을 보고

데려 와 사진을 찍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