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DRAEMER ..... FOSTER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라


한갖 헛되이 꿈은 지나 이 맘에 남 모를 허공있네


꿈길에 보는 귀여운 벗 들어주게 나의 고운 노래


부질없었던 근심 걱정 다 함게 사라져 물러가면


벗이여 꿈깨어 내게 오라

 

 


바닷가 멀리 들려 오는 내 노래 소리를 들어 보라


아득한 강변 안개 끼고 아침해 비치어 아롱지네


꿈길에 보는 귀여운 벗 날은 밝아 하늘 아득한데

 
슬픔은 이미 사라지고 그대의 얼굴에 미소 띠면


벗이여 꿈깨어 내게 오라

 

 

 LACMA 1.JPG

(친구들과 헤어진 다음,돌아오기 전 혼자서 LACMA  박물관에 갔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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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지내니?

나는 다녀와서 아직도 미쿡감기와  친구삼아 지낸단다.

 

너희들과 다니면서 얘기만 하려면 터지던 기침이

이제는 잦아들면서 얼마나 아쉬움이 밀려오는지...

 

만나면 하려던 수많은 말들을 풀어 놓지도 못하고 도로 담아 왔으니 말이야.

 

어린날에 불렀던 미국민속 노래를 떠오르며

우리가 같이 지냈던 며칠간을 추억한다.

그때 이노래도 같이 불렀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기네.

 

이제는 다시 살던 곳으로 모두 돌아갔지만

다시 만날날이 또 오겠지.

 

얘들아 노래 가사에서처럼

모든 부질없었던 근심 걱정사라지고 ...슬픔은 이미사라지고...

 

러면 꿈깨어 내게 올래?

나도 꿈깨어 너희들에게  갈께.

 

 

안녕~~~~~

 

2013년 2월 3일 새벽에

 

비엔나에서

 

옥인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