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큰아들한테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기차타고 6시간 , 몇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끔찍해서 ....밀고 밀다가

큰손주가 따라간다고 해서

수학여행 처럼 기차여행을  했다. 그래도 그조그만 손주를

붙들고 다니니 웬지 마음이 든든하더라구...ㅎㅎㅎ


기차를 타자 마자 손주가 얼른 뛰어올라가서  자리를 잡아놓고

할머니 ! 여기요 ! 하고 소리치기도 하고....

Aachen, Mai 168.JPG 

아들네 도시가 올때까지 기차를 3번 갈아타고

80 여개의 굴을 지났는데 ,손주랑 하나 ,둘,하며   세우다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더군

Aachen, Mai 170.JPG 


독일에 어머니날엔 손주가 직접 만든 금관을 머리에 쓰고,

손주가 만든   케이크( 물론 며느리가 도와줬지만)

색갈이 별나지만 , 맛있게 먹었지요.

그넘의 색소를 들러부을려고 손주가 안달을하며

,비밀이니까 부엌에 들어오지 말아서 거실에서 기다렸지.

Aachen, Mai 160.JPG 나 이런 색동 케익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봤구먼....



Aachen, Mai 164.JPG 


Aachen, Mai 102.JPG 


큰며느리가 작은아들네 손주 여름 바지를 만들어서 입혀줬어,

자동차 그림무니 때문에 무척좋다고 하더라구

Mai, 2013.jpg 


아들네 정원에 다람쥐와 토끼들이 왔다갔다 하며 노는데

사진찍으려면 도망간다.

Aachen, Mai 073.JPG 


이럭 저럭 놀러다니다 보니 집에 돌아올때가 되서

다시 기차타고 오는데,  점점 바깥 경치가 산으로 변해지기 시작하니까

내 고향으로 오는 느낌이 들더라

Aachen, Mai 18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