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오월과 칠월의 중간 달.

또 그 달의 중간쯤에 근교 전원에서 지냈다.


오월은 꽃, 

칠월은 바다라고 어느 시인은 표현을 했는데,

나는 이 유월을 

꽃의 바다로 흘러가며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접목이라고 느낀다.


특히 올해의 유월을 

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위해 준비하는 때라고 하고 싶다.


이런 시기에 나의 전원에서

사랑, 기쁨 그리고 낭만을 맘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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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장만한 이탈리아 조각가의

100년 넘은 대리석 '큐피트와 프시케'조각이 꽃과 더불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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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에 만발한 양귀비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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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원에  심은 꽃과 나무들이 삼년이 되어가며 잘 성장하여 빽빽이 들어서서 발 디딜 틈이 좁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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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산딸기 몇포기를 심었더니 이제는 저절로 번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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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잘 익은 것들을 따서 먹는데.. 맛이 새큼달큼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