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임영희!
네가 이월 마지막날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어제 아침에 홈페이지에서 읽고 멍했다.
내가 처음으로 홈피에 가입하였던 2009년에
너와 우리 9기방에서 만나 대화를 하며
건강하여 실제로 만나기를 기약하였었는데...
영희야 !
그동안 네가 어찌 살았는지는 세세히 몰라도
오늘 아침에 네가 올렸던 글을 찾아 읽으며
네모습을 보니
진솔하게 살아보여서 마음이 놓이는 구나
리디아 영희,
이제 세상의 모든 고통, 슬픔을 내려놓고
오로지 아름다웠던 추억의 날개를 타고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
성모님의 품에 편히 쉬시게
안녕!
2017년 3월 2일 아침에
2017.03.03 08:14:34 (*.142.144.169)
2월의 마지막날 늦은 시간에 딸의 연락을 받고 너무 황망하여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 동안 무엇이 그리 복잡했는지. 서로 사는 것이 힘들었는지....
늘 웃고 있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앞을 가리웠다네.
리디아!
늙으막에 우리의 소중한인연을 더 소중하게 만들고 싶었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는 생각때문에
더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다네.
늘 리디아의 천상 행복을 위해 기도할께. 미안하고 고맙다. 영희야.
남아있는 사랑스런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2017.03.09 08:32:34 (*.114.144.111)
도 초 옥 에게 .
영희딸이 올린 사진들에서 네모습과 친구들이 보이는구나
영희와 그 시절부터 그리 친하게 지냈으니 더욱 슬픔이 크겠네.
나는 멀리서 이렇게 너희들을 글로 사진으로 보면서 상념에 젖어본다.
우리 모두 건강 잘 살피며 지냅시다.
우리 모두들 싱그럽던 그 시절...
임영희가 2009년 11월 17일에 올렸던 글 옮겨옴
김성애를 만나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