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네가 이월 마지막날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어제 아침에 홈페이지에서 읽고 멍했다.


내가 처음으로 홈피에 가입하였던 2009년에 

너와 우리 9기방에서 만나 대화를 하며 

건강하여 실제로 만나기를 기약하였었는데...


영희야 !

그동안 네가 어찌 살았는지는 세세히 몰라도 

오늘 아침에 네가 올렸던 글을 찾아 읽으며 

네모습을 보니 

진솔하게 살아보여서 마음이 놓이는 구나 


S8300530.JPG


리디아 영희,

이제 세상의 모든 고통, 슬픔을 내려놓고 

오로지 아름다웠던 추억의 날개를 타고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 

성모님의 품에 편히 쉬시게 


안녕!


2017년 3월 2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