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그리고 여러분 안녕!

한국은 비가 몹시 온다고 하는데  부칭개라도 지져드시는지요.


저는 지난 금요일(8/ 16) 에 비엔나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Höllental (지옥의 계곡)이라는 곳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왔어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냐면 북동쪽 알프스  Rax 산과 Schneeberg 산 아주 좁은 사이 아래 

Schwarza라는 아주 자그마한 강물이 흐르는데 양쪽 산의 그늘이 지어서 아주 찬 이유라고 합니다. 

원래 지옥하면 뜨거운 불을 연상하게되는데 아이로니하게도 추워서 떠는 것도 지옥? 

참 여기 사람들은 이름도 별나게 짓지요?


이날이 금년중 마지막으로 더운 날이라고 방송에서 말하더니 정말 차를 타고 나가는데 '헉' 하였죠.


그러나  이곳에 당도하니 인적도 드물고 발만 물에 담구어도 온몸이 덜덜 떨려서 피서를 제대로 했네요.


Hoellental IMG_1767.jpg

우선 차를 세워놓고 다리를 건너갑니다.


Hoellental IMG_1768.jpg


다리 아래 가파른 곳에 강이 흐릅니다.


Hoellental IMG_1770.jpg



Hoellental IMG_1732.jpg


좁은 꽃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Hoellental IMG_1733.jpg



Hoellental IMG_1736.jpg


다리 아래에 시원하게 물이 흐릅니다.


Hoellental IMG_1738.jpg

깎아지른 절벽에도 식물이 자랍니다.


Hoellental IMG_1744.jpg


우선 발부터 담구었습니다.




anigif Hoellental.gif


우 와와! 차거워라!



Hoellental IMG_1745.jpg



collage_Hoellental.png

강가에 푹신한 공기침대를 피고 쉽니다. 혹시라도 잠들었다가 물에 떠 내려갈가 봐서리 ...



Hoellental IMG_1759.jpg

아! 하늘도 좁고 길게 보이네요.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