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준비로 바쁠 친구들

그래도

우리의 소중한 친구가 

 하늘나라에 갔다는 소식을 알려야 할 것 같기에 알립니다

아는 친구들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송명희 친구가 부디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안식하기를 바랍니다

가족분들 에게도

주님의 크신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송명희, 얼굴 생각나는 친구인데

카톡으로 소식 알고 깜짝 놀랬어요

아픔 없는 그 곳에서 안식하기를 기도합니다



명희야~~~

네 고통을 놓고 떠난 뒤에야

허망하게 이름을 불러 본다

참 열심히 살아 온 날들...

네 곁의 가족들 두고 발길 떨어지지 않았을텐데

그리도 먼 길을 갔네

반모임 환갑여행 파리에서 밝게 웃던 모습!

그 모습으로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기도할께

그 곳에선 느긋하게 쉬며쉬며 지내기를

부족했던 이  친구는 슬픔속에 바래본다..

내 친구 명희야~~~~

이젠 기도안에서 만나야겠구나.....

날씨가 좋을때 갔네.

내 기억으로는 성균관대학교로 진학했던 것 같애.

청 푸른 하늘에 올라 노랗고도 주황빛 별빛으로

이승의 인연들을 보려무나.

부활하여 만나리라 믿어본다.

벌써 우리도 하늘 문을 삐끔히 열어 볼 때가 되었네..

오월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시월은 계절의 완성인것도 같다.

여기 저기 과실들이 풍성히 열렸다.

난 어떤 농삿꾼 ? 하고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본다.

명희는 천사들 손잡고 좋은 곳으로 잘 가고

다른 친구들은 추석 잘 지내

육신의 고통 놓으시고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의 날개를 타시고 

안식이 머무는 높은 곳으로 편안히 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