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였었나보다

 

수천년전 내가 태여나기 전부터 ,

나는 나무였었나보다.

아마도,

나무는 여기 저기

물을 찾아 헤메다가,

이곳에다

뿌리를 내렸나보다.

새파란 하늘 밑에서,

열심히 물을 올려받은 나무가,

태양이 뿌려주는 따뜻한 빛을 받아 ,

꽃까지 피어주고

나비가 와서 앉을 자리까지 만들어주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이젠,

나무가

소중한 자식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즐길수 있는

그런 ,

사랑의

모음터가 되었으면하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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