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을 하고

두꺼운 옷을 입었지만

마음은 덜컹하고 움추러드네..

바쁘게 지내느라

아름다운 시월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했는 데

벌써 떠나가다니!

지난 번 혜경이가 갖다 준 노랑고구마와

인숙이가 가져 온 연시, 넘 맛있어

가을 사진으로 올릴께~~

귀옥이가 조금 늦게 갔으면 먹고 갈 수 있었을 텐데..

성숙이도 바삐 가느라 먹이지도 못해 걸린다!

가고 싶다던 찜질방에서 쉬게 해줬을 뿐...

다음엔 편한 마음으로 나와서 다들 만나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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