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글은 행복한 가에서 퍼 왔어요

운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늘 하루 종일 외출했어서 좀 늦게 9일날 9기방에 출석해  ... 미안

 비엔나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 튤른에 있는 식믈원을 다녀왔어

70개의 쇼우 가든을 보여주는 곳이야.

10월에 탐스럽게 피인 붉은 장미를 보니  마음이 환해 지더구나 

옥연아!

벌써 1년이 지나 한글날이 왔네.

우리의 고운 말을 잘 지켜나가야 하는데,

요즘 신조어도 아니면서 짧게 축소하여 의미가 이상해지는 단어를 보며 좀 씁슬하단다.

위의 다섯가지 종류로 말을 하려면 

역시 국어 순화적으로 되겠네.

건강 잘 지키거라 

그래, 나도 가끔씩 너희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들을때가 있어. 예를 들면 강추 하면 그것이 강력 추천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훗날 천국에 가면 거기서도 그렇게 말을 다시 합성해서

만들어 쓰면 어떨까 걱정.

고3때 도서관에서 저녁늦게 운동장쪽을 보면 밤섬에서 불이 반짝 거렸어. 요새 해가 질 무렵에 해변을 걸으면 물씬 멍게 같은 해산물 냄새와 둥둥 떠있는 배에서 불이 반짝 거린단다. 오십년이 넘어가는데 옛생각과 지금의 노년이 겹쳐지며 어느새 달빛은 캼프장의 불빛처럼 피어 나온다.모두들 병 걸리지 말고 건강해

맞아~한글날이 무색해질 정도로~

신조어가 난무한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해줄 정도로 으뜸이지~~*^^*

옥연아 옥인아 석순아~~고맙습니다~~

우리 9기방을 여전히 밝게 빛나게 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감사합니다~~*^^*

옥인아! 석순아 !옥연아!~~!!!

인일 60주년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부탁합니다~*^^*

 그래,  이번 행사에 옥인이랑 석순이랑 참여해 주면 좋겠다

글솜씨가 있으니 말이야

창임아 너도 참여해  다들 마음속에 거인들이 있다잖아 

이번 기회에 한 자락씩 보여주기를 기대할게~~

나는 고등학교 시절이 힘들고 괴로웠단다.

물론 내 인생의 골격이었고 현실과 미래를 

이어주는 긴 현수교 같앴지.

그 시절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이 있을 수 없었겠지.

힘들고 지루했던 날들이었다.

교내 곳곳마다 피어나던 희고 너랗고 빨간 장미꽃들의

냄새는 아직도 생각이 나는 데..

그리고 교문앞을 지키던 민미순의 모습도

아직 기억난다. 오늘 나는 트레이더 죠에서

다홍빛 장미를 사다가 거실에 놓았다. 

시월이 되어서 뭔가 분위기를 바꾸어야 하는데

도대체 귀찮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