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 모교에 부임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매우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먼저 윤낙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에제 강순옥 선생님을 만났는데 너무 기뻐하시며 많은 격려와 덕담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것이 다 우리 은사님들과 선배님들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어제 9월 28일 우리 인일여고 1회 선배님이신 변정자님의 어머니 김춘자님(92세)이 인일여고에 3억의 거금을 장학금으로 희사하셨습니다.

원금을 보전하여 이자 만으로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어제 '김춘자 장학금' 기증식을 했습니다.

너무 가슴 벅찬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 자리에 우리 이은기 동창회장님, 금현숙부회장님이 와주셔서 함께 축하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인일여고을 잘 지켜봐 주시고 격려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