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갑자기 아프다.

나, 균숙 명화,자미 이렇게 넷이 문병을 갔다.

너무나 아픈 친구를 보고 우리 모두 어이가 없고 기막혔다.

눈물을 흘리고,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는 삶에 명령을 충실히 따른

우리는 일단 점심을 먹었다.


 눈부시도록  벚꽃이 아름다운 월미도에 갔다.

그 곳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꽃잎 하나 떨어져도

봄빛이 줄거늘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 견디리....


아픈 친구와 세월호의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며 두보의 시도  읊고,


월미 문화관에서 한복체험 놀이에 빠진 우리들....


조선 015.JPG


중전마마 옷을 입었는데 모습은 대비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