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리스 섬 여행을 했어.

로도스, 크레타, 산토리니, 미코노스,

크레타와 산토리니만 들어봤지 다른 섬들은 알지도 못하고 갔어.

근데 그리스는 섬들이 훨씬 유명하고 역사도 어마어마하고 유적지도 놀랍고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완전 내가 무식한 탓이였어.

글구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것은 어떤 경치와 신화보다도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을 가 본 것이란다.

그 무덤은 아주 간소하고 비문에 쓰인 글이 그리스어라 읽진 못하지만 뜻은 알고 있었지.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우리는  다 그 반대로 살고 있지 아마도,


나는 바라는 것이 많다.

나는 두려운 것이 많다.

그래서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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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글이 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