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모처름 작은딸과 함께 주말여행을 파리로 떠났다.
하룻밤만 자고 오기가 아쉬웠지만 월요일 시험공부 한다는 딸보고 더 있자고 할수 없어서
파리행 TGV 첫기차를 타고 딸과 함께 얘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3시간 후 11시 30분 도착했다.
가드리용 Gare de Lyon 역에서 나와 세느강가에 정박해 있는 선박 호텔 Vip de Paris 에 도착,
짐을 맞기고 곧장 Fondation Louis Vuitton 을 찾아갔다. 루이뷰통 입장권과 지하철 2일 패스를
바젤에서 미리 구입했기에 움직이기가 편했다. 파리의 메트로 를 타고 개선문역에서 내려
루이뷰통전용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르게 도착했다. 미리 구입한 티켓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입장.
Fondation Louis Vuitton 은 카나다 태생이고 미국에서 건축학 공부를 한 Frank Gehry 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이 건물은 루이뷰통 사장인 베르나 아르노 가 수집한 현대미술을 전시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2014년 10월 27일 개관했고 아직은 불어와 영어로만 안내장이 마련되어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점심식사를 박물관 내 식당 Frank Gehry 에서 역시 게리의 작품인
거대한 물고기모양의 등들 아래서 간단하게 했다.
시계방향.오른쪽 위는 게리와 건축가 팀들이 연구한 건물모델, 내년 3월 까지 전시함, 아래는 입구
왼쪽위는 게리의 작품인 등 과 작은딸 미래
아래 사진 은 건물 내부중 마음에 드는것만...딸 미래는 취미가 사진
루이뷰통 뮤제움에서 나와 개선문을 거쳐 파리 백화점 갤러리 라화예트 로 갔다.
딸에게 약속한 겨울 장화 도 살겸. 중국말 하는 손님이 버글버글 하다.
3충으로 올라가서 본다. 마치 갤러리 천장에서 자라난 듯한 크리스마스 트리 끝이 1층 샤넬 상점으로 박혀있는듯 하다
레이져 를 이용한 화려한 색갈이 음악에 맞춰 변하는 쇼를 감상하고
미래의 멋진 부쓰도 구입하고 다시 샹젤리제로 향한다.
아쉽게도 샹젤리제 사진이 안좋게 나왔지만 여기 위 오른쪽이 샹젤리제 거리와 저 멀리 개선문
생제리제 거리를 거닐고 다시 호텔 선박으로 돌아왔다. 배안이라 방이 비좁기는 했지만 이 호텔배로 세느강을 크루즈 하며
샴페인을 곁들인 불란서식인 후와그라 (거위 간) 와 송아지 안심 스테이크 그리고 카라멜 을 쒸운 크림 뷰를레 저녁식사를 했다.
세느강변을 보며 불빛에 쌓인 파리의 건물들이 많이 좋았지만 특히 에펠탑과 뉴욕의 자유여신상 모델이 인상적이었다.
에펠탑을 지은 구스타프 에펠은 바젤접경 알사스 지방 뮐르즈 출신이다. 뮐르즈는 바젤에서 약 20분 거리.
뉴욕의 자유여신상 (왼쪽 아래 코너 사진)을 지을때 자기 어머니가 모델이었다고 한다.
왼쪽 가운데 사진은 노틀담 성당이 있는 세느강섬 일드프랑스 를 연결하는 퐁너프 다리
희자후배가 딸과 파리여행 간다고했는데....하고
사진 기다렸었지......
미래가 엄마를 많이 닮았구나.
미인 모녀네....
파리의 쎄느강변을 버버리코드입고
걷는 상상을 해보네......
무척 낭만있을것같다....
환갑을 훨씬 넘긴 여인 이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야?
부럽당....
다음날 아침 식사후 첵아웃 한후 가방은 가드리용 역에 보관시켜놓은후 튈러리엥 정원을 갔다.
개선문에서 루브르 박물관사이에 있는데 개선문에서 샹제리제 를 따라 걸어갈수도 있으나 시간이 급박하다.
저녁 6시 기차를 놓치면 안되니까... 튈러리엥 역에서 내려 곧장 공원으로 들어갔다.
넓이가 28 헥타, 2800 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다고 하나 너무 커서 상상만 할뿐.
일요일 아침이라 산보나온 파리지엥 들이 그래도 많았다. 루브르 박물관 앞마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동상들이 많다.
정원개조할때 개선문 을 복사해서 만든 작은 개선문 뒤로 루브르 박물관 입구의 피라미드 가 보인다. (오른쪽 가운데 사진)
내가 서 있는 연못 뒤로 보이는 커다란 회전의자는 샹제리제와 콩코드광장 이고(맨 아래 가운데 사진)
맨 아래 오른쪽 끝은 뒬러리엥 정원 입구에서 보는 세느강 건너편의 오르세이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세느강변을 따라 파리에서 제일 오래된 다리 퐁 너프( 새 다리)까지 걸었다.
다리 건너기 전에 미래가 추천하는 식당에 올라갔다. 파리에 사는 친구랑 다녀 갔었다며 엄마가 좋아 할거라고 권해서 왔다.
퐁너프를 내려다 보는 건물 꼭대기안에 있는데 천장도 식탁도 의자도 다 유리로 투명했고 천장엔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누워있는
거대한 사진. 식당 이름이 TOKYO.(왼쪽 위) 아쉽게도 아직 점심 오프닝이 안되어 퐁너프(오른쪽 맨 위)를 건너 노트르담이 있는 세느강 섬으로 갔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놓은 파리 특유의 집들이 둘러싸인 도팡광장(가운데 큰 사진), 그옆 콩시에져리 성(왕의 수위실, 혁명후에 감옥으로 사용함)을 지나 불란서 왕 가족전용 생채플 St. Chapelle을 방문했다.
보통 채플이 단충인데 비해 생 채플은 2층구조이고 아래층은 하인들 전용이고 2층은 왕실 전용인데 유리조각으로 만든 창문이 유명하다.
(그림 맨 아래 왼쪽 은 2층, 가운데 아래층 , 오른쪽은 밖에서 보는 생 채플 과 법무성 입구)
이곳에서 노트르담으로 걸어갔다. 광장엔 많은 관광객들이 분비고 있었다.
노트르담에서 세느강을 건너 라틴궈터를 지나 생제르망 드프레 로 갔다. 사르트로 와 시몬 데 보부와 가 2차대전후 즐겨 찾았다는
카페 드 훌로 에 갔으나 자리가 없었다. 보니까 다 한국사람들 처럼 보이는 동양인들로 꽉 차 있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룩셈부르그 공원을 찾아갔다. 가는길에 생슐피스 성당을 지나 공원에 도착하니 공원이 너무커서 끝이 안보인다. 한 동상은 마치 핸디로 Selfie 사진을 찍는 모양이다. 라틴궈터에서는 노래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의 음직임이 너무나도 노래와 잘 맞아 한동안 서서 구경했다. 다시 솔본 대학을 지나서 지하철로 리용역으로 왔다. 보관소에서 짐을 찾고 남은시간을 이용해서 불란서 특유 해물집을 찾았다.
6종류 굴을 2개씩 시켜서 먹어본다. 맛이 기가 막히다.
붉은빛의 사진은 전날 저녁 배에서 먹은 송아지 휠레 와 식사전의 식탁
여행후기
전에 자주 가 보았던 몽마르트르 지역과 마래 지역, 루브르 박물관 등은 빼고 딸과 내가 동의한 구역, 세느강을 끼고 샹젤리제 와 일드프랑스, 새로 개관한 루이뷰통 뮤제움으로 제한했다.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파리의 대규모를 다시 한번 실감했고 경제력이 약해져서 실업자가 많다는 뉴스를 듣고 갔지만 관광객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불친절 하다는 인상과 가끔 파리인들의 Grand Nation 그랑나씨옹 의 자부심이 거만하게 느껴지는것은 전과 변함이 없었다. 에펠탑은 전에도 올라갔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1월 초까지 매진되어 있어서 표를 구할수가 없었다. 1층 의 식당도 매진상황. 딸과 둘이서만의 여행은 우리 둘을 참 행복하게 했기에 보람이 있었다.
미레이? (미래?)
쪼맸던게 많이 컸네! 아가씨 태가 난다.
즐건 여행하고
멋진 사진 많이 올려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