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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날아 오르는 소리 엄청 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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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하룻날....앞바다에 해적선을 닮은 고기잡이 배들이 줄을 이어
이웃에게 물으니
Herring 낚시 시작하는날이라고.
금지기간이 끝났다는거지.
고기잡이 배들은 남쪽에서 부터 올라오는것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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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속에 청어가 많으니 갈매기가 날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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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맞추어 귀한 철새 흑기러기가 찾아왔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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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다니며 행복해하는 흑기러기가 난 오리인줄 알았지 뭐야.
이곳 생활 일년을 채우지 못했기에 모든게 새롭기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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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다니는 해변가에 있는 이 알림판도 그냥 무심코 지나쳤기에
Brant 가 흑기러기란것도 알수 없었거든.
3~ 4 월엔 해변가에 애완견도 출입금지더라. 철새를 보호하기 위함이겠지.
올봄엔 눈도 오고 날씨가 참으로 요상해서 흑기러기들이 일찍 떠났어.
해변에 떼지어 있는데 눈내리고 우박도 쏟아지고 하니까 딱하더라.

날이면 날마다 해변에 나가 앉아
바위, 모래사장 그리고 물속에 꽉차있는 새들을 보며
감탄...또 감탄하며 3월 그리고 4월을 보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