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명제가 알럽스쿨에 올린 글을 보고 아침 일찍 수소문을 해서 정란과 통화를 잠깐 했어.

며칠전 아버님께서 위독하시단 연락을 받고 나왔노라고..

82세 노환으로 소천하셨다네.

옛날같으면 정말 오래 사셨다고, 호상이라고 했겠지만 요즘은 하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어른들이 많은지라

조금은 아쉽다는 욕심을 내보기도 했다, 정란과의 대화에서..

따뜻한 봄, 길가마다 꽃이 아름다운 요즘, 그래서 정란이네 장례식은 잘 치뤄질거라 믿는다.

 

정란이 연락처 남겨 놓을께.

위로의 전화라도 주면 좋겠지?

010-7263-5569

 

인천 부평구청앞 세림병원 영안실 2층 5호실.

발인은 내일 아침.

  

이 파 월 님.

하나님의 품에 안기시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