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기회에 <무얼 드립니다> 하고는 이 일 저 일 정신팔리다보니.... 자꾸 미룬다는 것.

잊은 것은 아니고

무언가 속사정이 있음.

 

이화여대 식물학 교수셨던 이영노 선생님께서   명저 <한국식물도감>을 남기고 돌아가셨는데

그 장남이 대학 동기이다보니 (수학과)...      <한국식물도감 2nd Edition>이 나오게 되자

대학로 낙산 밑에 있는 한국식물학연구소에 쌓여 있는 <1st ed.>을 볼 때마다 집어준다.  어제 우리들의 친구 아주대 이교수의

딸래미가 군산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갔더니.... 도감을 쌓아놓고 보존하고 있는 이회장이.... 감사하게도....(도감 가져가시지요) 하네~~ 

 

선물로 도감드립니다...하고는 거의 1년이 된 것 같은데....   (작년말? 올해 초? 눈 덮인 남천 이름 맞추기)

공수표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릴적 친구 덕에

대한민국 최고도감을 <남천>이름맞추기 당선자들에게 늦게나마 드릴 수 있게되어 다행입니다.

대학로의 (사)한국식물학연구소에 곧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