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떠났고

이런저런 뒷정리를 하면서

그간 나도 궁금했던 것이고, 다른 분들도 질문을 많이 하시니 한번 적어보려 하는데

이런거 적어올리는 것도 좀 노출이 심하긴 하네.

 

1) 축의금.....그간 다른집에 축의금 혹은 조의금을 보낼 때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몰라서  남들은 어찌 하시나.... 궁금했는데

    일반적으로 5~10만원을 축화혼 봉투에 넣어주시는데, 개성에 따라서는 홀수 장數를 따져서 넣어주시는 분도 있고

    난 식사하러 안가니...하고 미리 살펴서 식사에 해당하는 금액을 떼고 넣어주시는 경우도 있고 

    깨끗한 한지에 축의금을 싸서 축하봉투에 넣어주시는 분도 있는 반면 그냥 여러장을 예쁘게 다듬지 않은 채

    넣어주시는 분도 있었음. 

 

2) 프라자호텔 사용료가 얼마냐....는 질문을 여러분이 하시는데

    손님 한분당 십만원으로 계산하는게 사용경비 산출에 쉬울 듯. (이상은 웨딩 플래너 통한 할인價라 하는게 옳음)

 

3) 청첩/순서지/감사 인사 답장

     청첩을 인쇄해오고 나니, 父子가 하도 많이 쓰게 되어

     나는 e-메일청첩으로 안내해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환호하는 분도 계시고

     장거리 전화를 걸어 인쇄된거 있으면 그걸로 다시 보내달라.... 하시는 분도 있으셨다

     또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인쇄물도 소용없고 핸폰 메시지로 찍어달라 하며 그게 정확타, 하셨다.

   

     또 고심하다가 순서지는 인쇄치 않기로 하였는데

     감사인사 우편은 당연히 드려야 할 것으로 너무 정형된 것은 피하고픈 마음. 

 

 

@ 또 하나의 마무리:

사장어른과 사부인이 감사인사차 만나자 하여 우리집 근처 맘에 드는 음식점에서 결혼식 한주일 후 만나뵈었는데

<사돈>이란 이름으로 인생의 좋은 동반자를 만난 것 또한 즐겁더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