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는 바닷물 위로 솟아 있는 섬이 아니다

아마 예전에는 섬이 물 위로 보이다... 안보이다... 하면서 가라앉았는지, 우리에겐 전설의 섬과 같은 곳인데

바닷물 표층 수 밑에 있는 암반 이어도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해양관측기지를 만든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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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이어도 해양관측기지 모습은 아래와 같다 (그 아래는  이어도 탄생의 주인공 심재설 연구본부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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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약 3000여개의 섬이 있는데.... 이 숫자는 바닷물 위로 솟아 있는 암반 모두를 센 것이다. 이중 유인도...

사람이 사는 섬은 700여개로 알고 있다.  반면..... 이어도 암초처럼, 바닷물 표층 밑으로 넓적하게 자리잡은 암반들이 있는데

그중 이어도 처럼  유명한 것이 동해의 대왕암 ! (=왕돌초 혹은 왕돌짬 이라고 다이버들에게 불림)

 

울릉도,독도 가는 길... 수심은 2,3000m 로 깊은데.... 그 중간의 왕돌초는 표층에서 30m 정도만 깊은 해저고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도 해양과학인들은 또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참고:서해의 평균 깊이는 50m 정도) 

 

세종기지에 이어 장보고 기지를 건설하고, 남극에 대륙기지를 건설하는 나라로 손꼽히게 된 지금

확실히 이순신, 장보고 후예들이 뭔가 다름을 <이어도 기지>로 자긍심을 높이게 되었다.  이어도에서 보았듯이.... 해안선과

지도는 세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느 바다는 점점 넓어지고 어느 바다는 점점 사라지고.....어쩜 우리 생애중

서해바다가 없어질런지도....(=하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량으로 쌓이니....). 21세기 최대의 화두는 기후 변화 인데 그 내용중

해안선의 상승(=변화), 주목할 일이다.  (참고: 7유순애는 위 해양과학연구원 전신인 KIST부설 해양개발연구소에 1976,7

위촉연구원으로 (관악산에서 대학원생인 동시에)  우리나라 3면 바다 연안의 해조식생 및 해중림+해조숲 등에 대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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