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TV프로는 너무 재미있다.

 

나는 주로 KBS1&2를 왕복하면서  주말프로를 보는데....토욜 아침에는 단연 (아침마당의 가족노래자랑!)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어쩜.... 방송을 저리 재미나게 만드냐!  

-하필 내 18번을 선택해가지고서 노래 망치네.... 넌 백점만점에 30점이다!

 

한주간의 신문을 보면서, 스크랩할건 해가면서

혼자 주절주절하는 까닭은.....  나의 룸메 서방님이 이런 노는界 쪽에 전혀 공감대가 없기 때문. (=이번에 워싱턴 가는데도 연예사병 비를 꼭 동참시켜야 한다....하니, '연예병사 그 말고도 많다., 짜식 건방져.'  하기에 아빠, 비가 가면 음악회가 달라져요. 아무도 모방불가!' 했더니, 결국 비와 그의 백댄서들 모두가 가게됐는데.... 일본의 비 팬클럽 회원들이 미국행 표를 매진시켰다고 ㅎㅎ. 놀순이 마누라 덕에 서방님 김장군이 뜻밖의 업무를 잘 하게 된거죠ㅎㅎ 아참, 양지는 오프닝에 성조가를 부르고.... <아, 금강산아> 연가곡으로 휘나레 역시 양지가 장식한답니다~~ 

=> 엄마의 죽음의 비극적 스토리로 온 국민을 울린 비이기에.... 비 손을 잡고 위로해주고 엄마노릇 해주리, 하려고 했는데

ㅎㅎ 나의 뱅기표값은 책정 안됐다 하여... 선선한 맘.  멀리서 기도만....) 

 

 

아침마당 토욜 진행자인 도경완 아나운서가  지난 주간

가수 장윤정과 약혼을 발표한 직후라  

프로그램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 장윤정이 애청자인 듯(프로그램 진행 중 전화)를 해온 것.

도경완 아나 어디가 좋아요? 여자아나가 물으니.... 싫은 데가 하나도 없단다!!!!!! (장윤정도 IQ 150 이상, 평소 나으 관찰...)

 

최근 논평자로 기용된 (대머리 개그맨 최용만)은 나의 평소 지론대로....천재닷, 개그맨들은 모두 천재급.

소풍을 가면 <보물찾기>를 하는데....

도경완 아나는 <보물>이 아니라 <보물섬>을 찾았네요~~~라고 멘트를 하니, 입 딱 벌리고 데굴데굴 !  아, 재밋어~~